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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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로 보는 뉴스 한입] 배달 전성시대
✉ [상식 한입]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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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뉴스 한입🍦
  바야흐로 배달 전성시대
[오늘의 키워드] 배달시장
바야흐로 배달의 전성시대입니다식당부터 편의점까지이런 곳에서 배달이 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달이 안 되는 곳이 없을 정도인데요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배달은 이제 모든 서비스에 걸쳐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시시각각 새로운 게 나오는 배달시장🏍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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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달의 민족-요기요 합병심사 통과할까?
작년 말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합병🤝됐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의 배달음식 서비스 회사 딜리버리 히어로가 배달통에 이어 배달의 민족까지 삼킨 것이었습니다그런데 실질적으로 합병이 완료되려면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배달의 민족은 합병 선언 이후 수수료제를 개편해 수익성을 높이려다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한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정치권에서도 집중포화를 받았는데요공정위는 약 300여 일 간 숙의를 거듭하다 곧 기업결합심사의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심사를 앞두고 좋지 않은 여론을 의식한 것인지 딜리버리 히어로는 잔뜩 움츠리고 있는데요. 심사는 조건부 승인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지만👁‍🗨불승인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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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딜리버리 히어로 주춤쿠팡이츠&위메프오 총공격 나선다
배달앱 시장의 지형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기업결합심사를 앞둔 딜리버리 히어로가 몸을 사리고 있는 틈을 타 신생 업체들이 손실까지 감수하며 시장 진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쿠팡이츠📌는 출시 1년 만에 월간 실사용자수(MAU) 300% 넘게 증가하면서 배달통을 제치고 업계 3로 올라섰습니다. 위메프오📌도 전년 대비 500%가 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쿠팡이츠는 라이더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달비를 제공하고위메프오는 중개 수수료를 동결하고 입점 비용을 받지 않는 등 가맹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딜리버리 히어로가 꼼짝 못 하는 동안 공세적으로 나서는 신생 업체들✨과연 배달시장의 지형도는 어떻게 변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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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시장에는 쿠팡위메프 같은 이커머스까지 나서며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데요배달을 대행하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지만배달이 가능한 품목 자체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카페부터편의점호텔까지 배달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과연 최근 주목 받는 새로운 배달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3.    업계 1위 스타벅스배달 나선다
이미 배달앱에서는 여러 카페의 음료와 디저트를 배달하고 있는데요유독 스타벅스만🔥배달을 안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해외 스타벅스에서도 배달을 시작하자 국내에서도 연말부터 배달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스타벅스가 배달에 나서게 되면고객은 자체 주문 앱인 사이렌 오더를 활용해 주문하고 배달대행업체가 음료와 디저트를 전달해주는 방식이 유력한데요코로나의 장기화로 배달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고다른 업체들이 배달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어 스타벅스도 더 이상 배달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4.    위기에 빠진 호텔업계이제는 음식배달한다
코로나로 호텔 외국인 숙박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여러 호텔이 새로운 전략으로 활로 마련에 나섰습니다호텔들은 재택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는데요실제로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호텔 음식 배달은 매출 증대에 꽤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JW매리어트 호텔은 배달의 민족을 통해 호텔 셰프가 만든 홈 다이닝을 배달해주고글래드 여의도는 쿠팡이츠와 배달의 민족을 통해 뷔페식당의 다양한 메뉴를 배달하고 있다는데요배달음식은 저렴한 음식이다라는 통념이 코로나 위기 속에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5.    편의점이제 도보배달’ 한다
더 이상 편의점은 우리가 예전에 알던 편의점이 아닌데요도보배달🦶을 시작하고 명품에어팟까지 판매하며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최근 편의점은 도보 배달원을 모집해 도보배달을 진행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도 도입하며 판매수단도 다양화하고 있는데요. GS25는 업계 최초로 도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2개월 만에 벌써 배달자가 4만 명에 달하고 있는데요. CU에서도 최근 도보 배달을 시작했는데반응은 폭발적입니다배달 건수가 최초 도입 때보다 80% 가까이 늘었다는데요필요한 물건을 근처 편의점에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배달 서비스✨과연 배달 시장의 확장은 어디까지 가능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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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다양해지고 치열해지는 배달 시장. 작년에는 배달 음식 시장 규모만 10조 원💸에 육박하는 등 거대 시장으로 성장해가고 있는데요. 그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배달 플랫폼, 그리고 이를 매개로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서는 기업들. 일각에서는 3~4년 이내에 배달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는데요. 배달시장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확장되고 재편되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상식 한입🍪
❓  물가가 오르지 않아서 문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뉴스를 보시는 분들은 얼마 전 10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 걸 보셨을텐데요. 물가상승률이 0%대에 머물렀다는 뉴스인데도 많은 언론들이 보도📢하며 꽤 주목을 받아서 신기하다고 생각하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집값도 오르고, 식료품 같은 민생물가도 올랐지만 오늘은 조금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제 상황에 대해 보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그리고 지금의 경제상황🔥에 대해 훑어보러 가볼까요?

💬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개념 이해하기
인플레이션 일정 기간동안 상품이나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물가 상승"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같은 1000원으로 살 수 있는 재화는 더 제한적이게 되므로, 화폐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조금 더 조건을 추가하자면, 인플레이션은 가격 상승이 장기적이어야 하며, 대부분의 상품과 재화 가격이 동시에 올라 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은 보통 경제 성장기에 일어납니다.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의미인데, 경제가 성장하고 소비심리가 충분할 때 가능한 일이겠죠? 또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돈이 더욱 많이 순환🔄하게 됩니다. 가격이 오르고 있으니까 더 오르기 전에 얼른 사야겠죠? 인플레이션은 이렇게 소비를 부추겨 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경제 취약층에게는 생활의 문제로 직결되며, 금리가 오르는 등의 좋지만은 않은 측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반대입니다. 일정 기간동안 상품이나 재화의 가격이 하락하는, "물가 하락"을 의미하죠. 디플레이션은 꽤나 부정적인 측면이 많습니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 달리 경제 활동을 둔화시키고, 수요를 감소시킵니다. 디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둔화를 하나로 생각하시면 편하겠습니다. 실제로 1929년 대공황 이후 디플레이션 상황은 엄청난 경제 침체와 함께 실업률 증가 등 부작용💢을 가져왔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갭(Gap)"이라는 개념도 하나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갭이란 벤 버냉키라는 경제학자가 제시한 개념으로, 현재 경제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생산 가능한 잠재 총생산과 실제로 생산되는 양의 차이🙄를 말합니다. 버냉키는 실제 총생산>잠재 총생산⇒인플레이션, 실제 총생산<잠재 총생산⇒디플레이션이라는 공식을 만들었습니다. 즉, 만들 수 있는 양보다 적게 생산하는 경우는 디플레이션, 무리해서라도 생산량을 늘리는 경우는 인플레이션이라고 정의한 것입니다.

💬 코로나19가 불러온 현재 경제 상황은?
정말 간단하게 정리하면 코로나19로 현재 경제는 전세계적으로 침체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들 시중에 돈을 풀어서💰 경제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여기서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경제가 침체되었으니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는게 맞을 거 같은데, 시중에 돈을 많이 뿌렸으면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역대급으로 시중에 돈을 많이 풀었는데도 현재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국가는 적습니다. 아니 오히려 디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위에 설명한 "갭"을 통해 이해를 해야합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돈을 잘 안 쓰게 되니, 당연히 많은 기업들이 생산량을 줄였습니다. 지속가능한 잠재 생산량보다 실제 생산량이 적으니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는게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돈을 많이 풀면서 디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있는 게 현재 상황💡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죠? 조금 덧붙이자면, 현재 시중에 돈을 많이 풀면서 코로나19가 끝나고 나면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겪는 부작용이 있을 거라는 걱정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제상황에서 시중에 돈이 많다면 화폐 가치가 낮아지니 당연히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니까 말입니다.

이제 말이 많았던 우리나라 10월 물가지수를 살펴보겠습니다. 집값과 채소, 과일 등 가격은 많이 올랐음에도 전체 물가상승률은 0%대로 내려왔습니다. 전체 물가 상승률이 낮은 이유로는 통신비 지원📱으로 인한 서비스 물가 인하, 국제 유가 하락⏬ 등이 꼽힙니다. 하지만 10월 물가에 일시적인 통신비 지원의 영향이 컸고, 식료품비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들지는 않을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11월에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가 있어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녹을 것으로 보여 물가 상승률이 정상 범위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물가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특히 집값과 식료품 물가는 잡히지 않고, 그럼에도 다른 품목의 물가 상승률은 내려가며 디플레이션+민생경제 악화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것은 아닐까💦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요. 물가 변동에 있어 특히 정책적 요인이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앞으로 적절한 정책을 통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기에도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겪지 않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 정리
인플레이션 : 일정 기간동안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일관적이고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
디플레이션 : 일정 기간동안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일관적이고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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