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을 알았으면 ESG 채권을 알 차례
2022.2.18(금)│NO.84 파인애플

 
이번주 파인애플 조각 #ESG #ESG_채권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이제 온 국민이 아는 경제 용어 'RE100'. 기업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이름이죠기업에게 '지속 가능한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으로 자리 잡았어요. 그럼 RE100을 배웠으니 지속 가능한 경영과 관련 있는 다른 용어를 배워볼까요? 오늘 배울 용어는 'ESG' 그리고 'ESG 채권'이에요
 
블링블링 ESG✨
먼저 'ESG'는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의 약자예요. 환경, 사회, 지배 구조를 뜻하죠. 기업이 'ESG 경영'을 한다고 하면 환경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지배 구조를 개선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미🧐예요. ESG는 기업을 평가하는 동시대적 지표로 부상하고 있답니다.
 
기업은 ESG 경영을 이루기 위해 'ESG 채권💸'을 발행해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요. 우리가 ESG 채권에 투자하면 기업이 전기차도 만들고, 일자리도 만들 수 있죠. ESG 경영은 새로운 경영 방식이라서 ESG 채권을 발행할 때에도 참고할 법률이 없어요. 그래서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그린본드(Green Bond), 소셜본드(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의 원칙을 따른답니다
🥇ESG 채권 지식 경진 대회
세계 최초의 ESG 채권은❓ 2007년 유럽투자은행(EIB)가 발행한 그린본드예요.
우리나라 최초의 ESG 채권은❓ 2013년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행한 5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최초의 원화 ESG 채권은❓ 2018KDB 산업 은행이 발행한 3000억 원 규모의 그린본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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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본드 원칙은 발행한 채권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고효율 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관련 프로젝트에만 투자할 수 있는 것을 말해요. 소셜본드 원칙은 저소득층이나 중소기업을 지원할 때, 혹은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사회 인프라를 구축할 때, 임대 주택을 지을 때와 같이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만 쓸 수 있는 것을 의미하고요. 지속가능채권 원칙그린본드와 소셜본드의 원칙을 🌷결합🏠한 거예요

🏃‍♀️힘껏 달리는 ESG
우리나라에서 ESG가 본격적으로 부상한 때는 2019년이에요. 국민연금이 책임 투자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면서, 기금 운용 원칙에 '지속 가능성'을 추가했거든요.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을 운용할 때 ESG 요소를 고려하기 시작했어요. 2021년에는 채권과 해외 자산💸에도 책임 투자를 하도록 범위를 확대했고요. 올해에는 책임 투자 비율을 전체 자산의 50%까지 확대한대요. 국민연금이 국내 자본시장의 '큰손🖐'이라는 것은 알고 있죠?
 
국내 채권 시장에서도 ESG 채권의 비중이 늘어고 있어요. 2021년 기준으로 국내 채권 발행 잔액은 2269억 원 규모이고, 이 중 ESG 채권은 약 169조 원으로 7.4%를 차지해요. 2018년에는 13000억 원 수준이었던 ESG 채권이 3년 만에 100배 넘게 기세를 확장👊한 거예요. 게다가 2020년까지는 주로 공사나 은행 채권 위주로 발행됐지만 2021년에는 회사채가 큰 폭으로 늘었어요. 회사채는 그린본드 비중이 높고요. 기업이 친환경 프로젝트를 많이 한다는 증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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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뒤 선수 시점😮
ESG 경영을 하거나 ESG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은 유행처럼 일시적인 현상일까요? 그렇지 않아요. 유럽에서는 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도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그린뉴딜'과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고요. 기후 위기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ESG 경영을 피할 수는 없을 거예요. '친환경'이 아니라 '필환경💪' 시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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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건 법률과 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기업이 남발하듯 발행하는 것 같은 ESG 채권이 알고 보면 꽤 건실하게 운용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ESG 회사채를 신용 등급에 따라 분류하면 '우량'에 해당하는 AA 등급이 제일 많아요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ESG 경영에 대한 압력도 많이 받는 법이거든요

님을 위한
이번주 파인애플 한입 요약!
🍍 세계적인 추세인 ESG 경영, ESG 경영 자금 조달 용도로 발행하는 ESG 채권
🍍 국내 ESG 채권 규모 3년 만에 100배 이상 성장, 국내 전체 채권에서도 비중 점점 늘어나
🍍 국내 ESG 채권은 우량 등급인 AA 등급이 제일 많아, 사회적 압력 강하게 받는 규모 큰 회사에서 발행하기 때문

 
다음주 파인애플 조각 #2022중국시장
     
베이징 동계올림픽 잘 보고 있어요? 중국은 올림픽만 개최하는 곳이 아니라 세계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경제 대국이기도 해요. 다음 파인애플에서는 2022년 중국 시장의 전망에 대해 다룹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written by Benjamin Yoon(The Financial News)
edited by Chloe Kim(The Financi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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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단순히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으며, 법률, 세무, 투자, 금융 등 어느 측면에서도 책임 있는 조언이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종류의 자산의 거래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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