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이고 일시적인 걸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면 확인해 보세요!

메이트,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인가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삶에서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는 건 불가능에 가까울 거예요. 퇴사를 해도 곧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하고, 관계에서 오는 마찰은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발생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편안한 휴식을 줘야 할 집에서도 때때로 층간 소음에 시달리거나 창밖의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요. 이쯤 되면 스트레스를 없애려는 노력보다는 스트레스와 함께하는 삶을 어떻게 더 잘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그래서 오늘 밑미레터에서는 스트레스에 대해 다뤄보려 해요. 스트레스는 정말 피할 수 없을까요?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와 함께 더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오늘 레터에서 확인해 보세요.

스트레스, 나만 받는 거 아니지?

스트레스라는 단어가 지금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게 비교적 최근 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트레스’라는 단어는 원래 물체에 가해지는 힘을 가리키는 물리학 용어로 사용되었어요. ‘스트레스’가 지금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한 건 채 100년이 되지 않아요. 1920년대 의사 한스 셀리에가 스트레스를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신체적, 정신적 긴장 상태로 정의한 이후 1950~60년대를 거치며 스트레스의 개념은 심리학과 의학 분야에서 점점 중요해졌고,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의미로 발전하게 되었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겪어요. 특히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해야 한다는 압박과, 끝나지 않는 경쟁과 비교,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스트레스는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삶의 기본값이 되어가고 있어요.

묵힐수록 사라지지 않고 곪아가는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일상화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감지하는 데 둔감해지기도 해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방어 기제를 작동시켜서 스트레스를 감지하는 감정과 감각을 무디게 만들거든요. 무뎌진 감정과 감각은 힘든 상황을 잘 느끼지 못하도록 둔감하게 만드는 동시에 기쁘고 행복한 순간에도 무감각하게 만들어요. 삶이 가진 다채로운 색을 느끼지 못하고 마치 흑백 영화처럼 단조로운 색만 경험할 수 있게끔 우리의 감각 체계를 마비시키는 거죠.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장기간 노출되는 건 그래서 위험해요. 나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스트레스받는 것이 일상화되면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던 다양한 감정과 느낌, 감각을 서서히 잃어가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둔감해지는 자신을 인식하지 못한 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고 착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우리가 인지하지 못해도 스트레스는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며 감각과 감정을 둔감하게 하고, 면역체계를 약화하고, 소화기 및 심혈관, 대사질환을 야기하는 등 우리 몸과 마음에 영향을 줘요.


자극적이고 일시적인 걸로 스트레스를 풀지 말아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한 번 생각해 봐야 해요. 우리는 술이나 담배, 폭식이나 쇼핑같이 일시적이고 자극적인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이런 방식은 표면적인 증상을 잠시 완화할 뿐, 스트레스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없어요. 스트레스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보다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 밑미레터에서는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할게요.


첫째. 스트레스의 구체적인 원인을 찾아봐요.

많은 경우 스트레스 받는 원인을 뭉뚱그려 추측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내가 왜 스트레스를 받는지 알아내야 스트레스를 해소할 근본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 단순히 ‘회사 때문에 스트레스받아.’라고 퉁치는 대신, ‘회사에서 자신 없는 업무를 맡았는데 잘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구나.’라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좀 더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거예요. 이렇게 명료하게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주는 압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둘째.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내가 하는 패턴을 찾아봐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는 보통 자극적이고 일시적인 것으로 도망가기 쉬워요. 누군가는 술이나 매운 음식이, 누군가는 릴스나 쇼츠 같은 자극적인 영상이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지만 더 큰 중독을 부르고 악순환을 만들어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내가 하는 패턴을 알아차리면 패턴을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대신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셋째. 감각을 깨울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봐요.

감각을 깨울 수 있는 활동은 스트레스로 무뎌진 감각을 되살리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자연을 산책하거나, 감각을 깨우는 반신욕이나 샤워, 그림그리기, 아로마 명상 같이 감각을 깨울 수 있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세요. 자극적이고 일시적인 방법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을 거예요.

Q. 수은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저는 ‘나를 돌보는 감정일기 쓰기’ 리추얼 메이커로 활동을 하고 있고 어린이를 가르치는 유치원 교사로 일을 하다가 지금은 어린이와 어린이 곁의 어른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린이 곁에 좋은 어른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어른들 안의 어린이의 마음을 돌보는 일을 하는데 리추얼도 그중에 하나에요. 아, 한 가지 더 소개를 하자면 밑미가 처음 생겼을 때부터 활동한 밑미를 애정하는 메이트이기도해요.

Q. 밑미가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계시군요! 밑미의 역사와 함께한 수은님의 이야기가 궁금해져요. 밑미 리추얼을 어떻게 알고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밑미가 시작했을 때에 광고를 보고 리추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롤리님의 ‘원데이 원드로잉’ 리추얼을 접하면서 밑미에서의 활동이 시작되었어요. 자기계발이 아닌 밑미 리추얼은 분위기가 굉장히 생소했어요. 낯선 사람들이 모여서 긴밀해지고 서로 연결되는 부분은 익숙했지만 복닥복닥하고 별일 아닌데 서로 박수하고 응원하고 우리는 이 행위가 너무 소중해하는 분위기가 생소했어요. 밑미는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죠. 그렇게 리추얼을 하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는 리추얼을 하지 못하다가 2차 퇴사 후 밑미가 다시 생각나더라고요.

Q. 수은님에게는 밑미의 역사와 수은님의 일과 퇴사의 역사가 함께 진행되었던 기간이었네요. 2차 퇴사 후에는 어떤 리추얼을 하셨어요?

2차 퇴사를 하면서는 미래에 부유하고 방황할 것 같은 저를 지지해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때 예전에 밑미 리추얼을 하면서 좋았던 마음이 생각이 났고 해리님의 ‘좋아하는 일에 한 장면' 리추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첫 번째 퇴사 때 힘들었던 건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을 찾고 싶었는데 혼자 계속 골몰하는 것도 그 의지를 계속 갖고 가는 것이 쉽지 않은 거예요. 계속 작아지고 유치원(직장)을 좀 더 꾸준히 다니는 것이 더 좋았던 것이 아닐까 싶은 마음을 자꾸 갖게 되고 너무 불안하더라고요. 매일 밤 나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나한테 집중하기보다는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고 어딘가에 들어가고 싶어지고. 그런데 저는 저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진짜 내가 바라는 일이 무엇인지 물어봐 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해리님의 리추얼에 들어갔는데 저 같은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다들 일 실험 중이래요. 해리님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이고 계속 일에 대해 실험을 하고 있고. 또 모두가 일에 진심이라 제가 일에 대해 고민하는 것들이 유난스럽지 않게 느껴졌고 서로 다른 일을 하지만 동료들이 생긴 기분도 들었어요.

Q. 밑미 리추얼에서 느낄 수 있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난 안도감! 공감합니다. 해리님의 ‘내가 좋아하는 일의 한 장면 찾기' 리추얼을 하면서 스스로 느낀 변화가 무엇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수은님은 ‘내가 좋아하는 일의 한 장면 찾기’ 리추얼을 통해 어떤 변화를 만났을까요? 그리고 어떤 계기로 리추얼 메이커로 활동하게 되었을까요? 인터뷰 전문에서 수은의 리추얼 이야기를 더 만나보세요!


🍊 밑미 메이트 인터뷰는 밑미 리추얼을 통해 변화를 경험한 모두에게 열려있어요! 리추얼을 통해 경험한 것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밑터뷰의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올리브의 고민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고 안 좋은 생각만 들어요”

3년째 연애 중인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사람은 좋고 연애는 순탄하지만, 그의 경제력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하면 가난해질 거라는 생각에 빨리 헤어져야 하나 싶다가도 나를 잘 이해해 주는 사람은 이 사람뿐이지 않나 싶어 헤어지지 못하고 시간만 흐르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현재 제 직업에 대한 회의감도 문제입니다. 비전도 좋지 않고, 업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도 떨어지다 보니 차선책으로 제태크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이것도 희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더 이상 모르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은커녕 안 좋은 생각만 드는 요즘입니다. 제자리를 빙빙 돌며 나아가지 못하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나만의 질문을 찾아 붙들고, 나다운 답을 만들어 내세요. 내 인생의 유일한 수험생이자 출제자, 평가자는 나 밖에 없습니다.”

🔑 밑미 고민클럽, 7월의 비밀번호는? 

매 달 첫째주는 고민클럽 비밀번호 바뀌는 날! 7월의 비밀번호는 팥빙수 예요.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기 힘든 고민이 있다면, 밑미 고민클럽에 털어놓아 봐요.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맘을 정리할 수 있고, 메이트들의 지혜롭고 따뜻한 답변도 확인할 수 있어요. 👉🏻고민클럽 입장하기  (비밀번호 : 팥빙수)   

💬 남들이 싫어할까봐, 흉볼까봐 두려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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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을 때 내가 하는 패턴을 찾아봐요

우리는 보통 순간적인 쾌감과 자극을 주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피해 도망가요. 술이나 담배, 달고 짜고 매운 음식, 릴스나 쇼츠 같은 자극적인 영상이 좋은 도피처가 되어주죠. 이런 것들은 일시적인 쾌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잊게 만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가중시킬 수 있어요.

오늘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내가 어디로 도망가는지 나의 패턴을 찾아봐요. 나의 패턴을 알아차리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내가 늘 해왔던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대신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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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옳다'라는 책에서 충조평판(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줄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직설적으로 말하는 딸이라 가부장적이신 아버지와 많이 다투는 편인데요, 어제도 다투고 밑미레터를 보니 제가 저렇게 말하고 있었더라구요.. 가족들과 대화하는 게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관찰, 느낌, 공감.. 명심하겠습니다 밑미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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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죽이는 것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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