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디즘 어드벤처! 그 간극의 차이
올해 불교박람회의 슬로건은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 부디즘 어드벤처' 였습니다. 작년 '재밌는 불교'로 젊은 층에게 얻은 하입을 그대로 이어가고자 한 노력이 곳곳에서 보였어요. 불교를 가만히 듣는 대상이 아닌, 더 많은 일반인들이 직접 움직이고 경험하며 이해해보도록 설계된 기획이라는 점이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2025 불교박람회 @코엑스
올해는 봉은사와 인접한 코엑스의 위치적 이점을 살려, 불교박람회와 국제선명상축제가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코엑스에서는 전통문화상품전 / 담마토크 / 붓다아트페어가, 봉은사에서는 국제선명상축제를 메인으로 <팔정도 카드 수집 미션>, <야단법석>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운영되었어요.
딸: 👀좋은 것 옆에 또 좋은 것
재밌고 힙한 굿즈들이 가득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특히 박람회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팔정도 카드'를 모으고, 봉은사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요. 마치 서울 한복판에서 절 버전 부루마블을 하는 느낌이었달까요?
엄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지만 전통적 불교의 모습에 익숙한 엄마에게 코엑스의 엄청난 인파는 부담스러웠습니다. 엄마의 픽은 딸과 다르게 힙한 굿즈보다 산지 직송 식품과 붓다아트페어 존이었어요.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고 멋진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코엑스에서 많은 사람들에 치이다가 봉은사로 이동한 뒤에는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에 마음이 한결 편해지셨어요.
🧘♀️2026 박람회를 기다리며
더 많은 일반인들에게 다가간다는 이번 불교박람회의 취지를 생각해보면, 여러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코너들이 다양하게 운영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불교박람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을 법한 굿즈들의 비중이 높았거든요! 그리고 주말에 방문객이 너무 몰려 붐비는 상황이라, 약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운영상 포인트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