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중요한 점은 '구매 목적'입니다.
상품권은 기념일이나 명절 등 거래처에 선물로 제공하거나 직원들에게 복지 차원에서 지급하죠. 이때 회계처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매 목적'입니다. 특히, 특정 거래처에 지급할 때는 접대성 경비로 보아 일정 한도 내에서만 비용으로 처리됩니다. 또한, 구매 목적만큼 '구매 당시 결제 방식'도 중요합니다.
2. 구매 목적에 따른 처리 방법은?
상품권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일괄적으로 나눠 준 경우, 원칙적으로 상여금으로 봅니다. 그래서 이를 받은 직원들에게는 소득세 및 4대 보험이 부과됩니다. 이에 반해 게임이나 추첨을 통해 지급할 때는 복리후생비로 보아 전액 비용인정이 가능합니다. 이때는 소득세나 4대 보험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3. 사업과 관련된 지출만 비용처리 가능합니다.
사업과 관련된 차량 유지비, 상품이나 원자재 구매를 위해 상품권을 사용했을 땐 비용처리가 가능합니다. 거래처에 상품권을 주는 경우 역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으나 한도가 있습니다. 사회 통념상 접대비의 범위로 인정되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너무 과도한 금액이라면 접대비보다는 뇌물의 성격으로 보아 경비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4. 유의할 점
상품권은 물건이나 서비스가 아니어서 세금계산서나 계산서를 주고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용카드(법인카드)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단순히 상품권 구매에 대한 영수증만 구비하는 것보다는 지급처, 금액, 날짜 등에 대한 자료를 꼭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 위 글은 뉴비월드 카페에서 <절세경영연구소>를 운영하고 계신 최정현 회계사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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