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MR 헤드셋이 곧 나온다
 2022년 12월 2일 (금)
 🗞 글/기획 : 정혜민•노우진•김나연•심두보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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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804.69 (▼0.78%)
오늘의 미국장 소식 🇺🇸
•TSMC, 미국서 4나노 칩 만든다

•애플의 MR 헤드셋이 곧 나온다

•넷플릭스의 <돈 룩 업> 성공의 비결 (네이버프리미엄)


월가의 말 💬
•"상승장 기대는 금물"ㅣ마크 헤펠레(UBS 최고투자책임자)

오늘의 머슬TUBE 🎞
•테슬라의 기가팩토리가 한국엔 세워질 수 없다?
💬 Editor's Comment 💬

테슬라의 새로운 공장, 기가코리아? 🇰🇷


일론 머스크가 한국에도 기가팩토리를 지을 수 있다고 언급하자 지자체가 부산해진 모습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화상회의를 한 날짜는 11월 23일인데요, 이후 29일과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역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제안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설명회에는 전북, 전남, 강원, 경북, 부산 등 지자체 10곳이 참석했고요. 강원도는 부지 선정 작업에 착수했고, 경상북도와 포항시도 함께 유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테슬라가 당장에 다음 기가팩토리를 한국에 둘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지자체의 움직임을 헛발질로 볼 필요는 전혀 없는데요. 테슬라를 포함한 여러 전기차 전문 기업과 레거시 완성차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해외에 생산기지를 늘려가게 될 것입니다. 준비 과정 자체도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의 기가팩토리 유치만이 아닌 더 많은 것을 대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TSMC, 미국서 4나노 칩 만든다 (TSM)
🤖 심두보 에디터

TSMC의 미국 공장 계획 수정! 🇺🇸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 12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공장에서는 5나노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었죠. 그런데 이 계획이 수정되었습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는 이 애리조나 공장에서 4나노 반도체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계획 변경은 미국의 주요 고객사의 요청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애플과 엔비디아, AMD 등이 TSMC에게 미국에서 5나노보다 더 정교한 급의 제품을 생산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리조나 공장에서의 생산량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당초 TSMC는 이 공장에서 매월 2만 장 웨이퍼 규모의 반도체를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에 3나노급 공장을 추가로 세울까? 😳


미국 정부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을 자국 내로 끌어오는 거죠. 5나노급 공정도 현재 가장 앞선 기술로 분류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미세화된 공정이 적용된 공장을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TSMC가 3나노급 공장을 미국에 추가로 세울지 여부에도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모리스 창 TSMC 창업자는 11월 21일(현지시간) "3나노 공장은 5나노 공장과 같은 애리조나 주 부지에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 계획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발언 후에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23일 "3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 공정은 대만에 남긴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TSMC의 주가는요 📉


TSMC의 주가는 1일(현지시간) 0.36% 하락한 82.6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TSMC를 3분기에 포트폴리오에 담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이 기업의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최근 1개월 주가는 36% 이상 올랐죠. 같은 기간 S&P 500은 약 8%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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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MR 헤드셋이 곧 나온다 (AAPL)
🌞 정혜민 에디터

MR 헤드셋이 나온다고? 🎧


애플의 혼합현실(mixed-reality) 헤드셋을 머지않아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내년에 헤드셋과 전용 운영체제(OS) 및 앱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운영체제의 명칭도 기존에 알려진 리얼리티OS에서 xrOS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서 XR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모두 포괄하는 확장현실을 의미해요.



메타와의 격돌! 💪


2015년 애플워치 이후 애플의 신제품 카테고리는 추가되지 않았는데요. 이 헤드셋이 또 하나의 막강한 라인업이 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메타와의 격돌도 관심거리인데요. SNS 기업인 메타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사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과정에서 큰 성장통을 겪고 있기도 하고요. 아직 채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IT 하드웨어의 최강자인 애플이 경쟁자로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메타로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애플의 주가는요 📉


애플의 주가는 1일(현지시간) 0.19% 상승한 148.3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최근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중국의 코로나 19 재봉쇄 조치로 인해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는 이번 분기 예상 판매대수를 8300만 대에서 7400만 대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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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EY KEYWORDS 💸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환경이나
   시각화 등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을 포함한 몰입형 기술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 "상승장 기대는 금물" 💬

마크 헤펠레 / UBS 최고투자책임자(CIO)

But while markets reacted positively to the minutes, we think more consideration needs to be given to the deteriorating economic outlook along with the possibility that inflation fears will resurface.


번역하면?

연준 회의록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UBS는 악화하는 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상할 가능성을 더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나연 에디터

Editor's Comments🖋


최근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후 시장은 안도했습니다. 모처럼 미국 증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한 건데요. FOMC 참석자 대부분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 덕분이죠. 유래 없는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으로 급락했던 증시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증시 상승 랠리가 펼쳐질까요? 마냥 낙관하긴 어렵습니다. 이와 관련 UBS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시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의 이면을 자세히 살펴봐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판단하게 된 배경을 살펴봐야하는 건데요. 경제가 정상화가 된 게 아니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에 불가피하게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나왔다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헤펠레 CIO는 그간의 가파른 금리 인상 후유증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요. 경제 성장부터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를 미리 전망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구매관리자지수(PMI)를 통해 이런 예측의 타당성을 살펴볼 수 있어요. 11월 수치를 살펴보면 제조업 PMI는 전망치(50.0)보다 낮은 47.6으로 집계됐고, 종합 PMI 또한 전망치(48.0)보다 낮은 46.3으로 나타났습니다. PMI가 50 이하로 나타날 경우 기업이 향후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기업들이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최근 PMI는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해 있습니다.


기업 등 경제 주체 뿐만 아니라 당국 또한 향후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준 회의록(Fed minutes)에 따르면 연준은 내년 중에 경제가 침체기(recession)에 들어설 가능성이 거의 기본값(baseline)에 가깝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내 가계 소비 지출이 줄어드는 와중에 유럽 등지에서 리세션이 본격화되는 등 세계 경제 전망이 악화되면서 실물 경제 움직임의 둔화가 관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금리 이슈로 증시가 짓눌려왔다면, 이제 경기침체로 증시가 부침을 겪을 가능성이 열리게 된 셈입니다. 헤펠레 CIO는 기업의 실적 성장이 줄어들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현재 S&P 500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을 보면, 기업 실적 부진과 증시 부침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Forward P/E는 17배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지표가 18배 이상일 때 평균 기업 수익 성장 전망치는 14%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현재 월가에서는 내년에 수익이 고작 5% 성장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고, 헤펠레 CIO는 내년 기업의 수익이 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밸류에이션이 더 높아질 실질적인 이유가 없는 거예요.


그럼 어떤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할까요. 헤펠레 CIO는 주식과 채권 투자 모두에서 방어적인 자산을 추가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대표적인 방어적인 자산으로 UBS는 필수 소비재와 헬스케어 섹터를 추천했는데요. 이들 섹터는 일반적으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부문은 아니지만, 눈여겨 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가 한국엔 세워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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