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빠른 게 대세라지만

"탄소중립에 진심인 뉴스레터"

#74

에디터 김리더
갑자기 가뭄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가뭄🌵이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일부 지방은 폭우 사태로 해결되기 전까지 심각한 수준이었어요. 이처럼 가뭄은 장기간에 걸친 물 부족하면 나타나는 기상재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2~3주만에도 가뭄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이야기로 시작해 보려 합니다.

기후위기 뉴스

🔎 세상이 뜨거운 이유

폐허가 된 하와이 마우이 섬

산불🔥에 세계가 고통받고 있어요. 캐나다는 지난 5월부터 전 국토가 불타고 있는 중으로 올해 들어 불에 탄 지역을 전부 합치면 그리스 면적과 맞먹는 1370만 헥타르라고 합니다. 하와이의 상황도 심각한데요, 피해가 가장 큰 마우이섬은 황폐화되었고 사망자 100명, 실종자는 무려 1,000명이 넘었어요. 산불이 이토록 심해진 원인으로는 기후위기로 인한 '돌발 가뭄'이 꼽히고 있어요. 이상 고온 현상으로 폭염이 계속되고, 이로 인해 환경이 비정상적으로 건조해져 더 많은 산불을 일으키게 됩니다. 일반적인 가뭄은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발생하는데 비해 돌발 가뭄은 2~3주만에도 출현할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더 높아지고 있어요😩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가뭄으로 인해 증발된 물의 양입니다. 급속히 물이 증발하면 돌발 가뭄이 생기고 이렇게 증발된 물이 쏟아질 때는 극단적인 폭우로 돌변하는 것이죠. 최근 우리나라에도 이런 현상이 점점 잦아지고 있는데요,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뉴스 자세히 보기>

> 전세계 ‘수목한계선’ 올라간다...고산종 멸종위험

> 기후변화로 '고대 바이러스' 봉인 해제되나…대재앙 경고

탄소중립 뉴스

🔎 채굴에 너무 무'심해'!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을 위해 사용되는 핵심 광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광물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부작용들 때문에 오히려 탄소 중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요.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심해 채굴⛏️'입니다. 심해에는 니켈, 코발트, 희토류 등 필요한 광물이 풍부한 것은 물론, 육상 채굴보다 환경파괴와 탄소 배출이 적다는 이유 때문이에요. 그러나 반대 의견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채굴로 파괴된 바닷속과 해양 생태계 복구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 운반 비용을 포함하면 낮아지는 수익성, 마지막으로 심해 채굴이 허용된다 해도 육상 채굴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죠. 지난 7월 28일 열렸던 28차 국제해저기구 회의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실 어려운 문제인데요🤔 심해 채굴이 허용되기 위해선 어떤 대책들이 나와야 하는지, 한 번 지켜 볼 일입니다.

<뉴스 자세히 보기>

> 정부, '탄소중립 표준화전략' 재조정 추진…기준 11월 발표

> "미국 소득 상위 10%, 국내 온실가스의 40% 배출한다"

REC 현물 현황

루트에너지 뉴스

🔎 앨 고어를 만난 루트에너지

미국의 전 부통령이자 현재는 환경운동가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앨 고어. 2006년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를 설립하여 전 세계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9일~20일에는 이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는데요, 스타트업 주요 패널로 루트에너지의 대표 태환님이 초청받았습니다. 세계적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물론, 참석한 분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 정리해 놓았으니, 궁금한 분들은 아래 버튼을 살짝 눌러주세요😉

더 보러가기

🌎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

🙋‍♀️ 와글와글 소통코너 🙋‍♂️

💡 오늘의 질문

친환경 산업에 꼭 필요한 핵심 광물들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많은 환경 피해와 탄소 배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심해 채굴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반대의 목소리도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구독자 분들은 심해 채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솔직한 의견을 들려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로 드립니다.

일정 ~ 2023년 9월 1일(금)
참여대상 루트레터 구독자
경품 스타벅스 기프티콘 ☕
당첨자 발표 9월 4일(월)
발송 당첨자 발표 후 1주일 이내

이벤트 바로 참여하기 →

💬 지난 주 소통코너 내용 결과 및 당첨자 공개

지난주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이 주변 자연환경과 생물 다양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란 질문을 드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좋은 답을 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되신 세 분께는 기프티콘을 보내드리며, 답변을 공개할게요!

1) 라떼 님 : 전세계적으로 풍력발전 터빈 날개로 인해 연간 수백만마리의 새와 박쥐들이 떼죽음을 당한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비행경로를 우회할 수 있게끔 시설 근처에 특정 음파를 발생시키는 장치 설치를 의무화 하고, 학계의 조언을 받아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지 않는 범위에서 서식지를 빼앗긴 동물들의 이주를 끝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2) Game chanGer 님 : 기후변화대응/적응대책으로서는 좀더 다양한 방안이 필요한데, 재생발전이라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지구상의 새로운 구조물이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수 있게 추진한다는게 여간 어렵지 않을 듯합니다. 기존 건물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공장건물, 고속도로 주변 유휴부지, 고속화도로의 지하화 등 건물 재개발 리모델링 사업에 ESG 기준으로 재생에너지 태양광 풍력 설비를 기획 설계를 해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마린 님 :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풍력 발전소 근처에 새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죽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유리창 충돌을 막기 위해 스티커를 붙이는 것처럼 새들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하거나 버드 키퍼 박스같은 것을 만들어서 도움을 주면 좋을 것 같아요.

피드백 환영합니다 :)

오늘 레터가 도움이 되셨나요? 주위 분들에게 루트레터를 추천해주세요🤭
구독자님의 많은 관심과 피드백으로 더 유익한 레터를 구성할 수 있어요!

루트레터 구독&추천하기 →

주식회사 루트에너지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 02-792-8934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