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아랍어를 사용하시는 의뢰인들이 많아 저희들도 아랍어로 간단한 인삿말을 주고받곤하는데요, 배웅할때면 늘 'ma'a as-salama'라고 인사합니다. 직역하면 '평화와 함께'라는 뜻입니다. 마음담아 그들을 배웅하며, 그간 어필은 참으로 그들의 평화를 위해 걸어왔습니다. 그 발걸음은 여전히 한없이 더디지만, 마지막 발걸음까지 힘차게 내딛을 수 있는 이유는 함께 걷는 이가 옆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와 함께 걸어주시는 여러분께 평화가 함께 하길 기원하며, 지난날 어필의 소식을 정리해 드립니다.
[후기]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기: 난민인정자 처우 현황보고대회
한국에서 난민으로 인정받고 살아가는 분들의 처우를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난민으로 인정받은 뒤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들을 놓고 국가와 시민단체가 함께 장을 열어 우리 나라가 앞으로 발전해야 할 방향성들을 제시하고 논의했던 자리였습니다.
[더나은이야기] 네일쌀롱#1_미얀마 난민 S씨의 꿈
Lynn's 네일쌀롱의 첫번째 손님은 미얀마에서 온 난민 S씨입니다. 고향을 떠나야만 했고, 아무것도 모른채 한국에 정착해야 했으며, 두 아들과 미래를 꿈꾸면서도 고향을 그리워하는, 정말 네일샵에 온 듯 늘어놓는 S씨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세요. 저희의 다른 영상들에도 관심이 있으시면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후기] 제주의 비극 앞에서 난민을 생각하다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제주다크투어와 함께 제주 평화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름답고 평화롭기만 해 보이는 대나무 숲, 갈대밭 사이사이에 씻을 수 없는 가슴아픈 역사가 스며들어 있음이 걸을 때마다 발끝으로 느껴지는 기행이었습니다. 제주의 역사를 기억하는 이가 더 많아질 것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입장문]법무부는 단순불인정결정을 철회하고 국제인권기준에 부합하는 심사를실시하라
지난 10월 17일 458명의 예멘 난민 중 339명이 인도적 체류허가, 34명은 단순불인정 처분을 받았습니다. 단 한 사람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잠정적 강제송환을 결정한 법무부에 대해 난민인권네트워크와 제주 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 위원회에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자료집]대한민국 난민법의 현재와 미래 : 난민보호의 강화
대한민국 난민법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여러 현장 실무자들이 모여 난민법의 실제 적용 현황과 한계점,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해외 실무자 및 대사관 패널을 초청해 해외 입법례 사례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필 아랍어 전문통역연구원과 함께 하는 이집트 영화 상영
지난 11월 8일, 어필 공간에 둘러앉아 영화 '충돌: 아랍의 봄, 그 이후'를 함께 감상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어필 정수지 아랍어 통역연구원이 그간 만난 이집트인과의 경험을 녹아내어 이집트가 현재 처해있는 국가적 상황에 대해 해설해 주었습니다.
[VLOG] 난민환영문화제 Refugees Welcome Cultural Festival
10월 20일 평등행진에 앞서 세종로광장에서 난민들, 그리고 난민들을 환영하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Refugees Welcome을 외치며 축제를 열었습니다. 그 열기와 감동 함께 느껴보세요.

- 1020 Refugees Welcome 기획단
2018년 9, 10월의 후원자님 소개 

우리 모두의 더 나은 이야기를 위해 
어필을 후원해주신 분들을 기억하며 
고마운 후원자님들을 소개합니다! 

2018년 3-7월의 수입/지출 내역

어필의 2018년 3월부터 7월의 수입과 지출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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