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들, 예산시장 가봤슈? 뉴트로가 대세! 요즘 핫플레이스는 전통시장?!😎
- 백종원의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예산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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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플랫 뉴스레터입니다!
요즘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예산시장'인데요.
줄어드는 시골의 젊은 인구, 늘어나는 대형마트 등으로 인해 전통시장은 자연스럽게 쇠락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실제로 지방은 인구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요. 작년 3월을 기준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거의 절반에 달하는 113개가 '소멸위험'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통시장 이용객 역시 자연스레 줄어들었는데요.
이용객이 줄어든 전통시장을 다시 살리려면 그 안에서의 관광 혹은 소비 요소가 생겨나야만 합니다. 이런 포인트를 공략해 시장을 방문할 이유를 만들어낸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그야말로 대흥행을 이끌어냈습니다. 한때 골목상권을 책임졌던 백종원 대표는 이제 전통시장 지킴이까지 자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방문자가 폭발한 예산시장 일대를 폴리곤으로 그린 뒤, 예산시장의 방문객을 분석해봤습니다.
어느 지역의 방문객들이 많아졌는지,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시장만 살렸을지, 예산군을 살렸을지
재미있는 분석 결과들이 담겨있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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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뉴스레터 미리보기
1.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란?
2. 로플랫 데이터로 본 예산시장
3. 그가 예산에 쏘아 올린 작은 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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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 시장되다?!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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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충남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2018년부터 상호 협약을 맺고 추진해온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프로젝트'에서 시작됐습니다. 어릴 적처럼 시끌벅적한 시장을 되찾고 싶다던 백종원 대표의 바람대로 한산했던 예산시장은 발 디딜 틈 없이 수많은 사람으로 가득해졌습니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파기름 국수, 닭 바베큐, 닭볶음탕 등의 신메뉴 개발부터 리모델링까지 총괄하여 총 5개 점포를 예산시장 안에 오픈했는데요. 2023년 1월 9일 정식 오픈한 이 점포들은 오픈 한 달 만에 약 10만 명의 방문객을 이끌며, 핫플레이스로 자리했습니다.
현재 예산시장은 정상 운영을 하고 있지만, 백종원 대표가 오픈했던 5개의 점포는 휴점 상태입니다. 3월 한 달간은 점포 추가 오픈 등 관광객에 맞춰 재정비한 뒤 4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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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플랫의 데이터로 예산시장 방문자에 대한 시계열 분석과 주거지 분석, 교차 방문 분석 등을 진행했습니다. 예산시장과 주차장 일대를 폴리곤으로 그려 방문자를 분석해봤더니 '백종원 효과'는 그야말로 대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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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플랫의 데이터로 예산시장 방문자를 분석했더니 방문자는 직전 2개월 대비 하루 평균 방문자가 272.2%가 증가했습니다. 전년도 동기간인 2022년 1~2월과 비교했을 때는 일평균 방문자가 무려 340%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위 그래프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프로젝트 시작, 즉 백종원이 매장을 오픈한 시점부터 폭발적으로 방문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 보이시나요?
평일과 주말로 나누어 봤을 때는 직전 2개월 대비 평일 기준 224%, 주말 기준 351% 방문자가 증가했는데요. 아무래도 나들이 겸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평일보다는 주말이 방문자가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외지인들의 방문이 많아진 것은 확실한데 과연 어떤 지역에서 방문자들이 예산시장을 찾아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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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시작된 시점을 기준으로 전후 2개월 방문자의 주거지를 분석했습니다. (2022년 11월~2023년 2월)
프로젝트 이전에는 예산시장 방문자의 66.5%가 충남에 주거지를 둔 사람이었다면, 이후에는 확실히 충남 거주자의 비율은 41.3%로 줄어들고 경기, 서울 등 다른 지역의 방문자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예산시장 방문자가 많은 지역 상위 5곳은 프로젝트 전후 모두 충남, 경기, 서울, 대전, 인천 순으로 동일하지만, 예산군이 위치한 충남보다 다른 지역의 분포가 전체적으로 증가했는데요. 이는 백종원의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예산과 가까운 충남 외에 다른 지역에서의 방문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 그래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백종원의 매장이 오픈된 올해 1~2월동안 예산시장에 유입된 사람들의 지역을 시/군/구 단위로 보면 지역별 유입률 순위는 이렇습니다.
충남 예산군 > 충남 아산시 > 충남 천안시 서북구 > 충남 홍성군 > 충남 당진시 > 충남 천안시 동남구 > 경기 평택시 > 충남 서산시 > 경기 화성시 > 세종시 > 대전 유성구
주로 예산군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기/세종 지역에서의 유입률이 이전보다 많이 늘어난 편입니다.
재방문 여부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봤는데요. 예산 거주자로 추정되는 데이터를 제외하고 재방문을 분석했을 때, 아직은 재방문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혹시 재개장하는 4월 이후의 방문객 분석을 했을 때, 기존에 왔던 사람이 또 올지는 추후 한 번 더 분석해 볼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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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예산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시장만 왔다 갈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었습니다!
온천 워터파크, 내포보부상촌, 예당호 출렁다리 등 예산의 유명 관광지별로 전년도 동기간, 직전 2개월, 예산시장 프로젝트 이후 세 기간으로 나누어 예산시장과의 교차 방문을 분석해봤는데요.
예산의 유명 관광 명소 역시 프로젝트 시작 이후 관광객 수가 증가했고, 예산시장과의 교차 방문 비율 또한 증가했습니다. 즉, 예산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사람들의 다수가 예산시장 역시 방문했다는 의미인데요. 예산시장이 예산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교차 방문 비율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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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스플라스 온천워터파크, 내포보부상촌, 덕산온천눈썰매장 등 예산의 유명 관광 명소들을 방문한 사람들이 예산시장도 가는 경우는 미미했습니다. 하지만, 예산시장이 활성화된 이후 10~20% 정도의 방문자는 이 관광 명소와 더불어 예산시장을 함께 방문하고 있습니다.
예산시장과의 교차 방문이 가장 많았던 관광지는 바로 장터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입니다.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아온 사람들의 거의 절반가량은 예산시장 또한 방문했는데요. 프로젝트 이전에는 관광지들만 구경하고 떠났다면 확실히 최근에는 예산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백종원 대표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효과가 엄청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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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만큼은 아니지만 저에게도 시장의 추억이 있는데요. 4월에 백종원의 매장들이 다시 오픈되는 시점엔 저도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로플랫은 이렇게 이미 수집된 70만 개의 위치 인프라 이외에도 원하는 장소에 대해 폴리곤을 그려 오프라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합니다. 실제 고객들의 방문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관심사에 맞는 타깃팅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해보세요!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도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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