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 배스&비욘드의 실적개선 프로젝트
2022년 6월 30일(목)
오늘의 미국장 소식
   1. 소니의 게이밍 시장 공략! 플스 넘어설까?
   2. 베드 배스&비욘드의 실적개선 프로젝트
   3. 씨티그룹, 테슬라 투자의견 ‘강등’ (네이버프리미엄)
🎞 : 메타버스 카테고리 총정리 
💬 Editor's Comment


한때 일본 전자산업의 상징으로 불렸던 소니는 일본경제의 거품이 터지며 침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변신을 도모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어요. 과거의 소니가 워크맨과 TV, 카메라 등으로 대표되는 가전제품 제조회사였다면, 현재의 소니는 게임,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됐죠.


엔터테인먼트 기업 소니의 중심에는 ‘세기의 역작’이라 불리는 플레이스테이션이 있습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을 기반으로 콘솔 게임 시장을 장악했고, 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됐어요.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및 관련 게이밍 기기는 매번 큰 호응을 얻으며 소니의 매출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죠.


소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외연 확장에 나섰어요. 소니는 아예 새로운 브랜드까지 선보이며 콘솔 게임 시장을 넘어선 PC 게임 시장을 노리고 있거든요. 오늘 뉴스레터는 소니의 소식으로 시작해볼게요.

💰 소니의 게이밍 시장 공략! 플스 넘어설까?

💸 무슨 일이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유명한 소니가 PC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소니는 29일(현지시간) 게이밍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INZONE을 선보였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INZONE 게이밍 제품은 M9, M3 모니터와 H9, H7, H3 헤드셋으로,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5는 물론 PC와도 호환됩니다. 

 

🤔 그래서?


소니는 PC 게임 시장에서는 새로운 이름이지만, 오디오와 디스플레이 기술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기업이에요. 특히 올해 2분기에 출시한 무선 헤드폰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해외에서는 소니의 게임용 헤드셋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이를 의식한 건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생산했던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헤드셋과 달리 소니 일렉트로닉스가 생산을 맡았어요. 소니에서는 INZONE 라인업의 제품 개발에 하이파이 헤드폰을 생산해온 경험을 살릴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죠.


특히 올해 2분기에 출시한 무선 헤드폰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해외에서는 소니의 게임용 헤드셋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이를 의식한 걸까요? 이 무선 헤드폰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생산된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헤드셋이었는데요. INZONE의 제품들은 소니 일렉트로닉스가 생산을 맡게 됐어요. 소니에서는 INZONE의 제품 개발에 하이파이 헤드폰을 생산해온 경험을 살릴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죠.


다만 소니의 PC 게임 시장 진출이 다소 늦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이미 막강한 경쟁자들이 포진해있기 때문에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는 거죠. 만약 소니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소니가 공개한 모니터 가격은 4K 제품 기준 899.99달러에 달하며, 유선 모델 헤드셋은 99.99달러,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무선 모델은 299.99달러에 가격이 형성돼있습니다.

 

📈 주가는 어때?


소니 주가는 전일대비 0.26% 상승한 83.41달러를 기록했어요. 이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소니 주가 역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어요.


소니 주가는 올해 들어 33.94% 하락하는 등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요. 때문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PC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죠. 만약 소니의 새로운 브랜드가 무사히 시장에 안착해 호응을 얻는다면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베드 배스&비욘드의 실적개선 프로젝트

💸 무슨 일이지?


베드 배스 앤 비욘드가 29일(현지시간) 부진한 1분기 매출 실적과 더불어 회사 실적 개선에 대한 방안으로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고 밝혔어요. 기존 CEO였던 마크 트리튼은 사임하고 수 고브가 임시 CEO로 취임하는데요. 베드 배스 앤 비욘드의 이사회 회장 헤리엇 에델만은 “철저한 검토 끝에 이제 리더십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수 고브는 업계 경험을 통해 회사에 적절한 전략을 제시하며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Buybuy Baby'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새롭게 부임한 최고경영자(CEO) 수 고브는 “'Buybuy Baby'는 매우 매력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것은 우리만이 아니다”며 매각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그래서?


베드 배스 앤 비욘드가 CEO 교체, 'Buybuy Baby' 사업부 매각과 같은 결정을 내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매출 부진이에요. 29일 발표한 베드 배스 앤 비욘드의 1분기 실적은 월가 컨센서스에 크게 못 미쳤거든요. 월가는 매출을 15억 달러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전년 동기보다 23% 줄어든 14억 6000만 달러였으며,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죠.


이러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회사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올해 초 베드 배스 앤 비욘드의 지분 10%를 가지고 있는 게임스톱 회장 라이언 코헨이 'Buybuy Baby' 사업부를 매각하라고 주장했을 당시에도 꿈적 않던 베드 배스 앤 비욘드가 스스로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나설 정도죠. 그동안 베드 배스 앤 비욘드의 매력적인 사업부 중 하나로 불렸던 'Buybuy Baby'를 매각함으로써 모회사의 판매 촉진에 더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결정들이 베드 배스 앤 비욘드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주가는 어때?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29일(현지시간) 전일대비 23.58% 하락한 4.99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1분기 저조한 실적에 투자자들이 등을 돌린 모습인데요.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올해만 67.08%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투자은행 업계의 애널리스트들의 의견도 ‘매도’가 대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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