✔ 평창올림픽으로 물꼬 트고 판문점선언으로 가속도
남북 정상회담 3번, 북미 정상회담 2번 숨찬 행보
✔ 멈칫거리던 싱가포르 북미회담 문 대통령이 촉진
트럼프 빅딜 내고 결국 노딜로 하노이회담 결렬
✔ 북, 적대 해소·경제제재 완화 조건, 비핵화 의지
미, 생존 위협 안 했고 안보리 결의 위반 내세워
✔ 개성공단 등 작은 성공 못 만들어 가장 큰 실패
타미플루 지원 조차 정부 자체 결정 못해 북 못 보내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정치학자이기도 하지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명의 대통령을 수행하여 5번의 정상회담을 지켜 본 남북대화의 현장 증인이기도 하다. 최근 북한의 잇딴 도발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결과적 무용론과 한시적 유효론이 맞서는 가운데 문정인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프로세스를 돌아보며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두 번의 북미 정상회담처럼 굵직한 일은 잘 성사시켰다 평하고, 다만 개성공단 재가동이나 의약품 지원과 같은 작은 협력 사안을 많이 이루어내지 못한 점을 아쉬운 면으로 꼽았다. 희망과 좌절이 교차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프로세스 5년. 진행은 민경중 외국어대 초빙교수(민소장)과 메디치미디어 김현종 대표(메대표)가 맡았다.[편집자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