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하는 이들을 위한 뉴스레터? 미라클!
안녕하세요! 이덕주 기자입니다. 최근 메타버스 뉴스가 전세계에서 연일 쏟아지고 있어요. 메타버스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보지 않았던 저도 메타버스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버추얼 인플루언서'라는 주제로 메타버스의 모습에 대해서 상상해보려고 해요. 오늘은 미라클러님들도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오늘의 에디션
#2조클럽가입한구글 #넷플릭스도숏폼비됴? 태초에 아담이 있었다 보면 볼수록 신기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최초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아담도 목소리 가수는 따로 있었어요.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대세?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요즘 가장 유명한 사람은 싸이더스 스튜디오X의 가상인간 '로지'죠. 처음에는 버추얼 유튜버가 아니라 진짜 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가상의 인간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모두 놀랐죠. 😱 신한카드를 시작해 수많은 기업들의 광고에 등장하면서 올해 수익이 1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해요. 토끼를 닮은 버추얼 인플루언서 '아뽀키 🐇'도 인기가 많아요. 모션캡쳐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춤을 추고 표정을 짓기 때문에 라이브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해요. ![]()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소속사 : 사이더스 스튜디오X 인스타 팔로워 : 10만명 ![]() 버추얼 K팝 아이돌 아뽀키 소속사 : 에이펀 스튜디오 틱톡 팔로워 : 250만명 그런데 로지와 아뽀키가 첨단기술과 고급 장비로 만들어진 '하이엔드 버추얼 인플루언서'라면 다른 쪽에서는 '보급형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1인 방송, 스트리머 시장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유튜버)가 그들이에요. 1인 방송을 바꿔놓은 버추얼 인플루언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1인 방송 플랫폼은 아마존이 대주주인 '트위치'에요. 시청시간 기준 63.6%, 송출시간 기준 91.1%를 트위치가 차지하고 있어요. 트위치의 연매출이 20억달러로 추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1인 방송 시장은 최소 3조원 이상의 규모를 가진 꽤 큰 시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인 방송의 핵심 콘텐츠는 '게임방송'. 이런 스트리머 중에는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서 가상의 캐릭터에 자신의 얼굴 표정을 덮어씌우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들이 바로 '버추얼 스트리머'죠. 👹 코드미코가 누군데?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충격 실체 코드미코님은 대구에서 태어난 한국사람이에요. 트위치 인기 스트리머 최근 트위치에서는 코드미코(codemiko)라는 버추얼 스트리머가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어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일하던 이 여성은 생계를 위해서 자신이 가진 기술을 이용해서 트위치 방송을 시작했어요. 위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아이폰의 안면인식 소프트웨어, 모션캡처 기능이 있는 장갑과 수트 등을 활용하면 사람의 움직임을 가상 캐릭터에게 그대로 옮길 수 있어요. 여기에 '언리얼 엔진'이라는 물리엔진을 활용하면 비현실적인 장면을 가상캐릭터가 할 수 있죠(예를 들면 이런 것) 가상인간을 내세우는 이유 이런 모션캡처기술과 가상현실 기술은 영화나 VR 쪽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기술이에요. 우리가 앞서 얘기한 로지나 아뽀키가 그런 기술을 사용하고 있죠. 코드미코를 비롯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보급형 장비를 사용해 개인방송을 하는거에요. 그런데 왜 스스로가 아닌 가상의 캐릭터를 내세워서 방송을 하는 걸까요? 스트리머의 외모가 팬을 모으는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하나의 이유일 것 같구요. 사생활 노출없이 방송활동을 하고 싶을 수도 있죠. 또, 가상 정체성 자체가 가진 매력이 있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뒤섞인 가상과 현실 그런데 코드미코의 경우 재미있는 점은 캐릭터 속 인간의 정체를 숨기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는 스스로를 '테크니션'이라고 부르면서 어떻게 가상 캐릭터인 '코드미코'가 만들어지는지 보여주기도 하고, 테크니션의 '실생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이렇게 가상의 자아를 벗어던졌지만 팔로워수만 82만명. 방송당 시청 횟수도 7-8만 회에 달해요. 사실 코드미코 처럼 사람을 닮은 현실적인 버추얼 유튜버들은 오히려 소수라고 해요. 실제로 버추얼 유튜버의 많은 수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외관을 하고 있어요.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서 사람이 가상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방송을 하는데 그 캐릭터가 2D 만화캐릭터인거죠. 서브컬쳐와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 아이돌 홀로라이브
사람의 얼굴 움직임에 따라 2D캐릭터의 얼굴도 움직인다고 합니다. 버추얼 유튜버 원조 일본 키즈나 아이라는 버추얼 유튜버에서 시작된 일본의 버추얼 유튜버 시장은 2018년 홀로라이브라는 회사가 등장하면서 크게 커졌다고 해요. 이 회사는 마치 일본 아이돌을 키우듯 버추얼 유튜버를 키워요. 목소리를 맡을 사람(성우)을 오디션으로 뽑은 후 그에 맞는 가상 캐릭터를 만들고 유튜브에서 데뷔시키는 거죠. 홀로라이브의 버추얼 유튜버들은 일본에서 엄청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요. 전 세계 버추얼 유튜버의 숫자가 약 1만6000명인데, 이 중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0만명 이상인 유튜버가 27명이고 이중 홀로라이브 소속이 22명이라고 해요. 유튜브 방송 시장에서 큰 성공 홀로라이브 소속의 버추얼 유튜버들은 트위치에서 활동하지 않고 유튜브에서만 활동해요. 슈퍼챗은 시청자들이 소액의 현금을 유튜버에게 직접 쏴주는 일종의 별풍선인데 슈퍼챗을 많이 받는 유튜버 상위랭킹에 홀로하이브 소속 '버추얼 유튜버'들이 즐비해요. 1년에 '슈퍼챗'으로 많게는 10억원을 받는다고 해요. 홀로라이브는 2020년에는 영어권 시장에 진출했는데 이것도 큰 성공을 거뒀어요. 미국도 서브컬쳐 시장이 큰 만큼 일본 '아니메' 팬들을 중심으로 큰 시장이 형성되어있거든요. 미국인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속에 들어가 영어로 방송을 하는 것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요. 😅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버추얼 유튜버도 바로 위에 있는 미국 버추얼 유튜버라고해요(정체는 상어라고). 일본 넷플릭스도 버추얼 유튜버를 내놨어요. 2D면 충분하다 2D로 된 만화 캐릭터인데 어떻게 사람의 얼굴에 맞춰서 움직이는 걸까요? 기술은 간단해요. Live2D라는 기술로 만화 일러스트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이 영상에 아이폰의 얼굴인식 기능을 매치시키면 사람의 얼굴 표정에 따라 만화 캐릭터도 얼굴이 움직이게 되요(구체적인 과정이 궁금하다면 여기). 아니메 유튜버에 입덕하다 재미있는 건 이 버추얼 유튜버를 대하는 팬들의 태도에요.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연예인이나 스트리머를 대하듯 친근함을 갖고 애정을 표하고 있어요. 팬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실제 연예인을 대하듯 '덕질'을 하기도 하지요. K팝 팬들이 하는 것처럼 2차 창작을 통해 다른 팬들을 끌어들이기도 해요. 기획사인 홀로라이브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요. '합방'이라는 방식으로 버추얼 유튜버들을 같은 방송에 등장시키기도 해요. 자체 음악프로덕션이 있어서 유튜버가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기도 하고, 이걸로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도 하죠. 이들의 캐릭터IP를 활용한 굿즈를 내놓는 건 기본. 만화캐릭터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으로 확장하기도 좋다고 하네요. 기획사는 100억원 투자유치 버추얼 유튜버들을 매니지먼트하는 홀로라이브의 법인명은 카바(cover) 주식회사. 2016년에 설립된 일본 스타트업이에요. 처음에는 안면 인식 기술을 이용한 솔루션업체였는데 2017년 사업을 완전히 바꿔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변신했어요. 2017년 3000만엔, 2018년 2억엔, 2020년 7억엔을 일본 벤처투자업계로부터 유치받고 승승장구하고 있어요. 2020년에 이미 17억원의 순익을 냈다고 해요. AWS x STARTUP AWS Activate 온보딩 프로그램 내일 개최 클릭하면 등록페이지로 이동 AWS 스타트업 프로그램 세계 1위 클라우드 업체 AWS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강연을 연다고 해요. 요즘은 아무리 작은 스타트업이라도 기본적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니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11일과 18일 두 번의 온라인 행사가 열릴 예정이에요. 초기와 성장기 스타트업들을 위한 AWS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스타트업 고객들이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안내드린다고 해요. AWS Activate 온보딩 프로그램 AWS Activate는 스타트업이 AWS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AWS 크레딧, 기술 서포트 플랜, 교육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좀 더 자세한 사항은 11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AWS Activate 온보딩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다른 스타트업은 AWS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부터, 0에서 시작해서 수백 수천만 사용자를 위한 시스템 구성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그리고 AWS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비용이 나올지까지 매우 친절하게 소개해준다고 하니 꼭 시청해보세요! 스타트업을 위한 AWS Tech Day 다음 주인 18일(목)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AWS Tech Day'라는 제목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 강연이 진행된다고 해요. 11일에 비해 좀 더 기술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에요. AWS의 주요 기능인 Network & Security, Compute, Storage & Database에 대해서 AWS 스타트업 팀에서 발표해주신다고 합니다! 구기몬 & 얀키 버추얼인플루언서+메타버스+NFT
양키버스의 주요 캐릭터 <사진=슈퍼플라스틱> 카카오 투자도 받은 슈퍼플라스틱 이렇게 점점 많은 사람들이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을 사랑하고 있어요. 팬을 모으면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메타버스와 NFT 에요. 슈퍼플라스틱은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가장 다양한 실험을 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어요. 최근 20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는데 구글벤처스, 인덱스벤처스 같은 유명 VC는 물론 우리나라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라인프렌즈 등이 투자했어요. 자레드 레토, 저스틴 팀버레이크, 스쿠터 브라운 같은 셀럽들도 참여했다고 해요.
이 회사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구기몬이라는 토끼와 얀키라는 고양이. 2019년 만들어져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모았어요. 거기서 구축한 팬덤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메타버스와 NFT를 구축하고 있어요. 이름하여 얀키버스(Jankyverse). 메타버스와 NFT를 결합 두 주인공 구기몬과 얀키가 경매회사인 크리스티 뉴욕사무소를 습격해서 토이 컬렉션을 훔치려다가 전체 컬렉션을 실수로 부숴버리는데 그때 부서진 것들이 NFT로 판매된다는 설정을 도입했어요. 총 250~25만달러 가치의 디지털 토이 NFT 6500개를 발행했는데 총 발행가격이 700만달러에 달했다고 해요. 대부분이 슈퍼플라스틱의 매출이 되었겠죠? 슈퍼플라스틱은 자체 코인도 발행할 계획이라고 해요. 가상아이돌 가상세계 가상자산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메타버스, NFT와 결합되기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가상의 존재고, 메타버스도 가상의 세계이고. NFT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것이므로 서로 같은 세계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셋이 결합되기 좋은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 디지털 네이티브인 젊은 세대들이 받아들이기 쉬운 것은 당연지사. 결국 메타버스도 NFT도 사람들을 모아서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팬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아요. 버튜버 뒤에 사람있어요! 사랑받는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조건 실시간 모션캡처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볼 수 있는 영상이에요. 목소리에 사람의 영혼이 담긴다 오늘 소개해드린 버추얼 인플루언서 들을 나누는 중요한 요소가 하나 있어요. 바로 '목소리'에요. 어떤 목소리를 사용할 것인가가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정체성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쳐요.
예를 들자면 로지나 슈퍼플라스틱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라이브 활동을 하지 않아요. 미리 짜여진대로만 움직이죠. 그 목소리를 내는 성우가 어떤 사람인지도 중요하지 않아요. 슈퍼플라스틱의 주인공들은 거의 대사가 없어요. 라이브가 만드는 교감 반면 아뽀키는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고 라이브도 가능해요. 홀로라이브의 버추얼 유튜버들은 라이브 방송이 주력 콘텐츠니까 당연히 목소리가 중요해요. 실시간으로 팬들과 인터랙션하는 것은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팬을 만드는데 대단히 중요하다고 해요. 결국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만든다고 해도 그 안에 성우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거에요. 목소리가 바뀌면 팬들도 변심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버추얼 인플루언서 뒤에 있는 '사람'의 개인신상은 철저히 숨겨야하지만 막상 그 존재를 다른 사람이 대체할 수는 없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성우가 바뀌면서 인기가 하락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도 있고, 사람이 그 역할을 관두면 버추얼 인플루언서도 은퇴를 해야해요.
그런데 코드미코처럼 목소리를 내는 사람의 개인신상이 공개되었지만 팬들이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코드미코의 팬들은 코드미코의 두 가지 모습(가상의 인물인 코드미코, 진짜 사람인 테크니션)을 모두 좋아하는 거죠. 사람이 버추얼 인플루언서에게서 좋아하는 것은 가상의 캐릭터일까요? 아니면 그 뒤의 인격일까요? 아니면 두가지가 뒤섞여서 만들어내는 '버추얼 인격일까요? 다양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메타버스의 모습은 제각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현실과 똑같은 리얼한 세상보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세상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메타버스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진일보한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메타버스 세계에 자신이 사랑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사람들은 기꺼이 그 세계로 뛰어들 거에요. 최근에 지메일로 미라클레터를 받아보시는 미라클러님들 중 자동으로 스팸메일 처리가 되어서 받아보지 못하셨다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 저희도 방법을 찾아보고있는데 주소록(add to contact)에 미라클레터 이메일을 추가해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스팸 분류를 막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미라클레터가 버추얼레터가 아닌 독자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는 '리얼레터'가 될 수 있도록 오늘도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이덕주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