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이어진 장마에 집중호우까지 더해지면서 8월 초 전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전남 구례의 경우 지난 8월 7일~9일까지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섬진강 범람과 함께 구례읍을 가로지르는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아름다운가게는 수재민의 삶의 터전 회복을 위한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례군과의 협의를 통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 가장 필요한 것을 선정해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구례 5일 시장, 봉동리, 양정마을 지역이었습니다. 의식주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구호물품은 생활용품과 소형 가전제품이었는데요. 이에 아름다운가게는 치약과 칫솔, 휴지 등 필요한 물건들을 구호물품 꾸러미 형태로 제작해 수재민 500가구에 나누었습니다. 이번 지원이 폭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구례군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아름다운가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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