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건 좀 아니지 ☹
2023.02.20 (월)
✈️ 서른여섯 번째 비행 ✈️
전기 영화 빼면 시체인 할리우드

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미아💃, 페이🧤입니다.


이번 주에도 어마어마한 분량의 소식과 함께 찾아온 씨네웨이! 특히, 지난 주엔 ‘슈퍼볼’ 행사와 함께 여러 편의 예고편이 공개되어 에디터들을 당황스럽게 했는데요😮 열심히 추리고 추려, 핫한 소식들 위주로 뉴스레터에 담아봤어요. 그 외에 소식들은 각 코너 마지막 한 줄 정리로 정리해놨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라요!

씨네웨이 에디터들은 주말 동안 아카데미 기획전을 열심히 즐기고 왔는데요. 기대하고 있던 영화를 모두 보며, 오랜만에 영화제에 간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혹시 님도 보고 오셨나요? 씨네웨이 라디오를 통해, 님의 영화 후기도 소개해주세요! 씨네웨이 라디오 ‘씨네웨이는 사랑을 싣고’는 조만간 또 돌아올 예정입니다🏃


그럼, 서른다섯 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 이번 주 착륙 코너는 에디터 페이🧤 교수님의 <스크림> 특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 프레드 아스테어의 전기 영화 제작, 고인 모독?
2. <릴로와 스티치>,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 영화 제작 예정
3. 배우 브루스 윌리스, 실어증으로 은퇴 후 치매 진단

(밑줄 처리된 텍스트를 누르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 엠마 코린, 영화 <Nosferatu>와

<데드풀 3> 합류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더 크라운>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영화 <마이 폴리스맨>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를 잡은 엠마 코린의 차기작 소식이 전해졌어요. 바로 영화 <더 위치>, <라이트하우스>, <노스맨>의 감독인 로버트 에거스의 신작 <Nosferatu>에 합류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작품은 일찍이 릴리 로즈 뎁, 빌 스카스가드, 니콜라스 홀트, 윌렘 대포 등이 출연을 확정했는데요. 1922년에 공개된 동명의 무성 공포 영화로부터 영감을 받은 뱀파이어 영화라고 해요. 현재 코린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음 달부터 유럽 각지에서 촬영이 예정되어있다고 합니다.

한편, 엠마 코린은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과 함께 <데드풀 3>에 출연해요. 코린의 정확한 역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악역으로 출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Deadline, Variety

🎬 엠마 로버츠, 로렌스 피시번

SF 스릴러 영화 <The Astronaut> 캐스팅


(순서대로) 엠마 로버츠와 로렌스 피시번이 SF 스릴러 영화 <The Astronaut>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 작품은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더 퍼지>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브래드 풀러의 작품인데요. 로버츠는 대서양 연안에서 기적적으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는 우주비행사 ‘샘 워커’를 연기하고, 피시번은 ‘샘 워커’의 재활 및 의료테스트를 위해 보안 높은 NASA 시설에 배치해 감시하는 ‘윌리엄 해리스 장군’ 역을 맡는다고 합니다. ‘샘’이 들어온 이 건물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외계인이 그녀를 따라 지구로 돌아올까봐 두려움에 떨게 된다고 해요. 연출은 배우 겸 감독인 제스 발리가 맡고, 제작은 올해 말 아일랜드에서 시작될 예정이에요. 스릴러 영화를 대거 제작한 프로듀서가 참여한 만큼 이 영화의 완성도도 기대가 됩니다!

ⓒ Deadline

📺 대표 무성영화 <메트로폴리스>,

애플TV 드라마화 예정


무성영화 시대의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영화 중 하나로 칭송되어 온 <메트로폴리스>가 애플TV 드라마로 재탄생합니다! 영화 <코멧>과 드라마 <미스터 로봇>의 감독인 샘 에스마일이 연출을 맡고 <샤퍼> 브라아나 미들턴, <더 라이브러리언> 린디 부스가 출연합니다. 에스마일 감독의 <메트로폴리스> 각색이 진행 중이라는 것은 이미 2016년에 보도되기도 했는데요. 이 시리즈의 정확한 줄거리는 여전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지만, 베일에 싸여있던 제작 진행 상황이 드디어 드러나기 시작했어요. 원작인 영화 <메트로폴리스>는 도시의 부유한 엘리트들이 펜트하우스와 놀이동산에서 안락하고 호화로운 삶을 즐기는 동안, 수십 명의 노동자들은 모든 것을 작동시키기 위해 도시 변두리의 위험한 기계에서 일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메트로폴리스’ 최고 권력자의 아들인 ‘프레더 프레더센’이 젊은 여성 노동자를 만나 산업재해로 다수의 노동자가 죽는 것을 목격한 후 그의 삶이 달라지기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시리즈로 다시 그려질 <메트로폴리스>는 어떨지 기다려집니다!

ⓒ Variety, Deadline

🎬 배리 키오건,

‘빌리 더 키드’ 전기 영화 캐스팅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의 배리 키오건(왼쪽)과 <아메리칸 애니멀스>의 감독 바트 레이튼이 ‘빌리 더 키드’(오른쪽)의 전기 영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빌리 더 키드’는 21년 동안 살면서 21명의 살해한 범죄자이며, 동시에 대단한 싸움 솜씨를 보인 총잡이로 유명해진 사람이에요. 두 사람이 <아메리칸 애니멀스>를 함께 촬영하면서 키오건이 먼저 ‘빌리 더 키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원래는 2020년 초에 시작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무산되었다고 해요. ‘빌리 더 키드’는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사화되어왔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그의 복잡하고 어려웠던 어린 시절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합니다. 더하여 키오건은 “이 작품을 위해 조사하면서 그의 삶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것이 너무 많았다. 세간에 퍼진 ‘빌리 더 키드’의 전설적인 이야기보다 그를 실제 인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어요. 배리 키오건의 소름돋는 연기력으로 재탄생할 ‘빌리 더 키드’의 모습이 벌써 궁금해집니다.

Deadline

🎬 <릴로와 스티치>,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 영화 제작 예정


<알라딘>부터 <톰과 제리>, <인어공주>까지. 추억이 담긴 여러 애니메이션이 실사로 제작되어가는 요즘, 익숙한 두 영화가 또 한 번 실사화 제작 소식을 확정지었어요. 바로 디즈니의 <릴로와 스티치>,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고 해요😮 디즈니+에서 제작될 <릴로와 스티치>는 사실 지난 2018년부터 제작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당시엔 프로듀서와 각본가만 발표되고, 이후 코로나19로 한동안 제작이 미뤄진 것으로 보이죠. 최근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에서 ‘스티치’ 목소리를 맡은 성우인 크리스 샌더스가 다시 한번 ‘스티치’ 목소리로 돌아오며, 촬영은 올해 가을 하와이에서 시작된다고 해요.

이어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화는 드림웍스의 첫 실사화 영화 도전인데요. <드래곤 길들이기>는 시리즈 3편 모두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르기도 한 드림웍스의 대표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기도 해요.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제작자인 딘 데블로이스가 실사화 영화의 각본과 감독으로 다시 한번 돌아올 예정입니다. 2025년 3월 14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한다고 하니, 여유롭게 기다려도 좋을 것 같네요🍿

ⓒ The Hollywood Reporter

🎬 레이첼 세노트, 니콜 키드먼 <Holland, Michigan> 캐스팅


(순서대로) <시바 베이비>의 레이첼 세노트와 대표작을 하나로 꼽을 수 없을 명배우, 니콜 키드먼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만납니다! <Holland, Michigan>은 스릴러 영화로, 드라마 <맨헌트>에서 각본가로 멋진 활약을 펼친 앤드류 소드로스키의 각본으로 제작될 예정인데요. 더하여 최근 <프레시>로 공포영화 감독으로서 자질을 충분히 보여준 미미 케이브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고 해요. 한 가정주부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며, 남편의 외도와 함께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는 내용의 스릴러 영화! 스릴러 장르에서 활약을 보여준 영화인들이 참여하기에 더욱더 흥미로워집니다.

ⓒ Vulture

🎬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영화 <Rich Flu> 캐스팅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티모시 스폴, 조나 하우어-킹 등이 영화 <Rich Flu>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이상한 질병이 지구를 덮치기 시작하는데요, 바로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죽이는 병이에요. 억만장자부터 시작해 수백만 명의 부자들이 점차 목숨을 잃게 되면서 어떤 종류의 재산을 가진 사람이라도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되죠. 전 세계가 공황 상태에 빠지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자산을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해요. <Rich Flu>는 넷플릭스 영화 <더 플랫폼>의 감독인 가더 가츠테루-우루샤가 메가폰을 잡았고 함께 <더 플랫폼>을 작업한 작가 데이비드 데솔라가 각본을 맡았어요. 전작을 통해 사회 불평등을 비판하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구축해낸 경험이 있는 만큼, 이 감독의 차기작도 기대가 됩니다!

ⓒ Deadline
  • 나오미 애키, 로라 던 &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SF 영화 <Morning> 합류
  • 영화 <플레인> 속편, <Ship> 제작 예정
  • 시드니 스위니 차기작 <Immaculate>에 <종이의 집> 배우 알바로 모르테 합류
  • 영화 <콘스탄틴> 속편 새로운 소식 + <나는 전설이다 2>에 마이클 B. 조던 합류 소식 공개
  • 글렌 파월, 시드니 스위니 출연 로맨스 코미디 영화 추가 캐스트 공개 
  •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딸 이샤나 나이트 샤말란, 스릴러 영화로 감독 데뷔

🧐 프레드 아스테어의 전기 영화 제작, 고인 모독?


초기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를 이끈 배우이자 댄서, ‘프레드와 진저’의 그 프레드! 배우 프레드 아스테어의 전기 영화가 두 편이 제작될 예정이에요. 한 편은 어릴 적부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춤 실력을 보여준, 우리에겐 스파이더맨으로 더 익숙할 배우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고, <패딩턴> 감독 폴 킹이 메가폰을 잡습니다. 소니에서 제작될 이 영화는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스테어와 아스테어의 동생 아델 아스테어의 관계를 중점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해요. 시기는 할리우드 진출 전인, 보드빌 무대 활약 시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한 편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주연 제이미 벨이 아스테어를 연기합니다. (두 편 모두 <빌리 엘리어트> 출신 배우들이네요👏)  톰 홀랜드와 나이 차이가 있는 만큼, 제이미 벨은 보드빌 무대를 떠나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진저 로저스와 함께 여러 뮤지컬에 출연한 시기를 연기할 예정인데요. 연출은 <빌어먹을 세상 따위> 조나단 엔트위슬 감독이 맡으며, <라라랜드> 프로듀서를 맡은 프레드 버거도 제작에 참여한다고 해요.

다만, 프레드 아스테어의 전기 영화 제작 소식에 대해 주목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바로 아스테어는 자신의 전기 영화가 제작되기를 원치 않았다는 점이에요. 생전에는 전기 영화 제작을 모두 거부 했으며, 유언장에도 자신의 전기 영화를 절대 제작하지 말라며 여러 번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도 두 편이나 제작된다니, 어쩌면 고인 모독이라고 볼 수도 있겠어요😵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The Hollywood Reporter, Deadline

🥲 제나 오르테가, "<웬즈데이> 촬영은 너무 힘들었다"


지난 10일, 넷플릭스가 주최한 Q&A 패널에서 ‘웬즈데이’를 연기한 제나 오르테가가 <웬즈데이> 촬영이 힘들었음을 밝혔어요. 오르테가는 2시간 일찍 준비해야 했고, 촬영을 위해 하루에 12~14시간을 썼으며, 촬영이 끝난 후 집에서도 ZOOM을 통해 수업을 듣거나 첼로 레슨을 받았음을 밝히며 촬영 일정이 얼마나 빡빡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더하여 ‘웬즈데이’ 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몇 달 전부터 펜싱과 첼로 레슨을 시작했으며, 촬영이 없는 주말에도 수업을 들었다고 해요. 

특히 오르테가는 “Paint it Black” 첼로 연주 장면이 가장 어려웠다고 밝히며, “루마니아 촬영 일정으로 레슨 선생님이 바뀌기도 했고, 두 개의 첼로로 연주해야 하는 이 곡을 하나의 첼로로 연주했어야 했는데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라고 회상했어요. 

또한 촬영 때문에 잠을 못잤고, 깨기 위해 머리카락을 뽑았으며, 힘든 상황을 털어내기 위해 아빠에게 페이스타임 전화를 자주 걸어 아빠조차 힘들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걱정하지 마! 넌 잘할 거야, 완성된 작품은 굉장히 멋질 거야.”라고 응원해 준 팀 버튼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웬즈데이>는 지난 해 11월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데요. 촬영 비하인드를 듣고 나니, 소화해낸 배우가 대단하기도 하면서 안쓰럽기도 합니다💧

ⓒ Variety

🗞️ 케빈 파이기 인터뷰 : 앞으로의 마블 이야기


EW에서 독점으로 진행된 케빈 파이기의 인터뷰 내용 중 중요한 소식을 이번 코너를 통해 다뤄볼까 해요. 케빈 파이기는 마블의 수장이자, 인생 절반을 마블과 함께했는데요. (무려 23년을 마블에서 보냈다고!) ‘멀티버스 사가’로 불리는 페이즈 4부터 6까지를 이야기하며, 이 모든 페이즈는 <어벤져스: 시크릿 워>를 향해 달려 나간다고 이번 인터뷰를 통해 확실히 밝혔습니다. 더불어, 몇 가지 소식을 함께 공개했어요!

먼저 디즈니+ 런칭과 함께 다양한 시리즈를 시작한 것에 대해 언급했어요. 파이기는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콘텐츠를 오랫동안 시청할 수 있고, 사람들이 계속해서 시청하고, 캐릭터에 대해 재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마블의 강점 중 하나는 다양한 영화와 시리즈를 통해 시대정신을 강타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마블 스튜디오와 MCU 프로젝트가 돋보이길 원한다”고 말하며, 페이즈 5와 페이즈 6에선 시리즈를 조금 줄이고, 간격을 넓힐 것이라고도 이야기했어요. 앞으로 마블은 양보단 질을 선택할 것 같네요.

지난 11월, 팬들을 깜짝 놀래킨 배우 해리슨 포드의 마블 합류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에 출연하고, 악당 수장을 연기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었는데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파이기는 포드가 <썬더볼트>에서 미국 대통령 역을 맡는다고 공개했어요. 파이기는 존 파브로 감독이 <카우보이 & 에일리언>에 해리슨 포드를 캐스팅한 이후부터 항상 그 영화를 질투했으며, 늘 포드를 MCU로 데려오고 싶다고 했었다고 합니다. (마침내 위시 리스트에서 지울 수 있다고 하는 걸 보아, 정말 간절히 데려오고 싶었나봐요👀)

이어 <스파이더맨 4> 각본 작업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좋은 소식이 있으면 슬픈 소식도 있는 법! 4년 만에 돌아온 <캡틴 마블>의 속편이자 페이즈 5의 3번째 영화가 될 <더 마블스>는 기존에 발표한 대로 7월 개봉이 아닌, 11월 10일에 개봉한다고 해요. 새롭게 공개된 <더 마블스> 포스터는 여기서 보실 수 있어요!

ⓒ EW, Twitter(@brielarson)

🙏 배우 브루스 윌리스, 실어증으로 은퇴 후 치매 진단


<다이 하드>, <식스 센스> 등 약 40년간 굵직한 필모그래피들을 쌓아온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으로 연기 생활을 은퇴한 지 1년 만에 치매를 진단받았어요.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지난해 봄, 브루스 윌리스의 실어증 진단을 발표한 후 그의 상태는 악화했고, 이제 좀 더 구체적인 진단이 나왔다. 전측두엽 치매(FTD)다.”라며 “불행히도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은 브루스 윌리스가 직면한 질병의 증상 중 하나일 뿐이다. 이것은 고통스럽지만, 명확한 진단을 받게 돼 다행"이라고 여러 해외 매체를 통해 밝혔어요. 더불어, "전측두엽 치매는 잔인한 질병이며 현재는 이 병에 대한 치료법이 없다. 우리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바뀔 수 있는 현실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는데요. 발표한 내용대로 당장은 치료법이 없어도, 빠른 시일 안에 세상이 더 발전해보길 빌어봅니다.

ⓒ 스타뉴스

🌍 베를린영화제 개막식에 난입한 기후활동가들


지난 16일,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막을 열었습니다. 이번 개막식엔 환경과 관련된 한 가지 이슈가 있었는데요. 기후운동단체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 소속 기후활동가들이 개막식 진입 금지 펜스를 넘어 난입해 레드카펫에 순간접착제를 이용해 손을 접착하고 시위했다고 해요. 

‘마지막 세대’는 이날 낸 성명에서 "빛나는 연회복들 사이에 '마지막 세대'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활동가들은 현 정부와 사회가 수십억 명의 희생자를 낼 기후재앙을 막을 기회를 지닌 마지막 주체가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어요. 개막식에 난입한 라파엘 펠미 활동가는 "베를린 영화제와 같은 행사는 위험에서 눈을 돌리도록 유혹하는데, 우리가 지금까지와 같이 살아간다면 더는 이런 행사가 있을 수 없을 것이다.”라면서 "베를린영화제가 하듯 작은 틀에서 지속가능성을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를 구할 수는 없는 만큼 방향의 급선회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다행히, 이번 난입은 영화제 초청객들이 모두 개막식장 안으로 입장한 상태에서 진행된 거라 행사에 큰 차질은 없었다고 해요.

작년 5월에 진행된 칸 영화제에선 <성스러운 거미> 프리미어 도중 ‘Les Colleuses’로 알려진 페미니스트 단체가 난입해 시위를 열기도 했었는데요. 영화제를 빌려 목소리를 내는 시위,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연합뉴스

'플래시'와 함께 '배트맨'도 돌아온다⚡️

 영화 <플래시> 예고편 


정말 문제가 많았던 영화 <플래시>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예고편을 공개했어요. (씨네웨이에서도 에즈라 밀러의 끊임없는 논란을 계속 다뤘던 터라, 에디터들도 이제 <플래시>라면 질색을 한다는 비하인드와 함께…) DC가 발표했던 대로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에즈라 밀러 배우가 ‘플래시’를 연기하며, 배우 마이클 키튼이 연기하는 ‘배트맨’과 슈퍼맨 시리즈의 악당 ‘조드’가 돌아오기에 더욱더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는데요. 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 영화이자 ‘플래시’의 첫 단독 영화인 <플래시>는 국내에서도 6월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Warner Bros. Korea

우주엔 언제나 그들이 필요하다 🚀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예고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로 시작된 마블의 페이즈 5! 그 두 번째 순서는 바로 우주를 지키는 ‘가디언즈’의 이야기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뤄요. 이번 3편을 통해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희생되었던 '가모라'를 다시 만나게 된 '스타로드'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여기에 과거 '로켓'을 실험했던 매드 사이언티스트 '하이 에볼루셔너리'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쿠키 영상에서 처음으로 존재가 드러났던 '아담 워록' 등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죠.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가디언즈’의 3번째 이야기는 5월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 MarvelKorea

농놀에 이어 축놀ㄱ?

 드라마 <테드 래소> 시즌 3 티저 예고편 


애플TV 인기 코미디 시리즈, <테드 래소> 시즌 3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테드 래소>는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미국 미식축구 코치 ‘테드 래소’가 영국 축구팀 코치로 발탁되며 시리즈가 시작되는데요.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테드 래소’ 캐릭터와 더불어, 유머러스한 대사들로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고, 2021년 에미상 시상식에서 무려 7개 부문에서 상을 타가기도 했었어요. 시즌 3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 나갈지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테드 래소> 시즌 3는 3월 15일, 애플TV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 Apple TV

세상을 바꾼 러브 스토리가 온다 💌

 넷플릭스 시리즈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예고편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브리저튼>의 다른 이야기가 찾아옵니다!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은 ‘샬럿’ 왕비가 권력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과정을 다룬 브리저튼 세계관의 프리퀄 시리즈예요. ‘샬럿’ 왕비는 ‘조지 3세’의 실제 아내를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라고 하는데요. 젊은 ‘샬럿’ 왕비와 ‘조지’ 국왕의 결혼으로 위대한 사랑 이야기와 사회 변혁이 싹트고, <브리저튼> 캐릭터들이 물려받은 귀족 세계가 탄생하는 과정을 따라간다고 해요. 따라서 ‘샬롯’의 부상과 사랑에도 초점을 맞추지만, 어린 ‘바이올렛 브리저튼’과 ‘레이디 댄버리’의 이야기도 들려준다는 사실! 사교계를 뒤흔든 ‘샬럿’와 ‘조지’의 로맨스는 넷플릭스에서 5월 4일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코리아 Netflix Korea

바다 밖 세상을 향한 모험이 시작된다 🧜

 영화 <인어공주> 티저 예고편 


씨네웨이 테스트 뉴스레터로 처음 전해드렸던 디즈니의 <인어공주>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이 쓴 동화 인어공주를 실사로 제작한 라이브 액션 영화인데요, 1989년에 공개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에요. 영화 <시카고>,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감독인 롭 마샬이 연출을 맡았고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조나 하우어-킹 등이 출연해요. 사실 <인어공주>는 제작부터 공개까지 많은 얘기가 오고 간 작품인데요, 바로 ‘에리얼’ 역에 흑인인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되었기 때문이에요. 이에 베일리는 “내 안에 있는 어린 소녀와 나와 같은 어린 소녀들이 그들이 특별하고 모든 면에서 공주가 돼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의견을 냈어요. 더하여 롭 마샬 감독은 “우린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배우를 찾고 있었고 그게 베일리였다. 연기 테스트를 한 후 바로 캐스팅할 만큼 완벽한 에리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북미 기준 5월 26일 개봉할 예정입니다.

ⓒ Disney Korea

핀볼은 사실 과학적이야 🧔

 영화 <Pinball: The Man Who Saved the Game> 예고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리프’ 역으로 멋진 춤과 노래, 연기를 보여준 배우 마이크 파이스트의 신작 <Pinball: The Man Who Saved the Game>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도박성이 강하다는 이유로 몇십 년간 핀볼이 불법이었던 미국에서 핀볼 금지법을 없애기 위해 ‘핀볼은 사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다’라는 것을 보여준 ‘로저 샤프’의 전기 영화인데요. 파이스트가 ‘로저 샤프’ 역을 위해 콧수염으로 분장한 모습을 예고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북미에서 3월 17일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영화관이나 OTT를 통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IGN

평범한 주부의 핏빛 결말 🪓

 드라마 <Love & Death> 예고편 


1980년, ‘캔디 몽고메리’라는 이름의 평범한 주부가 그녀의 친구와 동료 교구민을 잔인하게 도끼로 때려 살해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HBO MAX 리미티드 시리즈 <Love & Death>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이 사건은 그녀가 무죄를 판결받으며 4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유명한데요, 이미 영화 및 드라마로 실사화되기도 했어요. <Love & Death>는 <빅 리틀 라이즈> 제작자인 데이비드 E. 켈리가 제작을 맡았고 <홈랜드> 레슬리 링카 글래터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엘리자베스 올슨, 제시 플레몬스, 릴리 레이브, 크리스틴 리터 등이 출연해요. 올슨은 Vanity Fair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캔디’의 복잡한 심리를 탐구했다고 밝혔어요. 또한, 글래터 감독은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의 여성과 남성들에 관한 것이다. 그들은 20살에 결혼해서 아이를 가졌으며, 꿈에 그리던 집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왜인지 모를 마음의 허전함을 느끼게 되고 ‘캔디’는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끔찍한 선택을 하게 된다.”라고 작품을 설명했어요. <Love & Death>는 HBO MAX를 통해 4월 27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 HBO MAX

2년 만에 돌아온 🪄

 드라마 <섀도우 앤 본> 시즌2 예고편 


공개하자마자 79개국에서 시청 순위 1위를 달성한 판타지 드라마, <섀도우 앤 본>의 새로운 시즌이 무려 2년 만에 베일을 벗고 예고편을 공개했어요. <섀도우 앤 본>은 뉴욕 타임즈와 USA 투데이 선정 베스트셀러, 리 바두고 작가의 《그리샤버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탄탄한 세계관과 신인 캐스팅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전쟁과 어둠으로 찢긴 세계에서 빛의 힘을 지닌 주인공 ‘알리나’의 등장으로 시작된 이야기. 과연 ‘알리나’는 이번 시즌에서 자신의 힘을 키워줄 신비로운 생명체를 찾아 세상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요? <섀도우 앤 본> 시즌 2는 3월 16일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 넷플릭스 코리아 Netflix Korea

  •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창립 100주년 기념 영상 공개
  • 지미 키멜의 <탑건: 매버릭> 패러디 아카데미 예고편 공개
  • 애플TV 영화 <테트리스> 예고편 공개 
  • 영화 <존 윅 4> 파이널 예고편 공개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 <데이지 존스 더 식스> 포스터 공개
  • 레이첼 와이즈 주연 드라마 <데드 링거> 퍼스트룩 공개
  • 애플TV 드라마 <2050: 벼랑 끝 인류> 예고편 공개

영화 <스크림> 시리즈 🔪

페이🧤 PICK

🌟 에디터 페이🧤의 별점 : ★★★★

😍 눈여겨볼 점 : 각종 클리셰를 비트는 재치와 유머러스한 대사

🤔 아쉬웠던 점 : 슬래셔 호러 무비라서 다소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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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슝이 피드백 보내기에 부담감이 덜해서 더 좋아요! ><
앞으로도 푸슝과 탈리를 같이 써야겠네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 <라라랜드> 뮤지컬 소식이라니! 정말 기대됩니다🖤 제가 얼마나 보러 갈까요... 영화도 이미 수십번을 봤는데ㅠ
같이… 브로드웨이로 떠나시겠어요…? 함께해요💗 - 에디터 미아💃

💌 <애프터썬> 논문(?) 곱씹으면서 읽었어요🥺 저는 첫 관람이 끝나고 엔딩 크래딧이 올라갈 때 ‘아, 아빠한테 전화하고 싶다.’ 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요. 말로 형용할 수 없는데 그냥 아빠 생각만 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ㅠ 두 번째 보고 나니 캘럼의 위태로운 상황도 더 잘 보였구요! 여러 번 관람할수록 더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꼭 아빠랑 보러 갈거에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러 번 관람할 수록 더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라는 부분 정말 공감해요! 관람하면 할 수록 새롭게 보이는 부분도 있고, 점점 감상도 달라지더라고요. 그 점이 정말 매력적인 영화인 것 같아요🥰 - 에디터 도나🍸

💌 오늘 착륙 보고 <애프터썬> 예매했어요ㅎㅎ
꺅!!! 부디 구독자님의 취향에 맞길 바라며... 보고 후기도 남겨주세요🙌 - 에디터 도나🍸

💌 저도 <애프터썬>을 두 번 관람했어요!!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캘럼’의 우울과 불안의 근원을 명확히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 백번 공감합니다! 정말 2회차는 캘럼의 등만 보이면 눈물이 났던 거 같아요 너무 소중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
맞아요! 저도 '캘럼'의 넓고도 쓸쓸한 등을 볼 때마다 눈물이 줄줄 나더라고요😭 곱씹을 수록 너무 소중한 영화인 것 같아요. - 에디터 도나🍸

💌 <애프터썬> 상영관이 너무 없어 아쉬워요ㅜㅜㅜㅜㅜㅜ 브이오디 공개되면 꼭 볼거예요...!
그래도 아카데미 기획전으로 3월까지 상영하는 것 같더라구요...! 극장에서 보면 더 좋은 영화지만ㅠㅠ 나중에 VOD로라도 꼭 관람해보세요🤩 - 에디터 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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