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점’하면 어떤 공간이 그려지나요? 눈이 부시도록 밝은 조명과 안경을 진열하는 유리 쇼케이스가 익숙할 텐데요. 오늘 소개하는 아이웨어 편집숍 ‘오르오르’는 색다른 시도로 기존 안경점 인테리어의 문법을 무너뜨렸습니다. 재치 있는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푸하하하프렌즈가 디자인한 오르오르는 ‘피부’를 콘셉트로 공간 곳곳에 라텍스를 사용했어요. 건축 재료로 쓰이지 않았던 재료인 만큼 많은 시도와 연구 끝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건축 현장에서 직접 실과 바늘로 라텍스를 꿰맸다는 푸하하하프렌즈의 한승재 대표 건축사와 만나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인스파이어 ‘호캉스’를 계획 중이라면 달라진 이곳들을 주목해 주세요. 인스파이어가 7월 한 달간 순차적으로 새로운 미디어 아트와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였으니까요. 먼저 호텔 내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에 판타지 우주를 표현한 ‘코즈믹 오디세이’, 웅장한 궁전을 표현한 ‘크리스탈 팰리스’ 등 새로운 영상이 추가됩니다. 더불어, 키네틱 샹들리에로 꾸며진 원형의 다목적 홀 ‘로툰다’에서는 조각가이자 설치미술 작가 권오상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데요. ‘인스파이어 아트 시리즈’의 첫 주자인 이 전시는 어떻게 꾸며졌을까요?

체험형 기획 전시부터 콘서트, 이벤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팝업 등이 열리는 T팩토리 1층 공간에 ‘술 올림픽’을 테마로 한 체험형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년 여름, 지하철 여행을 콘셉트로 다양한 주류를 소개해 인기를 끌었던 〈Horok! Subway Liquor Trip〉 전시의 후속 전시인데요. 파리올림픽 시즌에 맞춰 색다른 축제 분위기로 새로운 주류를 소개한다고 해요. T팩토리 공간 기획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에는 더 ‘혜자롭게’ 돌아왔다고 합니다. 어떤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는지 여기서 같이 확인해 볼까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시작된 브랜드 골든구스가 운영하는 카페, 유니크(YOUNIQUE)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서울 도산공원에 위치한 골든구스 플래그십스토어 1층에 들어선 유니크 카페는 골든구스의 특징적인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코크리에이션’을 음료와 디저트에도 확장해 다양한 맛과 비주얼을 선사하는데요. 태국과 중국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로 오픈한 서울 매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목재 마감과 메탈 소재가 인상적인 카페 내부와 에디터가 만들어 본 나만의 디저트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음악 좋아하세요? 한국 대중음악을 오래도록 들어왔다면 설렐 수밖에 없는 전시가 찾아왔습니다. 긴 세월 음악의 매력을 알려온 EBS의 교양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이 2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를 열거든요. 과거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전시 콘텐츠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오픈 첫날 방문해 담아온 현장을 함께 둘러보시죠!

다이브인 이너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