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17호는 스스로 동참하거나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이끌어낸 전 세계의 캠페인을 둘러봅니다. ![]()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뉴스레터<17>호 저요!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반장 선거, 기억나세요? 학기를 더해가도, 선생님이 가장 처음 묻는 말은 이거였습니다. “스스로 반장 하고 싶은 사람?” 하고 싶어도 차마 손을 들지 못하고 (누가 날 추천할까, 내가 손을 들까) 피 튀기는(!) 눈치작전이 시작됩니다. 늘 추천에 의해 용지 투표를 했던 것 같아요. 지금 보면 그게 뭐 대수란 생각이 드는데, 한 반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이 꽤 묵직했던 어린 시절이었나 봅니다. 요즘 캠페인은 좀 더 다각화되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데요. 종종 바람 앞의 촛불처럼 일회성으로 아쉽게 꺼질 때가 있습니다. ‘스스로’란 자발성이 결여된 탓이겠죠. 마음을 얻는다는 게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재미’를 얹히면 어떻게 될까요? 뉴스레터 17호는 스스로 동참하거나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이끌어낸 전 세계의 캠페인을 둘러봅니다. 곧 제주 곳곳에서 펼쳐질 일상을 변화하는 캠페인의 기록도 살피고요. 눈과 마음을 정화하는 정원에서 스스로 커가는 식물의 신비를 간접 체험할 기회도 담아냅니다. 격상된 코로나 단계로, 답답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나에게 이렇게 외쳐 보는 건 어떨까요? 내 인생, 내가 잘 가꿔보겠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 돌봄도 누가 대신해주진 않겠죠. ‘스스로 힘’ 법칙은 시대를 초월해온 불문율입니다. 함께 발휘할 준비가 되었나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제주생활공론> 캠페인 상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만능 상점이 열렸다.
이 땅의 생명에 안녕! 모두의 정원 나무 사이의 햇살이 길게 고개를 빼기 시작한다. 이끼를 비추던 빛이 그림자에 자리를 내어준다. 세상에 이런 룰루랄라 캠페인 캠페인 자체가 지닌 묵직함을 뺄셈하고, 자발적 참여를 덧셈했다. 재미는 2배 이상 곱하기 했다. 한 방향이 아닌, 쌍방향 캠페인을 펼친 전 세계의 움직임들.
이 안에서 내일은 환히 웃고 있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49 전화. 064-759-8556 hello@jejusotong.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