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2025.11.17 | 950호 | 구독하기 | 지난호
여러분의 컴퓨터는 ‘충분히’ 안전한가요? 

저는 지난주 시애틀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방문해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과 관련한 여러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어요.

특히 최근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랜섬웨어와 관련된 내용이 다소 놀라웠습니다. 랜섬웨어는 이제 단지 해커들만의 전유물이 아니었어요.

인터넷을 통해 사용하는 구독형 사스(SaaS)처럼 라스(RaaS)라는 표현을 들었는데요(라디오스타 아닙니다😅). 월 구독료만 내면 누구나 랜섬웨어로 누군가를 공격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비단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생성형 AI는 이미 해커들을 위한 도구로 진화하고 있어요.

AI 덕분에 공격은 더 쉬워졌고, 그만큼 우리는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점점 더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의 시대, 이번 레터에서 빠르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3줄 요약
1. 사이버 공격은 더 빠르고 자동화되며 금전 범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2. 랜섬웨어는 사스처럼 구독해 쓰는 라스(RaaS)로 진화했다.
3. 사이버 공격에서 자유로운 기업, 개인은 없다. 중요한 점은 '기본기.'
국가 배후 해커가 생성한 AI 콘텐츠 샘플이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추세 그래프에요. 국가 배후 해커, 정보기관이 AI를 이용해 온라인에 퍼뜨리는 콘텐츠가 2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료=마이크로소프트]

첩보전 뒤에 숨은
진짜 위협은 '돈'

첩보, 스파이 영화를 보면 컴퓨터를 해킹하는 해커들의 주된 목적은 ‘첩보’입니다. 국가 간 힘의 우위를 다지기 위해 상대방의 컴퓨터를 해킹하거나 정부 기관을 마비시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사례를 보셨을 거예요. 

이러한 일은 현실에서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확인된 것만 4315건이라고 하는데요. 러시아 정보기관인 GRU 산하의 샌드웜 그룹이 우크라이나의 곡물, 에너지, 물류, 정부 부문의 데이터를 영구삭제 하는 악성코드를 배포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곡물 산업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 수입원인 만큼 이러한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전시 경제를 약화하려는 시도라 볼 수 있어요. 

이밖에 대만은 지난해 하루 평균 240만 건(!)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는데, 대다수가 중국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해요. 정부 시스템과 통신 인프라를 마비시키는 목적의 공격이 많았는데요. 지금도 정치적인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역에서는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숨 막히는 사이버 공격과 방어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북한도 빠지지 않습니다. 북한 정찰총국 소속으로 알려진 해킹조직 ‘킴수키(Kimsuky)’는 챗GPT를 이용해 한국 군인 신분증을 위조한 뒤에 이를 e메일 공격에 활용했어요. 위조된 신분증 이미지는 수신자가 실제 군 관련 기관에서 보낸 메시지로 믿도록 꾸며졌는데요.

e메일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기기 내의 자료가 탈취되는 방식입니다. 공격 대상에는 북한 관련 연구자와 언론인, 인권 활동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어요. 

다만 이러한 공격은 전체 사이버 공격의 단 4%에 불과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의 절반 이상은 ‘금전 갈취’가 목적이었어요. 특히 가장 손쉽게 상대방을 무력하게 만들 수 있는 랜섬웨어 공격이 눈에 띄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큐리티 캠퍼스 투어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점은 랜섬웨어의 산업화였습니다. 업계에  계신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누군가를 공격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악성코드를 얻고, 이를 실행하는 게 어렵지 않은 세상이 됐다고 해요. 

사스(SaaS)가 아닌
라스(RaaS)가 된 랜섬웨어

랜섬웨어, 이제는 익숙한 용어가 되었어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있는 파일을 암호화해서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입니다. 감염되면 사용자는 어떠한 파일도 읽을 수 없게 돼요.

잠긴 파일을 풀려면 해커가 가진 ‘복호화 키’가 필요한데요. 해커는 이를 주는 조건으로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로 몸값을 요구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최근 랜섬웨어는 “돈 안 주면 인터넷에 공개할게” 라도 협박하거나 개인이 아닌 기업 네트워크 전체를 마비시키기도 합니다. 심지어 기업에 “고객의 정보를 유출하겠다”라는 협박도 하고요. 디지털 시대의 범죄 산업화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꼽힙니다. 

세계 최초의 랜섬웨어는 ‘AIDS 트로이목마’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습니다. 1989년 세계 AIDS 회의에 참여한 이들에게 배포된 플로피 디스크가 감염 매개체였는데요. 일정 시간이 지나면 PC 파일명이 암호화되고 파나마 우체함으로 몸값을 보내라는 메시지가 뜨는 방식이었어요. 암호화 수준은 단순했지만 랜섬웨어라는 개념을 만든 시작점입니다.

1990~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랜섬웨어 공격은 대부분 실험에 그쳤습니다. 인터넷이 막 보급되던 시기였고 사람들은 e메일이나 파일 첨부의 위험성조차 몰랐거든요. 해커들은 파일을 잠그는 간단한 악성코드를 이메일 첨부로 보내곤 했지만 몸값 지급 방식이 불편했고 유포 경로도 제한적이었어요. 기술은 있었는데 ‘시장’이 없던 시기였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다양한 이름을 가진 랜섬웨어가 등장합니다. 이 시기에 “당신은 불법 콘텐츠를 사용했습니다”처럼 경찰을 사칭하는 램섬웨어도 등장했고요. 랜섬웨어가 발달한 대표적인 이유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대중화였어요. 페이팔과 같은 모델이 등장하면서 랜섬웨어가 수익 모델로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은행에 가서 돈을 입금해”라고 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까요. 

2013년 등장한 크립토라커(Crypto Locker)는 랜섬웨어를 한단계 진화시킵니다.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감염용 봇넷(악성코드에 감염된 여러 대의 컴퓨터를 해커가 원격으로 통제해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사용하는 것)을 결합한 이 랜섬웨어는 이메일 첨부파일, PDF, ZIP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3개월간 약 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때 랜섬웨어 대응과 관련해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요. 2015~2016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거리에서 독특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차 유리에 ‘창문을 깨지 마세요. 안에 귀중품 없습니다’라는 메모가 많이 붙어 있었는데 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량 절도가 급증했기 때문이에요. 도둑들이 가장 많이 노린 건 바로 노트북. 심지어 회사 건물 유리를 깨고 침입해 노트북을 가져가는 일도 벌어집니다.

랜섬웨어의 프랜차이즈화

노트북은 중고 시장에 바로 팔 수 있을 뿐 아니라 크기에 비해 운반과 유통이 쉬운 전자제품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많은 직장인은 비싼 고사양의 노트북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도난 범죄의 주요 표적이었습니다.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범인이라면 노트북을 훔쳐 기업 네트워크에 접근하거나 정보를 팔 수도 있어요.

노트북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기업의 헬프데스크로 가 “도둑맞았어요. 새 노트북 주세요”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기업들은 “응, 줄게”하고 새 노트북을 줬죠.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당연해 보이는 이러한 과정이 ‘랜섬웨어’의 초기 ‘대응 모델’이 됐다고 해요. 즉 랜섬웨어에 감염된 개인은 해당 PC를 기업의 헬프 데스크에 가지고 가서 “랜섬웨어에 감염됐어요”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기업은 “그래? 그럼 포맷하고 새 노트북 줄게”라고 하죠. 마치 노트북을 분실했을 때처럼요. 

그래서 해커들의 공격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합니다. 해커들은 고민합니다. “노트북 하나로는 돈을 벌기 힘들구나. 그럼 회사 전체를 마비시키자.” 이후 랜섬웨어는 개인보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하게 되는데요. 2017년은 랜섬웨어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해로 기록됩니다. 워너크라이(WannaCry) 사건 때문이에요. 워너크라이 램섬웨어는 전 세계 150개국에서 2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는데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만든 해킹 도구를 사용해 더 주목받았습니다. 워너크라이의 배후에는 북한이 있었고요. 

이 시기부터는 RaaS(Ransomware-as-a-Service) 모델이 확산합니다. RaaS란 SaaS와 같은 의미입니다. 해커들이 랜섬웨어 제작 서비스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랜섬웨어 제작자들이 마치 SaaS처럼 구독형 범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거예요. 해커는 그냥 구독료와 수수료만 내면 누구나 랜섬웨어 공격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거죠. 공격자가 몸값을 받으면 제작자와 수익을 나누는 구조도 있습니다. 즉 랜섬웨어의 산업화, 프랜차이즈화가 시작됐어요.

오늘날의 랜섬웨어는 단순한 악성코드가 아닙니다. 완성도 높은 ‘사업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치 ‘피싱 범죄’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요. 이들은 고객센터, 기술지원, 버그 제보, 파트너십, 인센티브, 마케팅과 슬로건, 심지어 CI 디자인까지 운영하며 잘 나가는 가게가 체인점을 늘리듯,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요.
국가 배후 해커가 AI(클로드 코드) 를 이용해 해킹 과정을 자동화한 전체 절차에요. 인간 해커는 목표만 입력하면 AI가 스캐닝·취약점 분석, 익스플로잇, 내부 이동과 데이터 탈취까지 대부분을 수행하고 사람은 중간에 몇 번 승인만 합니다. 즉 해킹의 80~90%가 AI로 자동 처리되는 ‘원클릭 사이버 스파이 공격' 구조에요. [그림=앤스로픽]

AI가 주도한
첫 대규모 사이버 스파이

2025년 9월, 전례 없는 사이버 공격이 감지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우리가 익히 알던 해킹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공격의 80~90%가 AI에 의해 자율적으로 수행됐고 인간은 오직 몇 차례의 개입만 했습니다.

앤스로픽은 이를 “AI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서 실질적인 공격 주체(agent)로 진화한 첫 사례”라고 밝혔는데요. 해당 공격은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조직이 벌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목표는 전 세계 주요 기술 기업, 금융기관, 화학 제조사, 그리고 정부 기관이었어요. 

공격의 구조는 정교했습니다. 공격자는 먼저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 해킹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이 시스템은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알아서 공격을 진행하게 설계됐어요. 안전을 중시하는 앤스로픽은 클로드가 악의적인 목적에 사용될 경우 이를 막는 안전장치를 구축해 놨는데 해커들은 이 장치를 피하기 위해 “나는 지금 방어 목적의 보안을 점검하는 중이야”라며 AI를 속입니다.

마치 “우리는 해킹이 아니라 보안 테스트를 하는 보안 회사야”라고 알린 거죠. 이런 방식으로 AI가 실제로는 공격을 돕고 있다는 걸 모르게 만들고, 해커가 원하는 작업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탈옥’이라고 하죠. 

공격의 속도는 인간 해커가 도달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AI는 초당 수천 건의 작업 요청을 실행했고 수십 명의 전문가가 몇 달 걸릴 일을 단 며칠 만에 끝냈습니다. 물론 AI는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일부 정보는 환각 현상으로 잘못된 데이터를 생성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존재하지 않는 계정을 언급하거나 공개 정보를 비밀 정보라고 잘못 판단한 사례도 있었어요. 이 때문에 여전히 ‘완전한 자율 공격’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앤스로픽은 “위협 수준은 분명히 달라졌다”라고 경고합니다. 

이번 사건은 사이버 보안의 ‘근본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경험 많은 해커들이나 조직만 수행할 수 있던 공격을 이제는 AI를 활용해 적은 인력과 자원으로도 대규모로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거예요. RaaS가 된 랜섬웨어처럼 말이에요. 이른바 사이버 공격의 민주화가 시작된 셈입니다.

앤스로픽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AI 남용 탐지 능력을 강화하고 비정상적 행위를 식별하는 기술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다음과 같은 질문도 던집니다. “AI가 이처럼 악용될 수 있다면 왜 계속해서 개발하고 공개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앤스로픽의 답은 다음과 같아요. “같은 기술로 방어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번 공격 조사에서 클로드는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었습니다. 공격을 막기 위해서도, 해킹을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도 더 강력한 AI가 필요하다는 설명이에요.
※ 제목을 누르면 상세 내용으로 연결됩니다.

블루오리진이 13일(현지시간) 뉴글렌 로켓 두 번째 비행에서 1단 부스터 회수에 처음 성공했습니다. 대형 로켓은 케이프커내버럴에서 이륙해 로켓랩이 제작한 탐사선 2기를 화성 궤도로 보내는 데 성공했는데요. 분리된 1단 부스터는 대서양 바지선에 정확히 착지하며 ‘부분 재사용’이라는 뉴글렌 개발의 핵심 목표를 입증했습니다. 블루오리진이 스페이스X와의 재사용 로켓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어요. 


AI 챗봇과 정서적 관계를 맺는 일이 늘면서 실제 부부 갈등이 심화되고, 새로운 이혼 사유로 인정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우자 몰래 챗봇과 연애하거나 금전 지출이 생기자 가족법 전문가는 이를 ‘신종 부정행위’로 보고 있는데요. 일부는 AI 관계에 몰입해 14년 결혼 생활이 무너진 사례도 있었고, 미국 각 주는 AI를 이혼 책임 판단의 ‘제3자’로 볼지 규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챗봇이 더 현실적으로 변하면 이런 갈등은 더 커지지 않을까요?


테슬라가 내부적으로 애플 카플레이 지원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동안 머스크는 앱스토어 정책·인재 유출 문제로 애플과 갈등을 빚으며 카플레이 도입을 거부해왔지만, 테슬라 판매 둔화와 소비자 3분의 1이 ‘카플레이 미지원’을 구매 포기 요인으로 꼽은 조사 결과가 분위기를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이 오히려 카플레이 제거에 나선 가운데, 테슬라가 애플 생태계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인사말

전 세계에서 사이버 보안 분야에 가장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방어 전략은 ‘생태계 파괴’예요. 2024년에 FBI와 영국 국가범죄청,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잡고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인 록빗의 서버와 웹사이트, 암호화폐 지갑을 동시에 압류했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이렇게 해야 랜섬웨어 생태계 전반이 일시적으로 붕괴가 된다고 해요. 


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들에게 물었습니다. “기업이나 개인이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은, 없습니다. 대비하는 수 밖에요.


따라서 기업의 경우 미리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때를 가정한 대응 시스템이 갖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돈을 지급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우리는 절대 지급하지 않는다’ ‘어떤 조건이면 지급할 수 있다’와 같은 기준을 마련해놔야 합니다. 감염된 후에 “어쩌지?”하고 회의를 시작하면 이미 너무 늦는다는 거죠. 


개인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복잡하고 유일한 비밀번호, 다단계 인증 등의 설정. 귀찮다고 미룰수록 사이버 공격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어요. 알 수 없는 링크나, 첨부파일은 절대 클릭하지 말고요.


또한 데이터는 클라우드, 오프라인 두 곳 이상에 저장하고 백업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백업 본은 안전한 환경에 놓아두어야 하고요. 결국 가장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게 최선의 방법이었어요. 


만약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면 즉시 인터넷, 네트워크 연결을 해제해야 합니다. 또한 해커에게 자금을 주는 것은 재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랜섬머니 지급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이야기해요. 바로 신고도 해야 하고요. 


다소 딱딱한 주제였습니다. 오늘은 점심 메뉴 추천 대신, 식사 뒤 필요한 자료 백업과 컴퓨터 정리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저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세션을 듣고 난 뒤에 그날 밤 호텔 방에서 그간 미뤄왔던 파일 정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중요한 파일은 구글 드라이브에 옮겨두고요.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도 날씨는 점점 쌀쌀해지고, 또 그렇게 안보이던 비도 하루 종일 내리는 날이 이어지고 있어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말이 많았습니다. 저는 수요일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적어가겠습니다
원호섭 드림
    오늘의 레터(950호)를 평가해주세요!  
  
서울 중구 퇴계로 190 매경미디어센터
매경미디어그룹
miraklelab@mk.co.kr
02-2000-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