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고독과 함께 걷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온기님, 오늘은 『감정 호텔』이라는 동화책의 문장으로 레터를 열어보고 싶어요.
"감정은 온갖 크기와 모습으로 찾아와요. 어떤 감정은 크고, 어떤 감정은 작아요. 잘 보이지 않는 감정도 있어요. 어쩌다 빛을 받아 살짝 드러나지 않으면 있는지도 모를 정도지요."
이 구절을 읽으며, 외로움도 그런 감정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 누군가와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눈 날에도 문득 허전함이 찾아오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온 저녁에도 이유를 알 수 없는 공허함이 밀려오곤 하니까요.
외로움은 사람마다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지만, 그 마음을 누군가와 나누는 순간에는 조금 덜 외로워지는 것 같아요. 오늘의 온기레터가 온기님의 마음에 빛을 비추어,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감정까지도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길 바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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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온기레터 한 줄
지금, 이 순간에도 온기님과 비슷한 마음으로 하루를 건너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요. 온기님의 외로움도, 오늘만큼은 혼자만의 감정이 아니길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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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온기레터가 되게 따뜻하네요. 졸업 후 취업해 쉬는 기간없이 일을 하다보니 소진이 심했고, 내가 정말 원하는 건 이렇게 사는 게 아니라는 확신이 들어서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퇴사를 결심한 뒤로, 사람들도 만나고 싶지 않고 조금은 우중충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에 오늘 레터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그만두고, 잠시 어딘가에 기대어 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게는 그런 시간이 필요했단 걸 다시금 깨닫게 해 준 오늘의 레터입니다 ✨ 온기레터를 구독하시는 많은 분들이, 자기 자신의 편에 서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퇴사 앞에서는 그저 축하와 위로만 받고 싶어요.
✏️ 에디터 몽글이: '오랫동안 쉼 없이 달려오신 끝에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 자신의 편에 서겠다'는 결심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이 있었을지 조심스레 헤아려보게 되었어요🌳 잠시 기대어 쉬어가는 시간은 결코 멈추는 시간이 아니라, 다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니까요. 그 시간 동안 온기님께서 마음껏 쉬고, 스스로를 다정하게 돌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를 위한 결심을 내리신 온기님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구, 앞으로의 길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평안과 웃음이 함께하기를 바라보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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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감상, 인상 깊었던 문장, 작은 안부 모두
괜찮아요. 에디터가 하나하나 읽고 답장을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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