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MI 연구소입니다. 
저번 주부터 새롭게 단장한 TMI 뉴스레터는 어떻게 보셨나요? 구독자님의 솔직한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핀테크와 빅테크?
: 핀테크는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 따라 결제, 송금, 대출, 자산관리 등 금융 전반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혁신을 의미해요. 토스, 뱅크샐러드와 같은 기업이 핀테크 기업이라고 할 수 있죠. 빅테크 기업은 이와 살짝 다른데요.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거대 IT 기업 즉, 카카오, 네이버, 구글 등과 같은 기업을 빅테크 기업이라 부릅니다. 

 ❓핀테크와 테크핀?
: 핀테크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기술혁신을 한 경우라면, 테크핀은 중국의 알리바바 같은 ICT 기업이 주도하는 금융혁신을 뜻합니다. 두 단어를 엄밀하게 구분하지는 않지만, 테크핀은 핀테크에 비해 금융보다는 기술을 더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핀테크 산업의 핫-이슈🔥]
*굵은 글씨+밑줄 친 부분을 클릭하면 링크된 기사로 넘어갑니다.*
#관련업계이슈
최근 ‘해외송금’ 시장이 계속해서 화제가 되는 가운데, 핀테크 스타트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기존 국제금융통신망 ‘SWIFT’를 사용했을 땐 송금-중개-수취의 단계별 은행을 거쳐야 해 은행별 수수료와 망 사용료 등이 부과되었는데요. 그러나 해외 네트워크를 마련해 일종의 직거래를 진행하는 ‘풀링’과 ‘프리펀딩’ 방식으로 ‘SWIFT’를 사용하고 있지 않죠. 최근에는 개인 대상이 아닌 기업 대상의 서비스 타깃으로 기존 서비스 확장과 더불어 투자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산업과 시장 모두 확대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동안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핀테크 금융업 규제 완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지만, 금융사, 빅테크사, 핀테크사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면서 진척된 사항은 딱히 없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윤석열 당선인이 내세운 금융공약에 따라 금융업 규율체계에 어떤 변화가 일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금융산업은 검증된 수익모델이면서 규제산업 특성상 보수적이기 때문에 혁신이 여지도 많다고 해요.
#IPO및투자
국민 연령대가 낮고 금융업이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않은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국내 빅테크, 핀테크 기업들. 동남아 지역 인터넷 사용 인구는 미국과 맞먹지만, 금융 문턱이 높아 현지 핀테크 플랫폼 업체들에는 ‘블루오션’으로 손꼽히고 있어요. 네이버파이낸셜을 제외하고 국내 빅테크, 핀테크 기업의 해외 거점 설립은 토스가 처음인데요. 토스 베트남법인을 설립해 ‘만보기형 보상 서비스’를 출시하고 선불카드, 보험,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어요.
#사업다각화
핀테크 기업 핀다가 현대차·기아, 하나은행과 손잡고 핀테크 업계 최초로 ‘커넥티드 카 1Q 오토론(가칭)’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니즈 중 자동차 금융을 필요로 하는 타겟군에 맞는 솔루션으로 신상품을 개발한 것인데요. 핀다가 판매하고 있는 ‘커넥티드 카 1Q오토론(가칭)’ 은 현대차와 기아차 구매 시 최대 120개월 분할 상환 및 최대 1.4% 금리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핀다 앱에서 오토론 상품의 견적부터 대출 신청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고 해요.

삼성생명, 화재, 카드, 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4곳이 합쳐진 삼성금융 네트웍스가 이번 14일 통합 앱 ‘모니모(monimo)’를 출시했어요. 주목할 점은 삼성 금융 계열사의 고객 수인데요. 4곳의 고객을 합하면 무려 2,500만 명(중복 가입자 제외)으로 금융 앱 선두인 토스나 카카오뱅크보다 많은 수라고 해요. 또한 이제 고객들은 모니모를 통해 보험금 청구, 자동차 고장 출동 신고, 신용카드 업무 등 삼성의 주요 서비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이번 5일, 카카페이증권 기자간담회에서 올 2분기 카카오톡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해당 서비스는 보내는 사람이 주식을 선구매한 후, 받는 사람에게 양도하는 방식이라고 해요. 지금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는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할 경우, 수수료가 차감된 환불 금액을 받아야 했는데요. 영구증권인 ‘주식’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마케팅및캠페인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앱 뱅크 샐러드가 지난 3월 31일부터 송금 서비스 부분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한다고 밝혔어요. 최근 1월 경쟁률 30:1이 넘었던 유전자 검사를 뒤이은 유저 친화적 전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시리즈D 투자로 950억 유치에 성공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여요. 이렇게 마련한 투자금을 이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용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통해 수익구조 개조에 나설 것이라 예상됩니다. 
#신사업
카카오에서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카카오페이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손해보험사,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의 설립을 허가받았어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아닌 90% 이상의 상품을 통신수단을 이용해 모집하는 디지털 보험사로 운영된다고 해요. 설립을 이끌어 온 최세훈 대표는 “국내 최초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써 보험의 문턱을 낮추고 사랑받는 금융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어요.
[핀테크 산업 이슈 딥-다이브🤿]
*굵은 글씨+밑줄 친 부분을 클릭하면 링크된 기사로 넘어갑니다.*
#BNPL #씬파일러공략 #MZ세대공략 #혁신금융서비스
손해 보는 장사 안 하는 핀테크가 후불결제 서비스 하는 이유
후불결제는 이미 해외에서 BNPL(Buy Now Pay Later)이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자리 잡고 있어요. 이러한 트렌드는 국내 핀테크 기업에까지 영향을 미쳤는데요. 결제 부족 분을 나중에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에 고객이 후불결제액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미지급금액은 핀테크사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후불결제 서비스를 도대체 왜 하는 걸까요? 당장의 수익 극대화 목적에서는 득이 될 것이 없겠지만, 서비스 차별화와 기업의 금융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소비 성향이 강하지만 금융 이력이 부족한 MZ세대 및 씬파일러를 고객으로 유치하겠다는 목적과 데이터 수집의 목적이 크죠.

국내에서 후불결제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곳은 네이버페이, 쿠팡이 있었는데요. 뒤이어 토스 및 페이코 또한 후불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해요. 137조 원에 달하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후불결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적으며, 해외에 비해 한도도 적고 규제 환경이 잘 갖춰지지 않아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어요. 하지만 차기 정부가 내세운 핀테크사 규제 완화 공약과 함께 MZ세대 고객을 ‘락인’하기 위한 금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볼 때 후불결제 서비스는 앞으로 영역을 더욱 넓혀갈 것 같아요.
사진 출처 : 이미지투데이

같이 보면 좋아요!
📰후불결제 트렌드 이유에 관한 기사
#시중은행 #카카오뱅크 #주담대 #토스 #사장님대출
핀테크 대출 서비스 파헤쳐보기
국내 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점이 지난해 무려 311개나 없어졌다고 하는데요. 반대로 인터넷 뱅킹을 통한 대출 서비스 이용 건수는 1,732만 건으로 18%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핀테크 업계의 대출 서비스는 왜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걸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핀테크 사들의 공격적인 사업전략을 꼽을 수 있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제한을 해제하고, 대출한도를 6억 3,000만 원에서 10억 원까지 상향한다고 밝혔어요. 금리 역시 최저 3.01%로 매우 저렴한 이자율을 보장합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은행이 부과하는 중도상환 수수료는 전액 면제죠.

한편, 토스는 개인 사업자를 타겟으로 한 ‘사장님 대출’을 내세우고 있어요. 해당 서비스는 토스가 인터넷 은행 중 가장 처음으로 출시한 상품인데요. 사장님 대출 서비스는 보증 기관의 보증서나 대출자의 부동산을 담보로 하지 않고, 개인 신용도에 기반해 최대 1억 원을 대출해준답니다.

이렇듯 핀테크 선두 주자 카카오뱅크와 토스는 저신용자에 대한 허들을 낮춤으로써 대출 고객 확대에 힘쓰고 있는데요. 최근 카드사, 네이버파이낸셜, 핀다 등 다양한 업계가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고객 유입 경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카카오뱅크

같이 보면 좋아요!
📰시중은행의 위기에 관한 기사
#빅테크 #지방은행 #빅테크규제 #테크핀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방은행들과 협약을 맺고 있는 이유
최근 빅테크 업계를 타깃으로 한 ‘공정’ 바람이 거세지면서 카카오는 그동안의 직접적인 문어발식 확장, 골목상권 침해 등의 논란 속에서 규제의 칼날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그러나 국내 포털 1위 사업자 네이버는 주요 업종의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규제의 칼날을 피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스스로를 핀테크(Fin-Tech)가 아닌 테크핀(Tech-Fin)이라 지칭할 만큼 기술을 앞세워 지방은행들과 win-win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북은행과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맞는 금융상품 기획·금융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연 최고 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X JB적금’을 출시하였고, 경남은행과도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금융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빅테크 시장이 점점 주류가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문어발식 확장'으로 최근 규제와 관심의 대상이 되는 카카오와 다르게 네이버파이낸셜의 똑똑한 사업 전략이 장기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 출처 : 전북은행

같이 보면 좋아요!
📰네이버가 빅테크 규제에서 찾아낸 생존법에 관한 기사
#애플 #테크핀 #애플페이 #한국은서비스하는거니? 
애플, 핀테크 기업 흡수로 기존 금융시스템과 브레이크아웃 선언?!
사실 애플페이는 미국 디지털 금융시장의 26%밖에 점유하지 못하고 있는 3위 기업이에요. 76%의 점유율을 보여주는 1위 기업 페이팔과 43% 점유율을 보이는 2위 기업 캐시업과 비교하면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죠. 

3위 기업에서 벗어나고자 애플은 기존의 외부파트너들에게 맡기고 있던 다양한 금융 관련 작업들을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자체 금융기술 확보에 나섰다고 해요. 하드웨어 구독서비스와 애플페이 거래에 후불결제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그 첫 번째 스텝이었는데요. 애플은 네덜란드 결제 서비스 기업 아디엔과 함께 올해 말 ‘탭투페이’를 제공한다고 밝혔어요. 또한 애플페이 송금 서비스와 고객 금융 관리 서비스를 위해 영국의 크레딧쿠도스 사를 지난 3월 1억5천만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크레딧쿠도스는 오픈 뱅킹 사업과 대출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영국의 신용평가사로 애플의 테크핀 시장의 브랜드 파워를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요.

애플이 이러한 전략을 구사하는 이유는 애플 생태계와 서비스를 믿고 이용하는 충성 고객인 '팬덤'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직접적인 리워드(포인트나 낮은 대출이자율 등) 없이도 금융업계에서 선뜻 하지 못했던 과감한 전략(서비스를 위한 기업인수)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이죠.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금융 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보면 수년 내에 애플이 테크핀 시장을 과점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애플

같이 보면 좋아요!
📰핀테크에 도전하는 애플에 관한 기사
[사회초년생의 일기📖]
#취업준비 #칠전팔기 #사회초년생 #NEVERGIVEUP
첫 취업, 그러나 그것이 나의 불행의 시작일 줄은 몰랐다...🤮 (상)

취준 생활 끝에 드디어 디지털마케팅 대행사 SEO 컨설턴트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첫 직장이 중요하다는 말이 무색하게 인원은 겨우 대표를 포함해서 10명도 안 되는 소규모 대행사였고, 초반 인턴 생활 시기에 나는 배움보다는 홀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해야만 했다. 도움을 얻기 위한 적극적인 피드백을 요청해도 나를 이 회사에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은 누구 하나 없었다. 대학교 때 온라인 수출 마케팅 사업을 대외활동으로 진행하며 타겟 마케팅으로 수출 성과를 내 본 경험이 있어 SEO에 대한 관심과 마케팅 직무에 대한 열정을 갖고 호기롭게 입사했지만, 상황은 생각보다 절망적이었다. 


SEO 마케팅팀은 나를 포함해 총 3명이었는데 여자 팀원인 나머지 두 명은 업무적인 부분은 물론 개인적인 스몰톡에서도 항상 나를 제외하며 팀원으로 받아주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팀원과의 소통과 회사 적응은 둘째치더라도 더욱 절망적이었던 부분은 회사가 직원의 업무적 성장에 전혀 관심이 없어보였다는 점이었다. 개인의 성장은 스스로 하는 것이 맞지만, 업무적인 부분에서는 회사가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런 기대와 다르게 돌아온 대표의 답은 ‘우리 회사는 너무 작아서 개인의 성장을 도와줄 수는 없고, 스스로 겪어가며 성장해야만 한다.’였다. 그때부터 회사와 SEO에 대한 관심은 물론 업무에 대한 열정이 점차 사라졌다. 어떻게든 시간만 때우면서 출·퇴근을 반복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것이 업무 태도로 고스란히 드러났는지 난 회사에서 짤.렸.다.😱 해고 소식을 부모님, 친구, 지인들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취업을 다시 준비하지? 내가 진짜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에 정말 막막했다. 갈팡질팡 고민만 하는 그때의 나의 상황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절망적이었다. 


해고의 충격에 휩싸여 첫 한 두 달은 취업에 매진하지 못했고, 뉴스레터 제작 외에는 따로 취업 활동이랄 게 없었다. 마음의 안정을 찾은 뒤 취업을 준비해보라는 부모님 말씀에 조금 부담을 덜고 편하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잠깐의 휴식기를 갖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후, 취업 준비를 한 끝에 다시 해외 유저들과 친구를 맺고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소셜 앱을 만들고 있는 회사에 마케터로 취업을 할 수 있었다.


회사는 대표가 중요하다

첫 번째 회사보다 최악이 있으리라 상상이나 했겠는가? 하지만 이 회사는 더 가관이었다. 스타트업 라운지에 사무실을 갖고 있는 작은 회사였는데 회사가 아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아리처럼 보였다. 회사 내 직원들도 일에 대한 열정이 전혀 없어 보였고, 각자 맡은 업무도 명확하지 않았다. 업무 체계가 전혀 없고 중구난방으로 일이 진행되는, 기피해야 하는 전형적인 최악의 회사였다. 회사 프로덕트의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명확하게 보이지만, 현상 유지에만 만족할 뿐 변화나 개선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더 최악인 건 대표 또한 이러한 점을 묵인하고 넘어갈 뿐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대표를 제외한 전 직원들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에서 대표는 현재 본인이 몸 담고 있는 업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전무하며, 돈으로 회사를 인수한 사람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대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추상적인 이야기,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만 빙빙 돌려 얘기할 뿐 사업 개선에 대한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마케팅 직무 교육도 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것이 아닌 외주를 맡겨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다들 한 번씩 티타임을 가지며 교육을 해주시는 분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대표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전문적인 마케터가 회사에 없는 것도 충격적이었지만, 얼레벌레 끼워맞추기식으로 진행되는 마케팅 교육(?)을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대표의 모습이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 회사에 오래 있다가는 내 커리어가 아작나겠다는 생각에 입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퇴사를 결정했다. 지금은 회사의 실체를 일주일 내에 빠르게 파악하고 바로 도망쳐 나온 나 자신이 기특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나의 '입사->퇴사'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다음주 뉴스레터에서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다정다감한 설명가: 구독자분들은 막상 입사한 회사에 들어간 후, 저처럼 여러 사유로 절망감을 느껴본 경험이 있으셨나요? 구독자분들께서는 회사 입사 후 실망한 상황에서 어떤 액션을 취하셨나요? 구독자님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현재 TMI 뉴스레터는 조금씩 더욱 업그레이드 중!🦾
새롭게 바뀌고 있는 TMI 뉴스레터, 어떻게 보셨나요? 
아쉬웠던 점이나 만족스러웠던 점이 있다면 언제든 자유롭게 한 마디씩 던져주세요.
구독자님의 소중한 한 마디는 뉴스레터 업그레이드에 큰 힘이 됩니다.😊

👀다음 주 TMI 뉴스레터 미리보기👀
주제: OTT
Too Much Insight & Information 
투머치 인사이트와 정보를 전달하는 TMI 연구소
🐰기발함 수집가
🦊다정다감한 설명가
🐹이성적인 감성주의자
🐻소심한 공감살인마

💌 tmi_laboratory@naver.com
📱@tmi_laboratory

🍬 뉴스레터 제작에 힘이 되는 작고 소중한 까까값 보내기 
3333201542798 카카오뱅크 (하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