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상을 벗고 주체를 입는 법 안녕하세요. 퇴근 후, 매일 밤마다 턴테이블 바늘을 LP에 올리는 <바이닐 수집가> 도슨트 N 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동네를 산책하며 집앞 레코드숍을 어슬렁 들어갔습니다. 간절히 바라면 결국 얻게 되는걸까요. 몇 년전부터 갖고 싶었던 허비 행콕의 [Head Hunters]를 구매했습니다. 매번 그만 사야되는데 하면서도, 정신 차려보면 제 손에 바이닐이 들려있네요. 더 이상 수납장에 단 한 장도 끼워놓을 수 없지만, 오늘 밤도 음악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그럼, 이번 주 뉴스레터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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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운동복에 지친 당신에게
우리는 더 잘 운동하기 위해 옷을 입는 걸까요, 아니면 남들과 달라 보이려다 또 다른 방식으로 똑같아지고 있는 걸까요? 뻔한 레깅스 대신 아카이브를 찾는 이유는, 더 특별한 옷을 원해서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서인지도 모릅니다. 취향은 점점 세분화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옷은 점점 닮아가고 있죠. 남들과 달라 보이려는 시도가, 또 다른 방식의 동조가 되는 건 아닐까요?. <온큐레이션>이 그 질문을 들여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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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위해 운동하는가
애슬레저는 더 이상 라이프스타일이라기 보다 스타일링의 영역에 가까워졌습니다. 일례로 에르메스, 디올과 같은 럭셔리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애슬레저 캠페인들은 편안함을 연출하기 위한 소비를 종용하는 경우가 많죠. 혹시 여러분은 애슬레저 문화에 참여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온큐레이션>이 점차 피로해지는 애슬레저 문화의 한계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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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 편안함을 향한 시대의 징후
애슬레저가 100년 넘은 트렌드인거 알고 계셨나요? 1930년대 장 파투와 클레어 맥카델은 스포츠웨어를 일상복에 접목해오며 보수적인 복식 문화 아래 ‘편안함’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왔습니다. 애슬레저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을 땐, 운동하는 듯한 라이프스타일을 흉내 낸 운동복을 뜻했죠. 애슬레저의 초기 개념을 탈피하고 건강한 삶 그 자체를 제안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는 요즘, 어떻게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는지, <온큐레이션>이 함께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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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attendant: 기다리며》 뮤지엄 산
이배 개인전
04.07(화) - 12.06(일)
숯의 작가 이배의 대규모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숯이라는 물질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작가의 태도를 공간 전체로 확장해 보여주죠. 안도 타다오의 건축과 맞물리며 전시 공간 자체가 하나의 경험처럼 완성되며 회화부터 조각, 설치 미술과 영상 작품까지 작가의 모든 작업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A Wardrobe of Imagination》
상상력 옷장
04.24(금) - 04.26(일)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영감의 원천을 살펴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립니다. 마틴 마르지엘라부터 이브 생 로랑까지, 그들의 상상력은 새로운 패션을 만들어왔죠. 런웨이 위의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옷이 탄생하기 직전에 주목하는 이번 전시는 80여 점의 오리지널 의상과 아카이브 자료를 함께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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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Behind The Sun
Nick Drake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날 것 그대로인 그의 슬픔 속에 담겨져 있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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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Perspective, Different Story
온큐레이션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마주하는 색다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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