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해줘서 고마워, . 도파민이라는 단어를 일상적으로 쓰지 않던 10년 전. 나의 도파민은 두 가지였어. 하나는 금요일 밤에 가마로 닭강정 포장하고 2,500원짜리 진로 와인 사서 마시는 것. 두 번째는 그 당시 사귀던 친구와 평일 저녁에 감자튀김에 생맥주 한 잔 곁들이는 것. 요즘 내 엥겔 지수는 그때와 비교해서 훨씬 더 높아졌어. 음식과 술에 쓰는 비용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고. 근데 요즘 난 별로 기쁘지 않아. 곰곰이 생각해보니 과잉이 문제 같더라고. 기다리지 않고 참는 시간이 없으니 즐거움에 무뎌진 거지. 쉽게 말해 도파민에 절여진 거야. 오늘부터라도 절제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해. 더 재밌게 놀기 위해서. 오늘 까탈로그엔 광고가 포함되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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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포토샵 AI는 혁신이야. 이미지 작업을 자주 하는 나로서는 인생이 바뀌었을 정도거든. 유명 아티스트인 빈지노가 포토샵 AI를 활용해서 일상의 영감을 자유롭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공개했어. 튜토리얼 영상을 보면 깜짝 놀랄 거야. “넓은 잔디밭과 파란 하늘”. 이런 식으로 떠오르는 풍경이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바로 만들어 주거든. 생성형 확장으로 잔디 부분만 넓혀볼 수도 있고, 생성형 채우기로 피아노 건반, 이구아나, LP… 빈지노에게 영감을 줬던 오브제들을 채워 넣을 수도 있어. 순식간에 근사한 콜라주 작품이 완성되는 거야. 원하는 에셋을 찾고, 깔끔하게 합성하고… 이런 복잡한 과정이 다 사라지니까 작업 시간도 엄청나게 줄어드는 건 물론이야. 포토샵 앱 사용에 서툰 사람도 쉽게 쓸 수 있으니까,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어떻게 만들지?”라고 고민하는 과정이 사라지고 뭐든 바로 시도해 보게 되더라고.
빈지노가 직접 찍은 일상 사진과 타이포 디자인이 담긴 실습 파일을 배포하고 있으니까, [여기]서 PSD 파일 다운로드하고 포토샵으로 아트웍을 만드는 방법도 쉽게 배울 수 있어. 직접 나만의 아트웍을 만들어서 제출하면 100% 모두 선물도 준대! 특히 빈지노 사인 브로마이드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말기🥹 내가 가진 감각을 제약 없이 표현할 수 있을 때의 자유로움을 까탈로거들이 꼭 느껴봤으면 좋겠어. 지금 포토샵에서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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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D-40🎄 트리를 사서 꾸미자니 너무 거창하고, 소소하게 연말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이건 어때? 도자기 브랜드 ‘SAGAYO’의 세라믹 키트 2종을 소개할게. 귀여운 도자기 오브제를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도록 7가지 색의 흙과 작업 매트, 나무 도구, 스펀지, 설명서 등 필요한 재료가 모두 담긴 키트야. 눈사람 모양의 미니 잔, 인센스 홀더, 모빌, 오너먼트 등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어. 손재주가 조금 필요하긴 하지만 이런 건 삐뚤빼뚤 서툴게 만들면 오히려 더 귀여운 거 알지? 동봉된 안내서를 참고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조물조물 만든 뒤에 구매처로 보내면, 가마 소성 후 집으로 다시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야.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받으려면 2주 전에는 주문해야 할 듯? 가격은 키트 1개에 5만 원. 구매는 [여기]서 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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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쓰면서 애플워치 안 쓰는 사람이 아직도 있냐고? 바로 나야 나. 스마트워치 편리한 건 잘 알지만, 하루 종일 들여다보는 휴대폰 화면을 굳이 손목에 하나 더 얹고 싶진 않더라고. 손목을 볼 때마다 그저 예쁜 액세서리가 시간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나처럼 시계를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역시 카시오만 한 게 없지. 가성비 좋고, 디자인 다양해서 여러 개 사 두고 그날의 기분이나 스타일에 맞춰 바꿔 차기 좋거든. 많고 많은 카시오 시계 중 내가 추천하는 5개 제품을 꼽아봤어. 뉴진스가 차고 나왔던 나이키 빈티지 시계를 대체할 저렴이 카시오부터 애플워치를 빼닮은 디자인, 1978년도에 출시된 모델을 복각한 제품까지 다양하게 골랐어. 제품 정보가 궁금한 사람은 [여기]서 확인해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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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올해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넷플릭스에서 <흑백요리사>를 보자마자 ‘모수 홍콩’의 런치를 예약한 거야. 지금은 내년 예약까지 꽉 차버렸거든. 혹시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모수는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안성재 오너 셰프의 레스토랑이야.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였기도 하고(지금은 아니지만). 원래 2021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서 오픈 첫해에 바로 미쉐린 1스타를 받았고, 서울로 옮기면서 미쉐린 2스타에 이어 3스타까지 거머쥔 곳이지. 현재 모수 서울은 휴업 중이기 때문에 홍콩이 유일한 선택지였어. 밥 한 끼 먹겠다고 1박 2일 떠난 홍콩 여행의 결과는? 정말 정말 맛있었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이라고 다 내 입맛에 맞고, 맛있는 건 아니거든. 신선한 식재료를 섬세하고 엄격하게 통제해서,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맛을 내. 파인 다이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단번에 “맛있다!”를 외칠 수 있는 친절한 요리야. '잉걸불에 태운 도토리 국수’ 맛이 궁금하다고? [여기]서 읽어줘. 대리만족할 수 있게 하나하나 자세히 리뷰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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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의 미발표곡 '별 같은 그대 눈빛'이 42년 만에 공개된 거 알아? 가수 데뷔 전 심야 라디오에 출연해 부른 곡이야. 정식 발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은 없고 유일한 기록은 그의 친구이자 뮤지션인 유혁이 라디오를 들으며 녹음한 카세트테이프 녹음본이 유일했대. 음원 분리 기술을 통해 녹음본에서 유재하의 목소리만 깨끗하게 추출했다고 하니 너무 대단하지? 직접 들어보니 요즘 노래에서 들어 본 적 없는 순수함이 있어. '별 같은 그대 눈빛'이라는 제목도 그렇고, 영단어 하나 없는 가사에 '빛 좋아한 그대는 내 작은 뜨락이라고' 같은 표현도 예스럽고 좋아. 나도 유재하의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는 아닌데 이상하게 노래를 들으면 옛날로 돌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야. 하루 중 가장 고요한 시간에 이어폰을 꽂고 4분 4초 동안 흐르는 노래를 들어봐. 오늘도 치열한 하루를 보낼 에게 필요한 노래일 거야. 링크는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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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인스타그램을 휙휙 넘기다가 심금을 울리는 짤 하나를 발견했어. ‘침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침대에 누워 보고 있는 강아지 ‘눈멍이’야. 계정을 타고 들어가 보니 ‘이거 완전 나잖아?’ 싶은 짤이 너무 많더라고.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뭐 하려고 했더라?’ 하염없이 생각하는 모습이나, 온종일 피곤하다가도 퇴근하고 침대에 누우면 눈이 말똥말똥해지는 거, 혈당 스파이크를 걱정하면서도 먹자마자 침대에 누워야 직성이 풀리는 모습까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을 어딘가 짠하고 허술하게 생긴 눈멍이로 그렸어. 저장을 안 하고는 못 배기겠더라고ㅋㅋㅋ 더 많은 짤이 궁금하면 [여기] 계정에 들어가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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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 때 있잖아. 혼자 사는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은데 홀케이크는 혼자 먹기 부담될 것 같고, 그렇다고 조각 케이크는 좀 정 없어 보이고… 그럴 때 센스 있게 주기 좋은 선물 추천할게. 마시면 행복해지는 티를 만들고 있는 ‘에이미 원더’의 HBD SET야. 곰돌이 키링과 작은 사이즈의 곰돌이 모양의 초 그리고 에이미 원더의 티 5종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초콜릿과 크림 향이 더해진 홍차 텐더 허그, 얼그레이에 고흥 유자 껍질이 블렌드 된 픽미업 등. 에이미 원더의 티는 마치 디저트를 차로 마시는 것 같은 재미가 있더라(사실 얼마 전 배우 공효진의 유튜브에도 잠깐 등장했는데, 아는 브랜드 나와서 반가웠던 사람 손🤚). HBD SET의 가격은 3만 9,000원인데, 사이트에 들어가서 다양한 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거야.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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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뮤라는 문구 브랜드 알아? 귀여운데 한국적이고, 힙한데 서정적이야. 신제품 나오는 거 볼 때마다 늘 감탄하는데, 까탈로거에게 소개하고 싶은 제품이 너무 많더라고. 그래서 한 번 모아봤어.
1️⃣ 오이뮤와 엠티디의 만남. 가로 5cm의 작은 키링이야. 근데 이게 모양만 책인 게 아니라 실제로 288쪽으로 구성된 진짜 책이거든. 239개의 우리나라 산 정상석과 산에 오르기 전 알아야 하는 흥미로운 정보들이 담겨 있어. 카라비너가 있어서 백팩 같은 곳에 달아두기도 편해. 방수 종이로 제작해서 비에 젖지 않는 것도 포인트. 1만 8,000원. [링크]
2️⃣ 한복의 안감으로 주로 쓰이는 ‘노방’ 소재를 두 겹으로 덧대서 만든 아름다운 컬러의 컵받침. 4개 세트라서 선물하기도 좋을 듯. 같은 노방 소재로 만든 오이뮤의 책갈피 시리즈도 정말 아름다워. 3만 9,000원. [링크]
3️⃣ 단종된 유엔팔각성냥을 리디자인 한 크리스마스 무드의 트리 성냥. 8,500원. [링크]
4️⃣ 케이크 위에 뻔한 초 말고 ‘복(福) 잔치캔들'을 꽂아보면 어떨까? 분홍색 3개, 초콜릿색 3개로 구성돼 있어. 7,500원.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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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코노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는 거 알았어? 말 그대로 코인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영상을 올리는 챌린지인데, 총상금이 무려 2억 원으로 규모가 어마어마해. 참여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나 네이버 TV 채널에 코노에서 노래하는 영상 3개를 업로드하고, 각 영상마다 좋아요 3개와 응원 댓글 3개씩을 받으면 완료. 다행히(?) 영상에 얼굴이 반드시 노출되진 않아도 된대. 이 챌린지에 참여만 해도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어. 11월부터 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니까, 매월 참여하면 최대 3만 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거지. 인기 영상을 기준으로 ‘월간 코노 스타’ 10명을 선정해 100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의 상금을 주고, 영상 수가 많은 상위 200명에게도 추가로 혜택을 준다고 해. 추후 공개될 미션 가수의 곡을 부르는 영상을 올리면 무려 3,000만 원 상금이 걸린 ‘코노 슈퍼스타 파이널’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어. 코노 마니아라면 한번 도전해 봐도 괜찮을 듯?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해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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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이상의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1년에 한 번은 아주 저렴하게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어. 본인부담률 30%라서 1만 5,000원 정도만 내면 된대. 비급여일 때는 보통 5만 원이 넘으니까 가격 차이가 꽤 나지?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은 1년 단위로 지원되기 때문에, 12월 31일까지 시술받지 않으면 소멸된대. 올해가 지나기 전에 꼭 받도록 하자! 따로 준비할 건 없고 치과에서 조회해달라고 하면 돼! 올해 스케일링 치료 지원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헷갈리면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The건강보험 앱에서 ‘치석제거 진료정보 조회’ 메뉴로 찾아볼 수 있어! 다들 꼭 챙기길🦷 (나도 아직 안 받은 이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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