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넷플릭스 생활을 위한 뉴스레터 이게 무슨 일이람. 이렇게 벚꽃 시즌이 가버리다니… 벚꽃은 졌지만 우리 일상의 설렘은 계속되어야 하니까, 오늘도 에디터N이 편지를 보냅니다. 매일 흥미진진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항상 넷플릭스에 있지 않습니까. 4월의 끝을 장식할 신작들과 이번 주 함께 얘기해볼 만한 명작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오늘도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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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하는 날씨, 잦아지는 재해, 치솟는 식자재 가격. 경이롭고 아름다운 지구에 분명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이번 주 만큼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지구의 이야기를, 환경을 살리는 삶의 방식에 귀 기울여 봅시다. 지루할 거라는 편견은 넣어두세요. 저희 다큐 맛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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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 마리를 기를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쇠고기 한 덩이를 상에 올리기 위해 쓰이는 물의 양은? 끊임없이 몰아치는 충격적인 통계들과 함께 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낱낱이 파헤칩니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모두가 비건이 될 수는 없을 거예요. 다만, 함께 생각해 볼 수는 있습니다. 소고기를 더 싼 값에, 더 많이 먹기 위해 무엇이 희생되고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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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친 영화감독이 남아프리카 바닷속에서 문어 한 마리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녀'와 교감하는 믿기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서사가 있는 것처럼, 모든 생명체들에게 각자의 삶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간과한 채 살아갑니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살아가는 문어의 일생을 지켜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울게 될지도 몰라요. 번아웃 증후군을 느끼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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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가 잘 팔릴수록 멕시코의 땅이 말라갑니다. 생수가 잘 팔릴수록 강과 지하수에 의존해 살아가던 사람들의 삶은 피폐해집니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식재료에 얽힌 불편한 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 <부패의 맛>. 환경, 독과점, 노동 착취, 비리까지 폭넓은 문제들을 다룹니다. 하나의 농작물로 인해 발생하는 상상도 못할 일들에 놀라게 될 거예요. 관심 있는 주제만 골라 봐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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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소유하고 소비하면 삶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공허함을 소비로 채우려는 현대인들의 물건 중독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수많은 불편함을 감수할 자신이 없다면 과잉 소비부터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더 나아가 쓰지 않는 물건을 팔고, 기부하고, 재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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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천문학자가 6개월 뒤 지구와 충돌하게 될 혜성을 발견합니다. 지구 종말을 코 앞에 둔 상황에도 정치인들은 이 위기를 선거에서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만 고민하고 있고, 사람들은 이들의 인터뷰를 밈으로 만들어 조롱하기 바쁩니다. 혜성과 기후가 무슨 상관이냐고요? 이 기막힌 재난 상황에 기후 문제를 대입하는 순간 영화는 현실이 됩니다. 한참 웃고 난 뒤 문득 서늘해지는 묘한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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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에 거래되는 상아 때문에 5년간 15만 마리의 코끼리가 희생됐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다큐멘터리 <아이보리 게임: 상아 전쟁>은 밀렵꾼들과 밀수꾼들의 만행을 폭로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잠입수사 과정을 담았습니다. 수없이 많은 코끼리들이 죽어가는 참혹한 현실, 상아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 안보 문제까지, 상상보다 더 거대한 상아 밀거래의 면면이 밝혀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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