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용(acceptance)
리스크가 발생하면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빈대에 물리는 리스크를 제거하려고 초가삼간을 태울 순 없다. 어리석은 짓이다. 리스크 제거 효과 대비 비용이 과다하거나 무시해도 좋을 경우에 활용되는 방법이다. 드물게 일어나고 미치는 영향도 아주 낮다면 수용도 좋은 전략이다.
“바지가 젖으면 뭐 어때? 그냥 건너자!”
2. 완화(mitigation)
리스크 발생가능성과 영향력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추는 것이다. 사전 대비 방안으로 활용하면 좋다. 전략적 사고를 잘하는 사람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리스크 대응 방법이다.
“신발 벗고 맨발로 가면 되지! (발생가능성 감소) 바지 하단을 접어서 가든지 (영향력 감소) 둘 다 하면 더 좋겠네!”
3. 전가(transfer)
리스크의 부정적 영향이나 대응 책임을 제3자에게 넘기는 것이다. 교통사고 대응을 운전자가 아닌 보험회사가 하게 하는 것과 같다. 이외에도 중개인, 보증기관, 지정한 사람 등이 제3자가 될 수 있다.
“어쩌지? 일행 중 힘 센 사람에게 엎어 달래야겠다!
넘어지면 그 사람 책임이지.”
4. 회피(avoidance)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어 원래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다. 경쟁전략의 대가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는 전략의 본질이란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The essence of strategy is choosing what not to). 리스크 대응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회피다.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
단, 회피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플랜 B도 함께 준비하자. 리스크는 예방돼도 회피만으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기 때문이다.
“안되겠다. 바지가 조금이라도 젖으면 곤란해. 다른 길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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