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요즘입니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요즘입니다.

안녕하세요? '미래를 여는 담대한 도전'이라는 SDF(SBS D Forum)의 슬로건 아래 '지금 놓치지 말아야 할 화두'와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는 SDF 다이어리 입니다. 

지난 겨울전 세계로 확산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위에 세웠습니다.
일하는 방식가르치고 배우는 방식물건을 사고 파는 방식심지어는 서로 소통하는 방식까지 당연하게 여기던 관행과 틀이 본질부터 깨지고 있습니다. 
개인부터 기업사회국가국제사회까지 모두가 앞으로의 생존 전략을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올해 SDF는 바로 이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겪어본 적 없는 복합적 위기와 변화 속에서 어떤 질문을 던지고무엇을 준비 해야 의미 있게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코로나 이후 세상에 대한 단순한 전망과 예측이 아닌 우리 삶의 방식 가운데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남아야 할지바뀌어야 하는 것은 왜,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논의와 합의담대한 도전이 필요한지 같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세상에 어떤 특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관찰탐구하면서 여러 전문가와 만나고통화하고메일을 주고받은 SDF팀은 분야를 관통하는 몇 가지 키워드에 주목해 주제를 좁혀갔습니다

인류세(人類世)라는 용어는 인간의 활동이 지질학적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인간이 빚어낸 시대'를 명명한 말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네덜란드의 폴 크뤼첸과 생태학자 스토머가 2000년 처음 제시했습니다신생대 4기의 홍적세와 충적세 이후의 시기가 '인류세'라는 주장입니다유럽학계에서 본격화되기 시작한 '인류세' 논의의 시기에 대해서는 와트의 증기기관이 상용화된 1780년대부터를 봐야한다는 주장과 산업혁명 진행된 19세기 초부터로 봐야한다는 주장인구가 3배가 되고 소비가 늘고 생물다양성이 현격히 줄어든 20세기 후반의 1950년대 이후로 봐야한다는 주장 등 논의가 치열합니다

시기를 언제부터로 규정하든 이산화탄소와 플라스틱의 배출핵무기 개발 등 산업혁명 이후 끝없는 개발과 성장연결과 확장을 추구하면서 결국 인간이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최근 부쩍 가깝게 다가온 기후변화감염병 같은 복합적인 위험 상황도 인류세의 관점에서 바라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키워드가 눈에 들어오시나요

SDF는 앞으로 SDF 다이어리를 통해 통찰과 실험으로 한발 앞서 미래를 내다보고준비하고 있는 담대한 도전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SDF를 만드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도전을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여러분과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런데그래서.. 올해 SDF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요?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속에 오프라인 만남을 준비하는 SDF팀도 고민이 깊은데요.
일단 올해 SDF는 10월 30(), 동대문디자인 플라자(DDP)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 예전처럼 모여서 포럼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 닥친다면 TV프로그램과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고자 합니다.
변동 사항이 생기면최대한 빨리 공유드릴게요!
 
지식을 나누고집단지성을 모으는 방식에는 어떤 고민과 변화가 있을지 SDF의 이야기를 구독으로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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