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식을 먹을 예정입니다. (후후)

님의 일탈은 무엇인가요?


2025년 9월 30일
김시옷 드림
📮 시옷레터에 도착한 답장들 
⊹ 세상에!! 마침 얼마 전 엄마에게 올해가 가기 전에는 꼭 자전거를 배울 거야!! 하고 말했었거든요. 지금 본가에 있는데 다시 경기도로 올라가면 먼지 쌓여있는 자전거를 정비해서 연습해 보려 생각했어요. 너무 옛날에 탔었기 때문에 연습해서 타야 하거든요. 시옷님의 레터를 읽는데 너무나도 반가워서 신기했어요. 마침 타보고 싶다 생각했던 자전거 이야기라서 즐겁게 잘 읽었어요. 부럽기도 해서 멋진 동기부여까지 됐으니 참 감사해요. 언젠가 저도 자전거를 잘 타게 되는 날이 오면 한강에서 스치는 일도 생기지 않을까요??

⊹ 시간이 지날수록 어떤 장소나 물건, 사람에 대한 추억은 오래도록 남는 것 같아요. 그게 내게 좋은 것 이든 아픈 것이든요... 그래서 추억을 먹고 사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예전엔 새로운 것을 할 땐 뭐든 처음이고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과 실패하게 되는 두려움으로 잘 못하게 되더라구요.
두려움이 커서 무언가 해야 할 때 용기를 많이 내어야 하는 제 자신이 가끔은 싫을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 용기는 정말 한 발자국만 내디디면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과도 같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마음 다짐을 하며 "할 수 있지?! 그럼 할 수 있어!!"라고 주문을 외우며 용기를 내봅니다.
조만간 제게 용기를 내어야 하는 일이 있어요. 남들에겐 별거 아니지만 제겐 큰 용기라서 그 용기 내어야 하는 일이 큰 선물처럼 행복으로 다가오길 바라봅니다. 선선한 가을, 솔솔 불어오는 바람처럼 안온하시길 바라요😍
⊹ 추억 소환자, 시옷님 ♡ 저 자전거 탄지 굉장히 오래됐어요. 시옷님 레터 읽으니까, 갑자기 넘 타고 싶어졌다는... ㅎㅎㅎ 시옷님 글 읽으면 머릿속으로 장면이 막 상상이 되는 것 같아요. 참으로 낭만입니다 ♡ 저번에 월드콘 아이스크림 사 먹으러 간대놓고 아직도 못 간 거 있죠? 월드콘 + 자전거 조합으로다가 이번 가을 안에 성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자전거를 초등학생 때 친정 언니에게 배워서 타는데, 언니는 30분 만에 금방 탔는데 저는 3달인가 1달인가 걸린 기억이 나요. 겁이 많아서 위험할 때 뛰어내려서 몸 보호하는 법부터 배웠어요. 그 후 초등학생 때 사직 운동장에서 한번 타고, 20대 중후반 종종 사직 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탔던 것 같아요. 지금은 40대 운동신경이 안 좋아서 남편과 딸은 장거리 자전거를 타는데, 저는 그런 정도가 안돼서 저만 집콕이에요. 서서히 용기 내서 도전해 봐야겠어요 ㅎㅎㅎ 저도 자전거 타다 비 쫄딱 맞아 보고 싶어요.

⊹ 오래간만에 한강 라이딩이라니, 즐거우셨겠어요! 저도 이사를 하면서 언덕 위에 살게 되어 자전거를 안 탈 거 같아 친구에게 주었는데요. 그래도 때때로 자전거가 필요할 때마다(애매한 거리, 애매한 대중교통)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따릉이를 적극 이용합니다. 직장인이라 기후동행카드에 따릉이 이용을 더해 사용 중이에요. 갈아타기 애매한 곳, 버스가 자주 안 다니는 구간들을 따릉이 덕분에 즐겨 다니게 되었어요! 따릉이와 같은 공공 공유 서비스가 도시 곳곳에서 잘 운영되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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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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