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의 친구들
매월 말일 아친의 활동과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아친 월간레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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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친 월간레터 vol.19] 아직 할 말이 많아요🗯️
안녕하세요, 아카데미의 친구들입니다. 🌿
봄을 내달려 어느새 초여름의 문턱에 닿았습니다. 성실하게 흐르는 시간은 우리를 벌써 6월 앞으로 데려다 놓았네요. (😱) 빠르게 쏟아지는 뉴스와 끊임없이 변하는 도시의 풍경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남겨지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카데미극장이 사라진 자리에는 해결되지 않은 질문이 남아 있습니다. 왜 우리에게는 토론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는지, 왜 숙의 없이 빠른 결정들이 반복되었는지. 그리고 다시는 같은 상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지역의 이야기와 공간을 다시 들여다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기록하며, 쉽게 지워지지 않는 마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변화를 앞두고 원주에도 다양한 이야기와 약속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저마다 더 나은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기일수록, 서로의 이야기를 얼마나 오래 듣고 나눌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도시는 결국 한 사람의 목소리로 완성되기보다, 저마다 다른 삶의 경험과 감각들이 천천히 쌓이며 만들어지는 곳일 테니까요. 아친은 앞으로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이야기하고, 질문을 건네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이어가려 합니다. 함께 말하고 듣는 경험들이 쌓여 우리의 일상과 지역사회를 조금씩 더 단단하게 만들어가기를 바라며. 초여름의 느긋한 바람과 함께, 5월의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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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아카데미의 친구들’ 활동가를 소개하는 [아.친.소] #13. 이상현 활동가
| 애정하는 것을 지키고, 애정하는 것이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그 애정을 주변 사람들과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는 경험을 하는, 그런 시간들을 많이 보내시면서 모두 행복하길 기원하겠습니다.
Q. 상현은 아친 내 유명한 극장 탐험가인데요, 극장유랑의 계기나 계속하게 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아카데미극장에 애정이 많아서도 있었고 내가 좋아하게 된 극장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면서 남아있는 극장들을 더욱 알고 싶어서도 있었던 거 같아요. 내가 사랑하는 공간은 없어졌을지라도 다른 누군가가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공간, 애정하는 공간을 방문하고 싶었고, 아카데미극장은 없어졌지만 원주에 극장을 다시 만든다면 어떤 공간이 될 수 있을까? 고민 하는 지점도 생겼던 거 같아요. 전국의 독립예술영화관에서 아카데미극장에 보내주셨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한(보답하고 싶은) 마음 한 스푼도 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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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질 폐건물?🤬 매우 유감입니다
2026. 5. 20
원주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나온, 아카데미극장 관련 "툭 치면 무너질 폐건물 이었다"는 발언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시민 24인에 대한 재판에서 1·2심 모두 무죄가 선고되었음에도, 당시 행정 책임자였던 자는 여전히 극장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축소하고 시민들의 문제의식을 폄훼하는 발언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극장을 지키기 위해 이어져 온 사회적 논의와 시민들의 노력을 외면한 채 왜곡된 입장만 되풀이하는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공공자산에 대한 책임 있는 성찰과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 시민 24인이 업무방해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 과정에서는 행정의 숙의 부족과 절차적 문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었다. 그럼에도 원강수 시장은 최근 후보자 토론회에서 아카데미극장을 “툭 치면 무너질 폐건물”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문화유산적 가치와 관련해서도, 그동안 제기되어 온 전문가 의견과 사회적 논의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발언을 이어갔다.
우리는 이러한 발언이 아카데미극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시민들과 지역사회의 문제의식을 폄훼하고, 공공자산의 역사적 의미를 지나치게 축소하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법원의 판단과 사회적 논란이 이어졌음에도 책임 있는 성찰보다 기존 입장만을 반복하는 태도 역시 매우 유감스럽다.(...) - 성명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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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가 드러낸 원주 문화행정의 문제, 근본적 전환 요구한다!
2026. 5. 27 (수) 원주시청 브리핑룸
아친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카데미극장 철거가 드러낸 원주 문화행정의 문제를 돌아보고, 차기 지방정부가 추진해야 할 문화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아카데미극장이 강제 철거된 과정은 시민이 정책 과정에서 어떻게 배제되는지, 행정에서 공공 문화자산이 어떤 방식으로 다뤄지는지를 낱낱이 보여준 참담한 사건이었습니다. 공공정책에 문제를 제기한 시민 중 24명이 재판에 넘겨졌지만 1·2심 모두 무죄가 선고되었고 판결문에도 당시 행정의 문제가 지적되었던 점은 특히 시민 참여와 지역 민주주의가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더 이상 행정이 시민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이제 원주의 문화정책은 보여 주기 식 개발이 아니라 시민 참여, 문화공공성, 문화 다양성을 중심으로 재구성되어야 합니다. 또한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문화행정, 역사와 기억을 미래 자산으로 연결하는 정책, 그리고 아카데미극장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 문화는 개발의 부속물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기억, 공동체를 이루는 공공의 자산입니다. 시민은 행정의 관리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주체입니다. 원주의 문화정책이 이제는 시민의 목소리와 민주주의 위에서 다시 시작되기를 요구합니다. (...) - 기자회견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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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꼭 필요한 정책은 무엇일까?” 원주 시민토론회
2026. 5. 9 (토) 상지대학교
아친이 연대 단위로 함께하고 있는 원주 사회대개혁 연대회의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정책 의제를 이야기해 보는 시민정책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지역의 문제를 나누고,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자리였는데요. 사전 정책 선호도 조사에서는 일자리, 문화, 교통, 돌봄·복지, 청년 문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개발 중심의 성장 논리보다 시민참여와 공공성, 지속가능성, 공동체 회복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견을 함께 모았습니다. 정책이 행정기관 안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목소리 속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이후 ‘원주 사회대개혁 정책 제안’에도 반영될 예정입니다. 함께 고민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주신 모든 시민분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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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성 실험실: 사적인 여성영화 클럽 5월의 모임
2026. 5. 23 (화) 아친마당
“이 영화 같이 보고 싶어요!” 4월 독서 모임에서 툭 던져진 한마디가 정말 영화 모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여클 모임에서는 다큐멘터리 <마마상, 리멤버 미 디스 웨이>를 함께 관람했어요. 이 작품은 기지촌 성매매 여성들의 삶을 다루는 동시에,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의 시작을 함께한 의미 깊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감사하게도 연분홍치마를 통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영화가 끝난 뒤에는 자연스럽게 감상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어요.💭 누군가는 영화 속 인물들의 삶에 관해 이야기했고, 또 누군가는 지금 우리 지역과 사회를 떠올리기도 했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같이 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실제 만남으로 이어졌다는 것! 앞으로도 함께 모이고 떠들고 고민하는 시간을 계속 만들어가겠습니다. 🤗
🔗링크|다양성 실험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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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다정으로 연결, 또 연결⚡
2026. 5. 9 / 23 (토) 사각사각 스튜디오
<지금 우리, 다음 정치> 세번째 시즌! 3회차에서는 앞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다시 써보는 진짜 강원특별법’을 주제로 직접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원주 시민토론회에도 참가하며 논의를 더 넓게 확장해 볼 수 있었는데요. 혼자였다면 막막했을 주제도 함께 이야기하니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하나둘 의견을 적어 붙이다 보니 어느새 게시판이 빼곡히 채워졌습니다. “정책은 전문가만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보다, 시민의 삶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라는 점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4회차에서는 ‘쓰레기 박사님’으로 잘 알려진 홍수열 소장님과 함께 쓰레기 문제와 자원순환, 지역에서 만들어갈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분리배출과 직매립, 소각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또 각각 어떤 특징과 한계를 지니는지 살펴보며 단순히 개인의 실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정책 차원의 근본적인 해결 없이 쓰레기 문제가 지역 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지만, 작은 질문과 실천, 그리고 함께 나누는 대화는 분명 생각의 방향을 바꾸어갑니다. 지금 우리는 그렇게 조금씩, 연결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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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도보 투어 X 커뮤니티 틈
2026. 5. 16 (토) 원주 강원감영 일대
커뮤니티 틈의 요청으로, 5월의 어느 날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학생들과 함께 강원감영 코스로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살다 원주에 온 참가자들도 있어서 원주의 오래된 공간과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는 하루였는데요. 강원감영 내아와 책방에 남아 있는 아궁이와 굴뚝을 보며 신기해하는 모습부터, 가톨릭센터와 지하다방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모습까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한때 수많은 청년이 모여 음악을 듣고 공연과 강연을 즐겼던 공간, 그리고 원주 문화방송이 처음 전파를 송출했던 장소라는 설명에 학생들도 흥미로워했답니다. “그때 여자 친구랑 같이 다방에 갔냐”라는 장난스러운 질문이 나오기도 했고요.😆 이어서 방문한 치악맨션아파트에서는 남부시장 옥상에 세워진 독특한 구조에 모두가 놀랐습니다. 마치 성처럼 둘러선 건물의 모습에 감탄이 이어졌고, 한 학생은 “어릴 때 놀러 왔던 기억이 난다”라며 반가운 추억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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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다음 정치3️⃣
지역의 현실을 함께 공부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봅시다!
📌 2026년 4월 11일~6월 20일(상세 일정 참조)
📌 사각사각스튜디오(라옹정길 3-13)
*참가비: 전 회차 2만 원(개별 회차 5천 원) *계좌: 신협 131-022-446262 아카데미의 친구들 **아친 후원회원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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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동 도보 투어
옛 이야기와 추억이 가득,
봉산동 일대를 걷는 도보 투어!
6월에는 '우물시장 코스'를 걷습니다!
📌 6월 13일 (토) 18:00~
📌 원주초등학교 정문 앞
(원주시 봉산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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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띠씨네란?
'친구'를 뜻하는 [아띠]와 영화 [씨네]의 합성어로,
함께 영화보는 게 좋은 친구들을
모아보는 영화 커뮤니티 입니다.
📌 누구나 환영해요!
*2026 강원 시네마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커뮤니티 구축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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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친구로 함께하기
아카데미극장은 무너졌지만,
시민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아카데미극장이 품고 있던 역사와 기억,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를 꿈꾸는 도시로,
아카데미의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켜요!😎
https://bit.ly/후원친구로함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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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친구들academyfriend2023@gmail.com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무실로 21, 2층 아친마당
전화번호 | 033-813-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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