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No. 185 코로나19 이후, 교육격차 어떻게 할 것인가?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은 교육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모두가 성장하는 공정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이찬승 전 능률교육 대표가 설립한 비영리공익단체입니다. 본 메일은 저희 단체에서 매월 1, 3주 목요일에 발송하는 교육저널입니다. 논평 교육을바꾸는사람들의 입장 교육칼럼 공정한 교육을 위한 담론들 모든 아동들은 동일한 뇌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각자 고유한 청사진을 가지고 태어날 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환경의 차이로 인해 모든 아동의 뇌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갖는다. 교육이 직면한 역설(paradox)은 아동들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점이다. 아동들이 유사하다는 것은 아동들의 뇌의 각 기관의 구조, 크기, 기능 등에 있어서 남녀 모두 비슷하고, 지능도 비슷한 아동의 수가 가장 많으며, 또 학습자 유형 – 시각형 학습자(visual), 청각형 학습자(auditory), 읽기·쓰기형 학습자(verbal), 신체활동형 학습자(kinesthetic) – 역시 개인별로 각기 우세한 유형이 있지만 이 4가지 중 복수유형 학습자(multimodal)가 약 64%나 될 정도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아동의 뇌 차이는 유전으로부터 오는 것도 크지만 후천적 요인으로부터 오는 것 역시 크다. 후천적 요인에 의한 차이란 아동이 태어나 다른 환경에서 다른 경험을 하면서 자라면 서로 다른 뇌를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찬승_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우리나라는 6.25 전쟁을 겪는 동안에도 천막 아래서 교육을 진행하였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며, 방역에 대한 걱정이 있지만 학생의 기본권리인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 코로나19로 매우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상황이지만 교육은 이루어져야 한다. 등교개학 확대에 대해 찬반의 여러 목소리가 있으나, 해외의 사례를 봐도 학교에서의 대규모 감염은 적었고, 의학계에서는 아직까지 10대 이하의 학생들에게는 코로나19가 치명적이라는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생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학생의 학습권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미래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인간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교육에선 학습과 돌봄 등의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책임 등교가, 등교 확대가 필요한 이유이다. 홍섭근_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연구위원
유아, 교사, 교육자료, 대화 등이 하나의 개체로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각 존재자들이 얽혀서 현존한다는 것이다. 교육의 실천행위는 관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경청의 페다고지(pedagogy of listening), 교육적 내레이션(pedagogical narration), 비판적 성찰(critical reflection), 협력적 대화(collaborative dialogue) 등으로 구성된다. 개별 존재의 특이성으로 나타나는 존재성과 그들이 순간 맺는 관계와 사건들을 중심으로 교육을 바라보면, 가르쳐야 할 대상인 유아, 가르칠 내용을 준비하는 교사와 같은 이분법적 분리는 온데간데없어지고 교사의 성찰과 윤리적 실천, 공동체 속에서의 대화와 공유가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이연선_부산대학교 교수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초등공적돌봄은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복지부의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및 여성가족부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 초등학생들을 전적으로 돌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초등돌봄교실과 다함께돌봄센터가 유일하다, 그 외 지역아동센터는 만18세 미만의 아동을 돌봄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를 돌봄대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이러한 대상의 중복성이나 사업 내용의 유사성 및 부처 간, 시설 간 연계 부족 등을 들어 방과후 사업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성태숙_파랑새 시설장 해외교육동향 해외교육에 대한 최근 소식 출간도서 교육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오늘의 교육저널, 어떤가요? 더 나은 저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래 두 버튼을 통해 유익한 점과 유익하지 않은 점에 대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