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11편 공개 2. '전주넥스트에디션 2020' 프로젝트 선정작 확정

2020-03-31

영화, 표현의 해방구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2020.5.28~2020.6.6


독립영화, 사회를 비추는 거울 🔮
흔히 독립영화를 두고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 말합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에 출품된 125편 역시 한국 사회의 맨얼굴을 고스란히 반영한 작품들이 많았는데요. 양극화된 세계 속의 극심한 빈곤 문제와 그 고통, 갑의 횡포와 을 대 을의 대립,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등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사회 문제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 가운데 고르고 골라,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에서 소개할 본선 진출작을 11편을 소개합니다!
📢 (소식 하나) 한국 사회의 맨얼굴 드러낸 여성 감독들 💁‍♀
여성 영화의 약진이 돋보인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11편 
올해 선정작들은 특히 여성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또 총 11편의 선정작 중 절반이 넘는 6편의 영화가 여성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라는 점! 미투 운동 이후 사회와 영화계에 서서히 불어닥친 변화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남성 감독들의 영화 중에서도 유독 여성이 주인공이거나 여성 담론을 주제로 다룬 작품이 두드러지게 많았다는 사실도 이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줍니다.

또 하나 자랑하고 싶은 게 있어요! 한국경쟁은 2019년 1월 이후 제작된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메인 경쟁 섹션인데요.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25편의 출품작이 접수되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해주신 감독님들께 감사를!) 이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1편의 본선 진출작이 결정되었는데요. 극영화 <갈매기>(감독 김미조), <괴물, 유령, 자유인>(감독 홍지영), <나를 구하지 마세요>(감독 정연경), <담쟁이>(감독 한제이), <더스트맨>(감독 김나경),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감독 신동민), <빛과 철>(감독 배종대), <생각의 여름>(감독 김종재),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홈리스>(감독 임승현), 그리고 다큐멘터리 <사당동 더하기 33>(감독 조은)이 그 주인공이에요.

11편의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들은 5월 28일 개막하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

📢 (소식 둘) 실험적이고 흥미로운 해외 프로젝트가 한자리에!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전주넥스트에디션 2020' 프로젝트 선정작 발표
'전주넥스트에디션'은 전주국제영화제가 해외 작품의 기획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전주프로젝트마켓(JEONJU Project Market) 중 열리는 피칭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고 전주국제영화제가 직접 투자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JEONJU Cinema Project)를 선정하기도 하는데요. 올해는 중남미, 아시아, 유럽 등 더욱 다양한 국가의 제작자들이 참여해 예년 대비 30.7% 성장한 28개국, 34편의 프로젝트가 모집되어 전주넥스트에디션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전주넥스트에디션 2020에는 어떤 실험적인 작품들이 선정되었을까요? 완성작이 기대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 4편을 소개합니다!

👥 전주넥스트에디션 선정위원단 said 
"올해는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오가는 작가들의 형식적 실험부터 여성, 이민자, LGBTQ 등 정체성에 관한 탐구까지 흥미로운 기획이 많았습니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 '영화, 표현의 자유'를 대변하는 듯 다양한 장르의 영역을 침투하는 하이브리드한 다큐멘터리가 많았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선정위원회는 기획의 독창성과 예술성, 감독과 프로듀서의 제작역량, 작품 완성 일정 및 예산 등을 근거로 5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했습니다."
+작품별 심사평  
로이스 파티뇨의 <Samsara> (스페인)와 에릭 보들레르의 <A Flower In the Mouth>(프랑스)
감독들이 전작을 통해 입증한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에 대한 신뢰와 비주얼 아티스트로도 활동하는 이들의 실험적인 제작방식이 돋보입니다.

시지 레데스마의 <Cat Island> (필리핀/일본)
잔잔하지만 힘이 느껴지는 섬세하고 따뜻한 영화의 내용과 이 작품이 어두운 시대의 힘이 되길 바라는 감독의 진정성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알란 세갈의 <Three detectives: paper, clay, or stone> (아르헨티나)
이미지 언어에 대한 실험을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엘사 크렘저, 레빈 페터의 <Dreaming Dogs and Barking Men>(오스트리아, 러시아)
시간의 힘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제작진의 집념을 높이샀으며, 소재를 뛰어넘어 철학적 질문을 제기하는 작품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줍니다.
🎧 (팟캐스트) 이화정 기자님, 지난 주에 무슨 얘기 나눴어요?
07회_[이화정의 영화인] 영화 <비행> 조성빈 감독, 홍근택-차지현 배우 편

비행하고 싶은 청춘들의 삶을 담은 영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배급지원상 수상작, 영화 <비행>의 조성빈 감독, 홍근택-차지현 배우의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대방출!


올해의 아시아 영화! 독립영화계 스타들의 찰떡 캐스팅! 가부장제의 모순을 아프지만 위트있게 꼬집는 영화 <이장>의 정승오 감독, 장리우 배우, 공민정 배우, 곽민규 배우의 이야기 함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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