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입니다. 주간 미디어오늘 모아보기입니다. 오전에 보내드려야 할 레터를 저녁 늦게 보내드리게 됐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이어 중앙그룹 사태를 1면에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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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JTBC 구성원들 “오너 한 명의 무능이 만든 고용 불안 책임져야”
중앙그룹 사태와 관련해 집중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 1면에서는 중앙그룹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태의 파장을 짚었습니다.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폼 나는 일만 하려고 하는 오너의 허세 경영의 결과 이렇게 된 것이다. 원래도 아슬아슬하던 재무 상황이었는데 올림픽, 월드컵 중계권 구매를 저지르는 판단은 리스크에 대한 아무런 판단을 할 줄 모른다는 방증이다. 오너 한 명의 무능이 열심히 일한 여러 직원의 고용을 불안하게 만든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한국의 디즈니가 되겠다며 콘텐츠 투자를 늘리는 건 틀린 방향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쓰는 돈과 버는 돈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이 이렇게 경영을 한다는 게 일반 기업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
“구성원들이 제일 걱정하는 건 일반 기업 구조조정하듯 ‘인력이 왜 이렇게 많아? 몇 % 무조건 잘라’라는 식으로 나오는 거다. 방송사업이라는 게 일반 기업과 다르게 정상적인 방송이 안 되면 그게 곧장 광고 수익으로 연결되고, 그 광고 브랜드가 훼손되기 시작하면, 존속은커녕 회생 절차 자체가 의미가 없어진다. 법원이 너무 엄격하게 보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방송사업은 인력이 곧 경쟁력.”
“굵직한 드라마를 많이 만들어서 유일하게 종편이라는 이름에 맞는 편성을 해왔던 것도 맞다. 한쪽으로 쏠린 종편 이념 체제에서 유일하게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여론의 균형을 맞춰왔다고 생각한다. 그룹은 SLL에 사활을 건 것이다. 그걸 위해 JTBC는 채널로서 (SLL 콘텐츠를 사주는) ATM기가 됐던 거다. 적자 볼 걸 뻔히 알면서도 편성해댔다. 다른 종편이 연간 1~3편 편성할 때 우리는 10~13편씩 드라마를 꽂아댔으니 적자를 안 보고 배겨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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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공산화 추진? 대만 언론의 왜곡
잠실에서 벌어진 시위, 외신은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요? 대만 보도채널에서 극우적 음모론을 여과 없이 ‘민심’인 것처럼 전달해 현지에서도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영자지 코리아타임스의 한 논설위원이 칼럼을 통해 87년 6월항쟁을 폄훼하면서 이번 시위를 ‘노벨상 수상감’으로 띄워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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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거 보도, ‘내로남불’ 떳떳한가” 내부 비판 나왔다
MBC 구성원들이 MBC 보도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언론노조 MBC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가 선거 기간 여권에 편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보도가 지속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본투표 전날, '뉴스데스크'는 30초 길이의 영상에서 내란 당시의 계엄군 모습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얼굴을 교차한 뒤 화면 전환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영상을 내보냈는데, 이 대통령 등장 이후 누리호가 솟아오르고 코스피가 8000을 돌파하는 등 영상 분위기가 급변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이어질 미래... 우리의 선택"이라는 자막으로 끝납니다. 민실위는 "해당 영상은 '민주당 선거 CM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영상과 캐치프레이즈'라는 냉소와 함께 한동안 일선 기자실의 화제가 되었다"며 "'MBC가 이 정도로 노골적으로 할 줄은 몰랐다'는 말을 타사 동료들에게 듣고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는 구성원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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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자들 “SBS 뉴스는 볼 이유가 없다”
SBS에서도 기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SBS 보도본부 소속 기자 118명이 기명 성명을 내고 경영진을 향해 △보도 경쟁력을 추락시킨 책임자들에 대한 인적 쇄신을 즉각 단행하라 △사장과 보도책임자들은 대주주의 보도 개입을 봉쇄할 대책을 마련하라 △추락한 SBS뉴스의 경쟁력을 복원할 비전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보직이 없는 20년차 기자 중 95%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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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홍보수석 임명에 연합뉴스 내부 “매우 부적절”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이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에 임명됐습니다. 그가 속했던 연합뉴스 구성원들은 퇴임 2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적절한 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중들에게 성기홍은 낯선 인물인데요. 그의 기자 시절 행보도 짚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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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이라더니 수백만 원 현금 봉투
대전지역에 금실도시개발이라는 업체가 있습니다. 언론사 디트뉴스24의 대주주이기도 한데요. 최근 이 업체의 로비 의혹을 취재하던 충청투데이 기자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금실도시개발 측에서 직접 짠 참기름이라며 기자에게 선물을 줬는데, 수백만 원의 현금이 들어있었습니다. 아직도 이런 기업이 있군요. 아래 사진은 충청투데이에서 제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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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방통위의 “팩트체크넷 과징금 7억” 취소된다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팩트체크 사업을 담당했던 빠띠에 과징금 7억 원을 부과해 논란이 된 적 있습니다. 방통위 산하기관의 지시를 통해 사업을 한 것인데 정부가 바뀌자 문제를 삼은 것이죠. 이를 이재명 정부 방미통위에서 바로잡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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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시스템이 빼앗은 피해자 목소리, 스토킹 피해자 된 기자의 기록으로 되찾다
2003년 조선일보에 입사한 곽아람 기자는 2019년부터 일면식도 없는 1967년생 남성에게 스토킹,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당했습니다. 심지어 수감 중에도 곽 기자에게 음란물을 동봉한 편지를 보냈고, 동료들에게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고소를 취하시키라고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곽아람 기자는 범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언론과 수사당국, 그리고 제도의 문제를 그 누구보다 잘 알게 됐습니다. 책 ‘탁월한 피해자’를 쓴 곽아람 조선일보 기자를 만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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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교수 "이재명 대통령, 언론개혁 적임자… 앞으로 2년이 중요"
미디어오늘이 지난주부터 유튜브 라이브를 시작했습니다. 월~수에는 미디어 이슈를 파헤치는 미오내라이브, 목요일엔 정철운의 인터뷰룸, 금요일엔 콘텐츠에 푹 빠진 사람들의 과몰입클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철운의 인터뷰룸 1편 정준희 미디어인문학교 해시칼리지 원장(한양대 겸임교수)편을 소개합니다. 정 원장은 현재 유튜브 시장에서 이뤄지는 논쟁 방식이 공적 논의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기성 언론의 '따옴표 저널리즘' 문제가 유튜브 시장에서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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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이 삼킨 언론’ 기획,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뉴스레터를 통해 미디어오늘 기자들의 수상 소식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자본이 삼킨 언론’ 기획 기사를 쓴 박서연, 윤유경, 윤수현 기자가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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