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한 사람의 생각은 어디까지 닿을까요.
블룸은 15년간 기업 현장에서 마인드 교육을 해오며 한 가지를 반복해서 봤습니다. 리더가 상황을 해석하는 방식은 개인의 성향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구성원이 실패를 대하는 태도가 되고, 팀이 변화에 반응하는 속도가 되고, 결국 조직의 문화와 성과가 됩니다.
『리더의 마인드, 조직의 힘』 시리즈는 잘 알려진 리더들의 이야기를 블룸의 관점으로 다시 읽습니다. 리더의 마인드가 조직에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HR은 그 힘을 어떻게 조직 안에 심을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첫 번째 주제는 회복탄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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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1 - 최태원 회장 | 위기를 다시 바라보는 리더, 다시 움직이는 조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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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이끄는 사람에게 위기는 피할 수 없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위기를 읽는 방식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장면은 2011년입니다.
당시 SK하이닉스는 누적 적자와 7조 원이 넘는 빚으로 대표적인 고위험 기업으로 꼽혔습니다. 유력 인수 후보들이 잇따라 손을 뗐고, SK 내부에서도 그룹 재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반대가 강했습니다. 최 회장은 같은 상황을 다르게 읽었습니다. 시장이 "파산 직전의 기업"으로 본 것을, 그는 "확보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기술"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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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실 앞에서 위축될 것인가, 가능성을 볼 것인가. 심리학은 이를 인지적 재해석(reappraisal) 이라 부르고, 회복탄력성의 핵심 자원 중 하나로 봅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인수 이후입니다. 반도체 가격이 떨어져 경쟁사들이 투자를 주저할 때
SK하이닉스는 오히려 시설투자와 R&D를 늘렸고, 이후 큰 적자를 낸 시기에도 차세대 메모리 투자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최 회장은 최근 이 과정을 돌아보며, 모두가 반대한 결정이었지만 그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한 것은 임직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더의 해석이 조직의 행동이 되고, 그 행동이 반복되어 조직의 방식이 된 것입니다.
블룸이 여기서 읽는 것은 투자의 성공담이 아닙니다. 결과가 달랐더라도, 위기 앞에서 위축되지 않고 다시 판단하고 다시 움직였다는 사실은 남습니다. 회복탄력성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규모와 무관합니다. 팀장의 회복탄력성은 수조 원의 결정이 아니라, 프로젝트가 틀어진 월요일 아침 회의의 첫 마디에서 드러납니다. "이번에도 우리가 제대로 못했네요"와 "예상 못한 변수가 있었어요. 다음엔 다른 방법을 써봅시다"의 차이. 문제는 그대로지만, 문제를 바라보는 사람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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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OM INSIGHT | 리더의 마인드는 어떻게 조직의 힘이 되고, HR은 어디서 시작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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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은 리더의 마인드가 조직으로 퍼지는 과정을 세 단계로 보고, 단계마다 HR이 개입할 지점을 찾습니다.
1. 리더의 관점은 해석의 기준이 된다 → 리더부터 시작하기
문제가 생기면 구성원은 리더의 첫 마디를 봅니다. 리더가 자신의 해석 습관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어떤 제도도 그 첫 마디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그래서 구성원 교육보다 리더가 먼저입니다.
2. 해석은 행동의 범위가 된다 → 조직의 언어를 바꾸기
문제가 생긴 뒤에도 다시 판단할 수 있는 조직에서는 새로운 제안이 나오고, 문제가 곧 결함이 되는 조직에서는 안전한 선택만 남습니다. 회고와 피드백이 "왜 못했나"에서 "다음엔 무엇을 해볼까"로 바뀌면, 재해석은 조직의 습관이 됩니다.
3. 반복된 행동은 문화가 된다 → 경험으로 남기기
회복탄력성은 개념을 아는 것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실제로 다시 바라보고 다시 선택해 본 경험이 있어야 다음 위기에서 힘이 됩니다. 교육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 줄어든다는 연구²가 말해주듯,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일상의 루틴으로 남겨야 합니다.
이 세 단계가 작동하는 조직은 위기 앞에서 멈추는 시간이 짧습니다. 근로자 12,000여 명을 종합한 연구에서도 회복탄력성을 비롯한 심리 자원이 높은 구성원은 몰입뿐 아니라 실제 성과가 높았습니다.¹ 위기를 다시 바라보는 힘은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성과의 변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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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OM MindUP@work | 회복탄력성 워크숍
블룸의 회복탄력성 워크숍은 회복탄력성을 '잘 버티는 힘'이 아니라 다시 움직이는 힘으로 경험하도록 설계했습니다.
- 나를 알아차리기 — 스트레스 상황에서 반복되는 생각과 감정의 패턴을 발견합니다.
- 상황을 다시 바라보기 — 문제와 실패에서 다른 가능성과 의미를 찾습니다.
- 나만의 회복 방법 만들기 — 호흡, 감각, 관점 전환을 직접 경험하고 일상의 회복 루틴을 설계합니다.
참여자는 "힘든 상황에서도 나는 다시 바라보고, 다시 선택할 수 있다"는
경험을 갖고 돌아갑니다. 리더 과정과 구성원 과정을 조직 상황에 맞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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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은 강한 사람이 되는 힘이 아닙니다.
힘든 순간에도 내 상태를 알아차리고, 상황을 다시 바라보고, 다시 움직이는 힘입니다.
한 사람의 회복이 팀의 회복으로 이어질 때, 그 힘은 조직의 성장 자원이 됩니다.
변화 속에서도 다시 움직이는 조직의 힘. 그 회복의 경험을 블룸이 함께 설계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또 다른 리더의 마인드로 조직의 힘을 읽어보겠습니다.
블룸컴퍼니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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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Avey, J. B., Reichard, R. J., Luthans, F., & Mhatre, K. H. (2011). Meta-analysis of the impact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employee attitudes, behaviors, and performance. Human Resource Development Quarterly, 22(2), 127–152. ² Vanhove, A. J., Herian, M. N., Perez, A. L. U., Harms, P. D., & Lester, P. B. (2016). Can resilience be developed at work? A meta-analytic review of resilience-building programme effectiveness. Journal of Occupational and Organizational Psychology, 89(2), 278–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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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컴퍼니, 조직의 멘탈 웰니스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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