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스스한 공포의 숲으로 초대할게

- EP.11 -

물렁감자는 이제 안녕~👋 단단감자 어서오고~🐣

반가워 ! 그동안 잘 지냈어? 왜 이리 오랜만에 인사하는 느낌이 드는 지 모르겠어🤔 그냥 기분 탓이려나. 하지만 오늘 레터에서 뭔가 달라짐을 느낀다면, 그건 기분 탓이 아닐거야! 지난 레터에서 예고한 것처럼 영감스낵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개편을 했거든!😆 차차 보면서 알게 되겠지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콘텐츠 구성이야. 그전에는 한 편에 담긴 콘텐츠의 분량이 다소 무거웠다면, 이제는 정말 가볍게 스낵처럼 즐길 수 있도록 간결하게 구성했어. 내용도 흥미로운 브랜딩, 마케팅 사례 위주로만 모았지. 간결한 건 좋지만 그럼 전보다 이야기가 많이 줄은 거 아니냐구? 걱정 말라구, 감자의 취향과 감성이 담긴 말랑말랑한 콘텐츠는 따로 모아 <사이드 스낵🍕> 이란 이름으로 새로 발송될 거야. 영감스낵은 이전과 동일하게 격주 수요일 마다 을(를) 찾아갈 거구, 영감스낵이 오지 않는 주차에 <사이드 스낵🍕>이 도착할 예정이지. 레터가 간소화되었지만 그래도 이제 감자를 매주 만날 수 있다구(호뤠이~). 새롭게 달라진 구성에 낯설 수도 있겠지만 감자가 알차게 준비해 볼 테니 기대해 줘 ! 그럼 11번째 스낵 시작할게💨

캠페인

#설화 속 생물들이 돌아다니는 으스스한 공포의 숲👻

이미지 출처. Visit Sweden

Campaign Check📌_ 스웨덴 관광청 Visit Sweden의 <Spellbound 캠페인>

신비로운 듯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숲이 있어. 우연이라도 그 숲에 함부로 발을 들이면 아름다운 숲의 정령에게 유혹당해 다시는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지. 어때 , 한번 가보지 않겠어? 감자는 뭔가 무섭지만 왠지 속에서 호기심이 마구 솟아올라 지구상에 그런 숲이 존재한다는 걸 감자도 오늘 처음 알았어. 그것도 스웨덴에 말이야.

스웨덴 관광청 Visit Sweden이 진행한 'Spellbound’ 캠페인을 소개할게. 일반적으로 관광청이 진행하는 캠페인을 보면 뭐가 떠올라? 감자는 수려한 자연경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관광지 영상이 떠올라. 근데 Visit Sweden의 캠페인 영상은 전혀 달라. 뭔가 으스스한 영화를 보는 것 같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특별하지 않은 스웨덴의 자연을 소개하기 위해 Visit Sweden이 사용한 건 바로 스웨덴의 숲과 연관된 흥미로운 설화야. 정령, 트롤, 훌드라가 돌아다니는 숲은 더 이상 평범하다고 할 수 없지. 무엇보다 '공포'라는 소재를 감정적 소구로 활용했다는 점이 감자는 가장 흥미로운 점인 것 같아. 캠페인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함께 보면 좋을 거야💌

캠페인

#죽음, 해골, 악마... 공포스러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생수 브랜드💧(?

이미지 출처. Liquid Death

Campaign Check📌_ 생수브랜드 Liquid Death의 <You Grandma's Energy Drink>

앞서 으스스한 공포의 숲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에 소개할 건 바로 죽음의 음료야💀(무시무시하지?) 음료 캔에 새겨진 강렬한 Liquid Death 문구, 그리고 해골 그래픽까지. 언뜻 보면, 맥주 혹은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가 아닐까 싶지만 사실 Liquid Death(리퀴드 데스)는 생수 브랜드야. 놀랍지?

생수 브랜드 Liquid Death는 생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공포스러운 톤앤매너를 꾸준히 유지해왔는데. Murder Your Thirst, Death to Plastic 등 자극적이고 공포스러운 메시지 뒤에는 사실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명확한 브랜딩 메시지가 존재하지. 무서운 모습으로 사람들이 꾸준히 많은 물을 마시게 하고, 환경보호에 대하여 경각심을 심어주기도 하는 Liquid Death를 보면 뭔가 츤데레 같은 매력이 느껴진달까?

재밌는 광고가 정말 많지만 최근에 새롭게 출시한 Liquid Death 아이스티 광고를 함께 소개할게 대담하고 파격적인 할머니들이 등장하는 에너제틱한 광고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함꼐 보면 좋을 거야💌

캠페인

#욕실에서 즐기는 휴식, 바스케이션(Bathcation)🛁

이미지 출처. 이누스

Campaign Check📌_ 욕실브랜드 이누스의 <바스케이션 캠페인>

2023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한 단어로 말하자면 '웰빙', 주요 키워드는 '내추럴함'과 '따뜻함'이라고 해. 그리고 집 안에서 웰빙과 가장 관련 깊은 공간을 꼽자면 그건 바로 욕실 아닐까? 욕실에서 누리는 휴양이라는 뜻의 바스케이션(Bathcation)이란 단어는 이제는 욕실이 단순히 위생, 세신만을 위한 기능적 공간이라는 인식을 넘어 휴식과 힐링을 누리는 경험적 공간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바로 이 바스케이션을 주제로 욕실 브랜드 이누스에서 작년에 진행했던 캠페인을 소개할게. 생소한 바스케이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오프라인 공간을 기획했어.

도심 속 욕실 휴양지 컨셉의 '후암별채 이누스', 그리고 일상 속 작은 쉼표 공간 '이누스 바스케이션 라운지' 두 곳인데 두 장소 모두 휴식이라는 가치를 제공하지만 컨셉과 방법은 전혀 달라. 공간마다 서로 다른 느낌의 휴식을 제공해 소비자의 취향을 타게팅 한 게 매우 흥미로워. 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것 같은 이누스의 캠페인 공간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함꼐 보면 좋을 거야💌

콜라보레이션

#경외하고 경외하오며 삼가, 돌려드리옵나이다!(feat.빅맥)🍔

이미지 출처. 맥도날드

Campaign Check📌_ <맥노날드X스즈메의 문단속> 콜라보레이션

은(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을 봤어? 화려한 영상미와 감성 가득한 ost로 최근 한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인데, 애니메이션 개봉과 함께 맥도날드에서 공개한 광고와 프로모션 상품도 많은 주목을 받았어.(일본에서는 한국보다 먼저, 작년에 개봉했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들을 보면 일본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해서 애니메이션임에도 마치 실제 사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실제로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도 맥도날드 로고가 종종 등장해. 이렇게 영화에서 맥도날드가 등장하는 장면을 모아 30초 광고 영상을 만들었는데, 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자연스럽게 빅맥이 등장하니까 정말 새롭더라구.(애니메이션을 뚫고 나오는 빅맥의 비주얼🍔)

게다가 팬들을 설레게 하는 영화 스핀 오프를 담은 특별한 그림책 굿즈까지 함께 선보였다고 하니, 이 정도면 진짜 일잘하는 브랜드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겠지? 맥도날드와 스즈메의 감성 가득한 콜라보레이션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보자!

함꼐 보면 좋을 거야💌

🎵 오늘은 이런 노래를 들었어!

Alina Baraz - Floating ft. Khalid (filous Remix)

☁

2am and I'm still breathing
새벽 2시, 난 아직 깨어있어
Staring at my thoughts floating up To the ceiling
허공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응시하지
I'm swimming in everything you said
난 네가 하는 모든 말 속에서 헤엄치고 있어
I'm thinking 'bout jumping in instead
그 안에 뛰어들까도 생각하고 있지

☁

오늘 스낵은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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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스낵🍟

been_tas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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