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에디터B야. '나도 까탈로그에 글 쓰고 싶다'라고 생각해본 적 있어? 그런 구독자를 위해 새로운 코너를 만들었어. 바로 '까탈로그 사서함'이야. 옛날 잡지 마지막 장에 보면 독자들이 편지를 쓸 수 있는 엽서가 꼭 있었잖아. 그거랑 비슷한 거야. [여기]로 들어가서 소개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적고, 그에 대한 설명을 친근하게 써주면 돼. 최근에 사서 잘 쓰고 있는 물건도 좋고, 꿀팁, 앱, 서비스도 좋아. 글에 어울리는 이미지는 우리가 잘 골라서 꾸며볼게. 필명 쓰는 거 잊지 말고. 그리고 중요한 공지! 우리는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여름 방학에 들어갈 거야. 푹 쉬고 에너지 충전하고 돌아와서 더 재밌는 뉴스레터 만들어볼게. 그럼 8월 18일에 만나! 이번 뉴스레터에는 광고가 포함되어 있어.
#테크😎 갤럭시 신제품 살 사람 꼭 봐!
#광고 지금 가장 핫한 신제품 소식 준비했어. 바로 7월 26일 언팩에서 공개된 삼성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워치6! 출시될 때마다 워낙 주목을 많이 받는 모델이라 까탈로거들도 관심 많을 것 같아. 특히 갤럭시 Z 플립5는 이번에 디자인이 완전 바뀌었잖아. 예쁘기도 예쁘지만,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훨씬 커져서, 플립을 열지 않고도 바로 카톡 답장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 수 있어. 셀카 찍기에도 딱 좋겠더라고. 까탈로그 담당자인 에디터B도 이미 갤럭시 Z 플립5로 마음을 굳혔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야 제일 잘 사는 건지 궁금하지? 내가 싹 정리해줄게. 갤럭시 워치6는 지금 사전 판매 기간이고(~8/7), 갤럭시 Z 플립5와 Z 폴드5는 다음주 화요일(8/1) 00시에 11번가 라이브 방송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대. 기왕 살 거면 제일 먼저 사는 게 좋지 않겠어? 11번가 중고보상 서비스인 ‘트레이드인’을 도입해서, 기존에 쓰던 중고기기를 민팃에서 반납하면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도 꿀팁이야! 라이브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갤럭시 Z 플립5 & Z 폴드5 사전 구매 혜택 (8/1 00시 ~ 8/7)
- 256GB 구입 시, 512GB로 더블 스토리지 업그레이드 혜택
-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 정품 케이스 1종 증정

🔵갤럭시 워치6 사전 구매 혜택 (7/27 00시 ~ 8/7)
- 최대 10만원 상당의 스트랩 할인 쿠폰과 타임플릭 워치 페이스 6개월 이용권
#음악✈️ 장거리 비행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여행은 좋은데 비행기 타는 건 싫어. 특히 장거리 비행은 정말이지 끔찍할 정도야. 가까운 시일 내에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음악평론가 차우진 필자에게 플레이리스트를 부탁했어. 지금도 이 플리를 들으면서 마감하고 있는데, 전통적인 피아노 연주곡부터 인디밴드의 음악까지 장르가 엄청 다양해. 공통점이 있다면 듣는 내내 두 발이 붕 떠 있는 기분이 든다는 거야. 낯선 곳으로 떠날 때의 설렘과 긴장감. 건조하고 어두운 기내의 분위기가 신기하게 음악에서 느껴지더라. 갑자기 여행 가고 싶어질걸? 플레이리스트는 [여기]서 들을 수 있고. 각 노래와 음악가에 대한 설명과 음악 평론가 차우진 필자가 왜 이 음악을 고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소주🤗 12년 오크 숙성의 맛
#광고 나는 자동차에 관심이 없어서 아무리 멋지고 비싼 차가 눈앞에 나타나도 관심이 안 생겨. 근데 술은 달라. 가격대 상관없이 술을 즐기지만, 고급스러운 술일수록 동공이 커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 맞아, 일품진로 얘기하려고 말이 길어졌어. 일품진로가 최근 12년 숙성 원액을 넣은 로열 프리미엄 소주를 출시했어. 이름은 '일품진로 오크43'. 이름처럼 오크에서 12년간 숙성한 원액을 블렌딩했고, 도수는 43도. 도수는 높지만 직접 마셔보면 블렌딩 조합이 잘 되어서 그런지 알코올의 뾰족함은 많이 느껴지지 않고 부드럽고 향긋해. 나는 모둠회를 먹으며 마셔봤어. 술의 풍미가 잘 느껴질 수 있는 회랑 잘 어울리더라고.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모두 만족스러운 맛이었고, 향이 온전히 느껴지는 스트레이트가 가장 좋았어. 이거 선물용으로 너무 좋을 것 같아.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2만 원대.
#전시🖼 놓치긴 너무 아까운 전시들
, 이번 주말에 뭐 해? 돌아다니긴 너무 더운 날씨야. 그렇다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멋진 전시 보러 가는 건 어때? 디자인과 건축 그리고 예술에 대해 글을 쓰는 전종현 필자가 조만간 우리 곁을 떠나는 전시 5곳을 소개했어. 이제 곧 끝나버려서 더 소중하고, 사람이 덜 붐빈다는 것도 장점이지. [여기]에서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놓치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걸? 단순히 전시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작가의 이야기와 이 전시가 열리게 된 배경 등 엄청난 배경지식이 난무하거든. 필자가 마지막에 덧붙인 것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❶ 《매일, 예술》 ~7/30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

❷ 《프랑수아 알라르 : 비지트 프리베》 ~7/30
피크닉(서울 중구 퇴계로6가길 30)

❸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7/30
피크닉(서울 중구 퇴계로6가길 30)

❹ 《관계의 기록, 풍경으로의 건축》 ~8/6
DDP 디자인랩(서울 중구 을지로281)

❺ 《Equation》 ~8/6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65)
#맛집🥘 미쉐린 가이드 서울 스포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의 새로운 맛집 리스트 중 일부가 미리 공개됐어. 미쉐린 가이드라는 게 절대적이고 완벽한 지표는 아니겠지만, 도시 곳곳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장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즐거운 콘텐츠가 아닌가 싶어! 몇 군데를 소개할게😇 전체 리스트는 [여기]서 볼 수 있어.


📍오쏜도 : 숯불을 이용한 요리가 메인인 스페인 음식점이야. 다른 메뉴도 좋지만 제철 생선 요리를 꼭 먹어봐야 해. 나는 다금바리를 먹었는데 촉촉하고, 담백하고, 감칠맛이 나는 게 훌륭했어. 서울 강남구 청담동 20-3

📍중화복춘 살롱 : 독특하고 맛있는 중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식재료를 아낌없이 써서 얼마나 푸짐한지 몰라. 목화솜 어향가지를 추천할게. 서울 마포구 연남동 373-9

📍레벨제로 : 난 여기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미쉐린에 이름을 올릴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어😎 제로 웨이스트 쿠킹이라는 주제로 식재료 사용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는 곳이야. 코스가 진행되는 동안 레스토랑 안에서 공간을 옮겨 다니면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게 재밌어.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186
#종이꽃💐 영원히 시들지 않는 너
나난 작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뮤지엄숍 뮷즈와 만났어.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주제로 종이꽃을 만드는 롱롱타임 플라워가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모티브로 다시 태어난 거지. 마치 그림처럼 벽에 걸 수도 있고, 몇 개만 화병에 꽂아두는 것도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 조선시대의 민화가 지금 시대의 작가와 만나 현재진행형의 아이템으로 태어난 게 재미있지? 초충도에 나오는 나비와 맨드라미 양귀비 그리고 다양한 풀이 모여 한 다발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6만 5,000원. 각 에디션 별로 한정 판매 중이고, 이미 양귀비는 품절이라 현재는 맨드라미 구성만 구매가 가능해. 링크는 [여기].
#모임🏠 취향공동체 만들기
넷플연가 알아? 영화를 매개로 다양한 주제의 소모임을 운영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오프라인 기반이라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온라인 취향 모임 서비스를 준비하더라고. 이름은 텐트. 웹에 접속해서 원하는 주제의 방을 찾고, 방장이 승인해 주면 카톡 단체방에 초대받을 수 있는 방식이야. 모임 리스트와 신청은 웹에서, 대화는 카톡을 활용하는 거지. 인원은 최대 1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어. 내가 관심이 가는 모임은 맛집 투어, 영화 모임이야. 취향 맞는 친구가 없어서 요즘 인생이 노잼이라면 텐트에서 찾아봐도 괜찮지 않을까? 8월 5일까지 사전 신청 기간이고, 8월 중순쯤에 정식 출시될 거래. 사전 신청 링크는 [여기].
#푸드🌶 매운 맛을 사랑해!
매운맛을 사랑하는 까탈로거들을 위해 추천하는 시즈닝! ‘뿌청’이라는 제품인데, 로스팅한 청양고추 가루래. 나는 점심 먹을 때마다 뿌청을 뿌려. 특별한 향이 나거나 맛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 정말 깔끔하게 매운맛만 올려주거든. 그래서 어떤 음식에나 잘 어울려. 개인적으로는 짜파게티나 카레에 뿌렸을 때 진짜 맛있더라고. 매운 음식은 대부분 짜고, 달고, 칼로리도 높은 경우가 많잖아. 식단 관리를 하면서 매운 맛이 땡길 때는 요걸 한 번 뿌려보면 좋을 듯. 매움의 정도에 따라 3가지 단계로 나뉘어 있어. 뿌청 90은 진짜 진짜 화끈하게 매우니까 조심해🔥 링크는 [여기].
#꿀팁📖 맞춤법 누구한테 물어보지?
글을 쓰고 나면 탈고를 하면서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곤 하지만, 맥락상 헷갈리는 표현들이 있잖아? ‘적은 액수’와 ‘작은 액수’ 중에 어떤 말이 맞는지, ‘누구인지 알고’와 ‘누구인 줄 알고’ 중에서는 어떤 표현이 맞는지.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 ‘우리말365’에 물어보면 이런 어려운 맞춤법이나 표현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놀랍게도 AI가 답변하는 게 아니라 상담 연구원이 직접 답변하는 시스템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상담 시간도 정해져 있고, 1인 1일 5회의 상담만 받을 수 있어. 궁금증이 생길 때 카톡을 보내보자!
#콘텐츠📻 라디오처럼 듣는 유튜브
요즘 나는 유튜브를 들어. 1시간 이상 재잘거리는 오디오 콘텐츠에 빠져 있거든. 유튜브에서 듣기 좋은 콘텐츠 몇 개 추천할게.

안테나 라디오: 안테나 공식 채널에도 라디오 콘텐츠가 있어. 한 달에 한 편씩 나와서 아직 4개밖에 없지만 퀄리티가 좋아. 매회 다른 아티스트가 진행자가 되는데 1편은 권진아였고, 이후로 페퍼톤즈, 윤석철, 세진, 정승환이 나왔어. 구독자 사연도 읽고 어울리는 노래도 직접 불러줘. 나중에는 이효리&이상순도 나오려나? [링크]

이연LEEYEON: 이미 유명한 채널이지? 러닝타임은 10분에서 20분 사이. '인생에서 안 해도 되는 것들', '행복한 커플들의 공통점', '나의 단점을 받아들이는 법'처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도움 되는 말을 해줘. 산책하면서 듣기에 좋을 거야. [링크]

비스킷: 비스킷은 많이 안 알려진 채널이야. 비즈니스와 크리에이티브를 다루는 채널이라, 관련 업무에 깊은 관심이 있다면 도움 될 거야. 시즌마다 진행자가 달라진다는 게 특징. [링크]

런업 스토리타임: 유튜브 채널 런업에는 '스토리타임'이라는 시리즈가 있어. 게스트를 초대해서 한 가지 주제로 한 시간 가까이 수다를 떠는데, 누군가의 인생을 알기엔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속 깊은 얘기 듣는 게 좋더라고(진지한 얘기 좋아하는 편). [링크]

나영석의 나불나불: 채널 십오야에서 하는 거라 너무 유명하긴 하지만 그래도 안 들어본 사람도 있겠지? 나는 환승연애 이진주PD 편이 특히 좋았어. 트렌드를 다뤄야 하는 직군의 리더가 할 만한 고민(가령, 나도 이제 늙은 건가)과 커리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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