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안 끝났는데 감염병이 또 온다고?

코로나19 현황은?

6월 15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 감염 환자 누적 수는 5억 3천 7백만 명, 사망자 누적 수는 631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어요. 심지어 네이처지에서는 제대로 집계되지 않은 수를 더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2022년 5월 당시 시점 보고된 숫자보다 2.7배 높은 1,500만 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어요.

급증하던 사망자 수와 병원🏥 침상이 부족할 정도로 밀려들던 환자 수는 다행히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고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더라도 그동안 쌓인 경험과 의료 시스템 덕에 관리할 수 있는 수준 아래로 머물고 있어요. 하지만 방역당국에 따르면 겨울철에 재유행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전 세계는 규제를 낮추는 중, 사람들은 아직도 경계 중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경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했어요. 이 흐름에 따라서 최근까지도 강도 높은 출입국 방역 정책을 고수하던 일본과 한국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점차 규제를 완화한다는 반가운 소식이에요.

그런데도 미국의 국제선✈️ 항공 이용자 수는 코로나 전 시점 대비 14% 낮은 선에 머물고 있다고 해요. 미국은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아도 별도의 격리는 하지 않을 정도로 이미 오래전부터 사회적으로 규제를 대폭 완화했어요. 그런데 아직 강도 높은 출입국 규제를 하는 국가들은 코로나 양성 환자들의 입국을 거부하기도 하기에 미국인들은 입국을 거부당할 것을 우려해 여름휴가 기간에도 국가 간 이동은 신중히 결정하는 추세예요.

원숭이두창, 새로운 감염병의 등장?

원숭이두창이라는 🐵원숭이들이 걸리는 수두가 사람에게 전염되었는데 그 감염세가 빨라서 각 나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어요. 한국은 지난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첫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되었어요.

원숭이 두창은 코로나19처럼 새로운 질병은 아니고 원래 중서부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에서 원숭이들이나 그 지역을 지나간 여행자들이🚶 걸리는 질병이었어요. 그런데 기존에 발생하던 지역을 넘어서서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도 발병 케이스가 보고되어 보건 당국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요. 이와 동시에 코로나를 겪으며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 빠르게 제도를 정비하고 매뉴얼을 확보해 가고 있어요.

원숭이두창은 가족이나 친구 등 밀접 접촉을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감염되는데 최초 감염자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염되기 때문에 마치 특정 집단에서만 발병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배운 것 중 하나는 잘못된 정보는 감염병 자체만큼이나 사회에 큰 혼란과 손실을 준다는 사실이에요. 따라서 특정 집단에 낙인을 찍어 비난하는 행위는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에 지양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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