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연이 나누고 싶은 뉴스를 선정하여 회원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미모연 뉴스 나눔
미모연은 함께 나누고 싶은 뉴스를 선정하여 회원분들과 공유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프레시안 books] 서구와 외교 정책 도구로 쓰인 우린 '입양 생존자' 입니다" (전홍기혜 2024.10.19)를 선정했습니다.
<기사 중에서>
"우리는 흔적 없이 사라졌다.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와 떨어졌고 낯선 땅으로 보내졌다. 이 책은 산산이 부서진 우리의 첫 번째 목소리다."
태어나자마자 '유령 아기'가 된 해외입양인들이 진짜 말하고 싶은 건 개인들의 삶의 굴곡짐이 아니다. 아직까지도 입양기관, 입양부모 뒤에 숨어 있는 한국이란 국가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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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빙 활동
1970년대 입양기관, 학자, 언론이 함께 만든 "미혼모는 어리고, 저학력에 불우환경 출신"이란 언설이 적극 유포됩니다. 이렇게 미혼모는 전형적 담론 속에 갇히고, 비혼 임신과 출산권은 공론의 장에서 소외되었습니다. 관련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사명: "바캉스 베이비를 막자. 가족협, 만리포 등서 이색 캠페인, 늘어나는 미혼모 예방"
- 게재지: 경향신문
- 게재일시: 1974년 7월 31일
- 뉴스 보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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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명: "늘어난 10대 미혼모"
- 게재지: 조선일보
- 게재일시: 1974년 1월 13일
- 뉴스 보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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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명: "기독교양자회 어머니후원회, 청주서 강연 '가출여공 미혼모를 막자'"
- 게재지: 동아일보
- 게재일시: 1974년 6월 15일
- 뉴스 보기: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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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소식
지난 10월 26일(토) 미혼모 아카이빙과 권익옹호 연구소(이하 미모연)의 제1기 세미나 1차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5명, 온라인 2명 모두 7명이 조촐한 그러나 뜻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미혼모성'을 주제로 한 다음 논문 2편을 함께 읽고 토론했습니다.
미모연 연구소 소장 권희정의 논문으로 발제자의 내용 요약과 참여자의 질문에 대한 '저자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시대를 배경으로 미혼 모성이 탈모성화는 과정,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입양 실천과 정상가족 담론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등을 다룹니다. 논문에 담긴 역사적 내용뿐 아니라 미혼모를 둘러싼 현재의 법제도, 개인적인 경험 등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관점을 확장시킬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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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공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1회 미혼모 아카이빙과 권익옹호 연구소
학술논문 공모
♣ 공모배경
'미혼모'는 소수자, 타자, 모성/탈모성, 정상/비정상 가족, 입양제도/실천, 혼혈/비혼혈, 고아/유기 아동 및 결혼제도 밖에서 태어나는 아동의 권리, 낙인과 빈곤, 디아스포라, 기독교, 심지어 우생학까지 광범위한 주제와 맞닿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 연구는 지원정책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러한 연구의 편중은 오히려 '미혼모'에 대한 낙인을 심화하고 다시 주변화시킨 역기능을 가져온 측면이 있습니다. 이에 미혼모 아카이빙과 권익옹호 연구소는 미혼모를 역사적 개념과 사건으로 바라보고 '미혼모'라는 개념이 어떻게 구성되고, 재현되며, 변주되고 또 정치화 되어 왔는지 밝히는 연구를 활성화하고자 <제1회 미혼모 아카이빙과 권익옹호 연구소 학술논문 공모>를 진행합니다. 다양한 분과학문에서 연구하고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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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ice 🌏
미모연 영문 홈페이지가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해외 연구자나 관심있는 분들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Unwed Mothers Initiative for
Archiving and Advocacy
Established in 2024, Unwed Mothers Initiative for Archiving and Advocacy (UMI4AA) is a non-profit organization dedicated to advancing research and advocacy for unwed mothers and their children. UMI4AA aims to bring together a community of scholars and advocates committed to reframing the dominant narrative, which often views unwed mothers primarily as welfare recipients, by illuminating their histories, lived experiences, and representations through a human rights perspective.
Our work focuses critically examining how social stigma toward unwed motherhood has been historically constructed, interpreted, and politicized. By fostering a comprehensive archive and encouraging new dialogues, we seek to generate new discourse and insights into unwed motherhood as a subject of both academic inquiry and social justice. We invite all who are committed to archiving, advocacy, and advancing the rights of unwed mothers and their children to join us in this vital ende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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