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먹고 내집마련 한걸음 더
 
💌 2024년 6월 11일 두부레터입니다.

22대 국회가 시작했어요. 부동산 새 법안도 속속 나올 겁니다. 두부가 더욱 바빠지겠어요. 집값은 계속 오른다고 하는데, 또 이걸 잡을 정책이 나올까요🤔




# 강남 집값과 종부세는 무슨 관련있나? 


지금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핫한 그 이름, 바로 종부세입니다.💰


종부세가 뭐였지?

많이 들어는 봤는데 헷갈린다면 손🖐️
종부세의 정식 명칭은 종합부동산세입니다. 집을 갖고 있으면 내야 할 부동산 세금 3총사가 있어요. 취득세, 양도세, 보유세입니다.

집 살 때 내는 취득세, 집 팔 때 이익 나면 내는 양도세, 집을 갖고 있으면 내는 보유세입니다. 여기서 보유세는 재산세와 종부세를 말해요. 즉, 집을 갖고 있다면 1년에 재산세와 종부세를 모두 내야 하는데요. 여기서 집중!

재산세는 '집 있으면 무조건 내는 것', 종부세는 '부자면 내는 것' 이에요.(두부는 한 번도 낸 적이...)

그동안 "재산세도 내는데 종부세는 왜 또 내냐!"라며 이중과세 목소리가 컸어요. 그리고 지금 종부세 폐지 얘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고요. 이게 도입한 이유와 다르게 부작용이 나타났기 때문이에요.


언제, 왜 도입한건데?

종부세는 원래부터 있던 게 아녜요.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생긴 건데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투기가 심해지자, 이를 막겠다며 세금을 때리기 시작한 거예요.

일정 금액 이상 보유자와 많이 보유한 사람에게 세금을 더 많이 부과하겠다! 투기하자 마라! 입니다. 세금 걷는 기준은, 두부가 가진 부동산의 모든 금액(공시가)을 합쳐서, 일정 금액 넘어가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


길을 잘못 든 것 같은데...

근데 이게 문재인 정부 넘어오면서 심각해집니다. 이 때 공시가 현실화 계획을 세우는데요, 공시가를 시세만큼 끌어올리겠다는 거예요. 그리고 집값이 급등하면서 공시가도 올라갑니다. 종부세는 공시가 기준이라고 했죠? 그러다보니 종부세 내야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원래 투기하는 다주택자들 때리겠다고 만든 것이 실거주 1주택자까지 건들기 시작해요. "어랏? 이거 나 몇십 년 살고 있는 실거주 집인데? 근데 왜 내가 종부세를 내야하는 거지?"란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종부세 안 내다 갑자기 낸 사람이 얼마나 많아졌냐면요.

**1주택자이면서 종부세를 내는 인원**

문재인 정부 출범(2017년) 3만6000명 -> (2022년) 23만5000명
이게 몇 배죠...??


안되겠다 후진합시다!

윤석열 정부 들어 고개를 절레절레 합니다.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아요. 대선 공약부터 '종부세 폐지'를 들고 나왔거든요. 우선 바꾼 것이,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기본공제액을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여요. 즉, 12억까지는 종부세 안 내도 된다는거죠. 그리고 공시가격 현실화 방안도 폐지한다고 발표합니다. 이렇게하니 과세 인원이 11만여명으로 줄긴 했어요. 거의 반토막이죠.

정리하면, 현재 종부세는 1주택자는 12억 초과부터, 다주택자는 9억 초과부터 냅니다.


민주당 등판으로 급물살

앞서 얘기했지만, 종부세 논란은 꾸준했어요. 재산세와의 이중과세는 물론, "그래서 집값 내렸나?"에 대한 의문이에요. 투기 막겠다고 종부세 만들었는데, 정작 실거주자까지 부담을 지게 만든거죠.

그러다 본격 불을 붙인 곳이 여당도 아닌 야당! 바로 민주당이에요. 민주당 원내대표가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고 외친거죠. 이건 좀 이례적이에요. 원래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서민 편에 서고 부자감세를 비판하잖아요? 근데 부자들이 내는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고 하니, 좀 의아하단 반응이죠.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찌됐든 정부는 아예 폐지하자 그러고, 야당은 실거주 1주택자만 폐지하자 그러니... '폐지'라는 교집합이 형성됐어요. 물론 갑자기 폐지는 힘들 거예요. 잘 걷던 세금인데 구멍나면 메꿀 방법이 없으니까요. 

지금 민주당 힘이 더 세니, 아마 '실거주 1주택의 종부세 폐지' 쪽이 유력해요.

바로 이런 기사가 났네요. 똘똘한 한채로 몰리면서, 강남 집값이 더욱 꿈틀댄다는 건데요. 요지는,

👉 실거주 1주택이면 종부세 안 낸다, 그럼 지방에 이것저것 갖고 있던 집 다 팔아서 걍 강남에 집 1채로 몰겠다, 어차피 집값 오를 곳은 강남이고, 1채면 종부세 안 내도 되니까!

👉 이렇게 되면, 강남 50억 부자는 종부세 안 내고, 지방에 3억짜리 빌라나 아파트 3~4개 가진 두부는 종부세 내야한다, 다 합해도 50억 턱 밑에도 못 가는데 이거야말로 불공평 아닌가?

👉 그러잖아도 서울(그것도 강남)과 지방의 집값 차이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데, 그나마 지방에 있던 집을 다 팔고 강남으로만 몰린다면, 그 간극은 더욱 심화될 거다, 지방은 그야말로 초토화될거다!

그렇지만 이건 과도한 해석이 아닌가 싶어요. 지역별 간극차가 벌어지고 있는 건 ~ing예요. 서울 쏠림 현상은 지속적으로 두드러지고 있는거지, 종부세 폐지와 직접적으로 연관짓기엔 무리라는거죠.

여야가 일정부분 합이 맞은만큼, 결론이 조만간 날 것 같네요!




'부동산 정책' 얘기가 나오면 머리가 지끈하나요? 그걸 세상 쉽게 풀어주는 게 두부잖아요😎 정책을 알아야 부동산 시장을 볼 수 있고, 시장이 보여야 ‘지금 내집마련 해, 말아?’를 결정할 수 있겠죠! 그래서 두부가 항상 눈에 불을 켜고 부동산 정책을 소개하는 이유예요💰

 

*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입니다. 지난 5월 윤 정부는 120대 국정과제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겠습니다'라고 약속했어요. 과연 그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두부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과 손을 잡고 앞으로 4회에 걸쳐 ‘부동산에 부는 바람’ 코너를 진행합니다. 많관부!

 

**자세히 보기**



1화. 내집마련 기회, 열리고 있나요?

 


내집마련을 하려면, 들어갈 집과 살 수 있는 돈이 있어야 해요.(넘 당연하죠😅) ‘들어갈 집=공급 확대’와 ‘살 수 있는 돈=대출 완화’가 필요합니다. 이 2개의 키워드가 균형있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새집 빨리 많이 지어줄게!

 

대부분 서울에 살고 싶어합니다. 서울 땅은 한정되어 있죠. 그럼 오래된 건물을 부수고 더 높게높게 지어야해요. 윤 정부 들어서 가장 크게 분 바람은 ‘규제 완화’입니다. 그 중심에 재건축/재개발 완화가 있어요.


아파트 부수고 다시 짓는데 약 10년 이상 걸리잖아요? 절차가 엄청 복잡하고 규제가 빡빡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지체되다 보면, '도심에서 살고 싶어->살 집이 별로 없어->집값 상승' 구도가 형성됩니다. 

 

그럼 재건축을 진행하는 데 가장 큰 허들이 뭘까... ‘안전진단'이 나오네요. 이 아파트가 정말 부숴도 될 정도로 낡았는지를 진단하는 거니 얼마나 빡빡하게 보겠어요. 이 단계에서 재수, 삼수가 속출합니다.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모순적이에요. 기본적으로 재건축 할 수 있는 기준이 준공 30년 이후 입니다. 즉, 재건축 할 수 있는 나이를 정해놓고는 안전진단 기준을 높여 정작 재건축을 못하게 하는... 마치 스무살 되면 술 마셔도 된다하고, 술 마시려면 부모님 손 잡고 와! 라고 한 상황인거죠.🤨

 

그래서 윤 정부가 과감히 칼을 빼들었어요. '24년 1.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서른살 넘은 주택은 안전진단 패스하고 재건축 바로 GO!'라고 말이죠. 안전진단을 폐지하면 사업기간을 3년 정도 줄일 수 있대요!


이러한 소식에, '막혔던 혈이 뚫린 것처럼' 그동안 케케묵었던 재건축 홀딩 이슈들이 고개를 듭니다. 우리도 드디어 빛을 보는구나! 라고 말이죠. 시대가 변하는데 규제가 그대로면 어떤 산업이든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답니다. 

 

👉 현황: 이러한 내용을 담은 '24년 2월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입니다. 근데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 5월 30일부터 22대 국회가 시작됐어요. 아시겠지만 야당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요. 정부가 추진하는 것에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대출 좀 더 받을 수 있게 해줄게!

 

공급에 대한 빗장을 열었으면, 이번엔 대출에 대한 빗장을 열 차례예요. 백퍼 내돈내산 내집마련은 힘들어요. 원래 내집도 은행거예요.😥 그래서 대출 규제를 조이면 집 사려는 사람들이 줄고, 완화하면 최대한 많이 땡겨서라도 내집마련을 하고 싶어해요.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건 세제 및 대출 규제의 합리화입니다. 너무 빡빡하게 조이지 말자가 기본이죠.

 

[출처: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 특집]



우선 부동산 시장에는 규제지역이란 게 있어요. 집값이 너무 비싼 곳을 따로 묶어, 대출 덜 해주고, 세금 더 내게 하는 등 집값 상승을 억제하려는 곳이죠. 이걸 투기과열지역이라고 하는데요.


1. 원래 서울 곳곳이 해당했는데, 전국에서 강남3구+용산구만 빼고 싹 다 해제됐어요. 여기 빼곤 규제가 어느정도 풀린거죠.


2. 원래 투기과열지역에서 15억 넘는 아파트는 주담대가 안 나왔어요. 초고가 아파트를 영끌해서 사면 집값을 더 부추기니까 정말 능력 되는 사람만 사라~ 라는 의미였죠. 근데 이걸 폐지했어요. 투기지역에서 15억 넘는 아파트 살 때 당당히 주담대 받을 수 있게 됐답니다.



🤔 이쯤되면 궁금합니다. 왜 윤 정부는 다주택자에 좀 더 너그러운 걸까요? 그냥 표면상으로 보면, 부자감세라고 볼 수 있지만 좀 더 거시적으로 봐야 해요.


온 국민이 자가🏠를 가질 순 없어요. 서로 형편이 다르니 월세나 전세를 선택하기도 하죠. 다주택자는 실거주 집 하나를 남기고 나머지는 세를 줍니다. 즉 임대인이 되죠. 임대인이 많아진다는 건 시장에 전월세 매물이 풍부함을 의미합니다.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 방어가 되면서 시장이 어느정도 안정화돼요. 반대로 공급 부족은 서로 경쟁을 부추겨 집값상승을 일으키죠. 이런 빅피처를 그리면서 부동산 정책을 짜는 겁니다.🙂



* 본 코너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의 협찬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부동산 용어

재건축 안전진단 이란?


주택의 노후·불량 정도에 따라 구조의 안전성 여부, 보수비용 및 주변여건 등을 조사해 재건축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




NEW! 두부 친구를 소개합니다



부동산 뉴스만 아는 두부가 새 친구를 사귀었어요. 큰 틀의 경제 뉴스를 담는 뉴스레터인데요,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안다는 ‘데일리 바이트’입니다! 혹시 두부의 부동산 이야기에 심취하여 ‘경제도 쉽게 알고 싶어!’ 생각이 들었다면 데일리 바이트를 주목해 주세요!


많이 먹을 필요 없어~ 한 입만 쏘옥!🍩

 

두부가 부동산 이야기만 담는다면, 데일리 바이트는 경제 전반의 이슈를 다뤄요. 그것도 평일 아침 6시마다 비즈니스·경제 이슈를 골라 쉽게 전달해주니, 이렇게 부지런하고 친절한 친구가 있을까요?! 

 


데일리 바이트! 너랑 친해지고 싶어😉

 

✅ 이슈 한입: 어제 뉴스를 보는데 ‘대체 뭔 소리지?’ 하는 경제 뉴스가 있었나요? 돈 워리! 데일리 바이트 ‘이슈 한입’만 먹으면 문제 없어요.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 뉴스를 쉽게 설명해줍니다.

✅ 뉴스 한입: 두부의 ‘간추린 늬우스’ 같은 코너인데요. 이슈 한입으로 중요한 뉴스를 소화하고, 이 외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6개 뉴스를 짧게 요약해 줍니다.

 


너네 집에 놀러가도 돼?🏠

 

점점 더 데일리 바이트가 궁금해 지나요? 그럼 최근 가장 핫했던 Daily Byte 뉴스레터 3편을 소개할게요.

 

1️⃣ 애플, 새 아이패드 출시의 속셈은?

2️⃣ 요즘 워런 버핏은 어디에 투자하고 있을까?

3️⃣ 우리나라 대기업, 비상경영 돌입한 이유는?

 


데일리 바이트 구독하러 가기~👫

 

두부레터 구독자 중 Daily Byte를 구독한 후👇 ‘구글폼(클릭)’을 작성해 주시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쿠폰(20명), 네이버페이 5만원 권(1명)을 드린다고 해요!. 역시 ‘8만명 구독자’ 데일리 바이트의 통은 크네요! 



#월 3500만원 집엔 누가 살까?
서울 성동구, 용산구, 강남구 등에서 월 1000만원을 웃도는 고액 월세가 속출하고 있어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고소득 자영업자, 연예인 등 '영 앤 리치'를 중심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죠.

# 지금이라도 영끌 하나요?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 기록을 이어갔어요. 특히 그간 보합 지역이었던 ‘노도강’마저도 지난주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어요.

# 마포구 미니신도시
2015년 공덕자이 이후 재개발 시계가 멈췄던 서울 마포구 일대 노후 지역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공덕7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사업을 시작했고, 이 일대 ‘대표 주자’인 공덕1구역은 분양을 앞두고 있어요.

#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신반포15차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 규모예요. 강남권 재건축 단지 중 일반분양이 많아 약 2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분양'으로 기대감이 높아요.

# 쿠팡이 이사한다!
잠실 타워730에 입주해 있는 쿠팡 서울 본사가 임대차 계약 만기를 앞두고, 이전을 위한 대형 사무공간을 찾으면서 서울 오피스 시장이 들썩이고 있어요.


GTX-A 아직 안 타본 사람만 보세요!!👇
오늘 두부에 대한 님의 의견은?
친구랑 두부 나누기
받아보던 이메일주소를 변경하고 싶다면
광고 및 협업 문의는 morning@homedubu.com 로 해주세요!

DuBu Co., Ltd.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