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8% 늘어난 룰루레몬
2023년 9월 1일 금요일
NASDAQ 14,034.97 ▲0.11%
S&P 500 4,507.66 ▼0.16%
Dow Jones 34,721.91 ▼0.4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670.93 ▲0.74%
Russell 2000 1,899.68 ▼0.19%
미국 USD 1,324.69 원

오늘의 증시 🇺🇸

3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실망감이 뒤섞이며 주요 지수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 초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소폭 상승했으나 이내 힘을 잃었어요. 그나마 나스닥 종합주가지수가 상승 폭을 일부나마 지켜냈지만 4거래일 동안 이어진 짧은 랠리는 잠시 중단된 분위기입니다. 그나마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게 증권시장에는 위안거리였습니다. 그동안 고공행진하던 채권수익률은 조금씩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하방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덕분이에요.


증시 포인트: JOLTs 📊

이날 시장의 분위기를 만든 것은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입니다. 이 물가 지표는 특히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중요도가 높았는데요.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상승했습니다. 직전 달에 기록한 3.0% 상승에서 조금 더 커진 상승 폭이에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4.2% 올랐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난달에 기록한 상승 폭보다는 컸어요.


7월 개인소비지출은 0.8%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들은 여전히 소비가 견조하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도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시사해요.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지만, 아직 물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워요. 안심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도전에 직면한 달러 제너럴 💵

달러 제너럴이 두 분기 연속으로 이익 전망치를 낮췄어요. 할인 소매 기업 달러 제너럴은 실적 발표에서 “인건비 상승과 재고 증가로 인해 향후 몇 달 동안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죠. 저소득층 고객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면서 저가형 할인 마트인 달러 제너럴과 달러 트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기에 캠벨 수프 찾는 소비자 🍜

31일(현지시간) 캠벨 수프가 회계연도 2023년(7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어요. 2023년 한해 동안 캠벨 수프는 93억 5700만 달러의 매출을 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예요. 조정 희석 EPS는 3달러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어요. 인플레이션에 지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수프와 포장 식품을 찾은 덕분에 캠벨 수프는 탄탄한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어요.


슈퍼앱 만들고 싶은 일론 머스크 ❌

일론 머스크가 X를 슈퍼앱으로 만들려 해요. 그는 “X 사용자는 전화번호를 공유하지 않고도 플랫폼을 통해 영상과 음성 통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X의 CEO인 린다 야카리노는 X에 결제 및 뱅킹과 같은 기능이 포함될 거라고 밝힌 바 있죠. 짧은 텍스트 기반의 SNS였던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의 손을 거치면 어떻게 바뀌게 될지 X의 미래가 궁금하네요.


학자금 대출이 버블을 일으킨다고? 🫧

거대한 미국의 학자금 대출 규모가 다음 번의 버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수십억 달러 상당의 학자금 대출이 학자금 대출 자산 담보 증권(SLABS)으로 알려진 자산으로 포장되어 미국 최대 투자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SLABS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담보 증권이 버블 붕괴에 기여한 것과 유사하게 미국 경제에 체계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 심두보 에디터  
매출 18% 늘어난 룰루레몬

선방한 룰루레몬

룰루레몬이 31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3년 2분기(7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상당히 좋았습니다. 분기 매출은 22억 91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24%나 증가했습니다. 희석 EPS는 2.68달러인데요. 이 역시 전년 동기 2.26달러보다 상당히 좋아졌고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분기 매출 21억 7000만 달러와 EPS 2.54달러보다 모두 높은 수치였습니다.


룰루레몬의 칼빈 맥도날드 CEO는 “역동적인 환경 아래에서 낸 2분기 실적은 우리의 지속적인 강점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분기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낙관하고 있는데요. 룰루레몬은 3분기에 매출 21억 6500만 달러~21억 9000만 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전년 동기 대비 17~18%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힘을 발휘하는 브랜드 파워 💪

경기가 둔화되고 소비가 줄어드는 시기에도 룰루레몬이 꾸준히 성장하는 데에는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가 있습니다. 룰루레몬은 소비자들이 기꺼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고품질의 패셔너블한 운동복이란 명성을 쌓아왔죠. 그리고 룰루레몬은 이들에게 오프라인 매장과 이커머스, 모바일 앱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이키와 비교되는 룰루레몬

나이키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4% 하락했습니다. 반면 룰루레몬의 주가는 같은 기간 약 18% 상승했죠. 나이키가 중국 리스크로 휘청일 때 룰루레몬은 북미 사업을 중심으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룰루레몬의 주가는 31일(현지시간) 1.20% 오른 381.26달러로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 심두보 에디터  

모건스탠리가 팔란티어 목표주가 내린 이유는?

찬물 끼얹은 모건스탠리

올해 AI 열풍의 덕을 본 기업이 여럿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팔란티어입니다. 워낙에 빅데이터에 강점을 지니고 있던 팔란티어는 기존의 소프트웨어에 AI를 더하며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이죠. 주가는 올해 약 140%나 올랐습니다. 오랜 기간 8달러 전후로 헤매던 주가는 10달러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죠.


그런데 바로 이 시점에서 찬물을 끼얹은 곳이 있으니 미국의 대표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입니다. 3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팔란티어에 대한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조정했습니다. 제시된 목표주가는 9달러입니다. 매도 리포트를 낸 거죠.


애널리스트가 팔라는 이유는?

모건스탠리의 키스 와이스 애널리스트는 “주식 퍼포먼스에 대한 기반이 몇 달 안에 생성형 AI 이니셔티브에서 가시적인 수익 기여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로 옮겨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말이 조금 어렵죠? 간단하게 표현하면, AI로 실제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가 이제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는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에는 수익화 전략이 없다”며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이 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즉, 팔란티어가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모건스탠리 의견에 급락한 주가

팔란티어 주가는 31일(현지시간) 8.27% 급락한 14.98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어요. 최근 6개월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약 95% 상승했습니다. 모건스탠리에 앞서 지난 8월 8일(현지시간) 웨드부시는 25달러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 우세현 에디터  
엔비디아 발목 잡는 미국 정부?

앞으로 쭉쭉 달려가는 엔비디아인데요. 최근 이 기업의 발목을 잡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안이 또 확대된 것이죠.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정부 제재로 중동 국가에 첨단 AI 반도체를 판매할 수 없게 됐어요. 규제 품목은 A100과 H100입니다.


중동 국가에 대한 수출 금지 하나만 가지고 엔비디아에게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중동 국가는 애초에 이 기업의 핵심 고객이 아니거든요. 실제로 엔비디아 측도 “당장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어요. 문제는 이런 정부의 규제 확장이 최종적으로 겨냥하는 대상이 중국이라는 점입니다.


미국 정부는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을 일찍이 금지하고 있었는데요. 엔비디아의 A100과 H100도 당연히 제한 품목에 포함됩니다. 매출 타격을 우려한 엔비디아는 이 규제를 우회하고자 중국 수출 전용으로 하위 호환 제품인 A800과 H800을 만들어 팔아왔어요. 이런 가운데 중동 국가까지 포함하는 규제 강화안이 발효된 것인데요. 엔비디아 입장에선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일 겁니다.

🌳 김나연 에디터  

일론 머스크, 정치 뛰어들까?

🗣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스페이스X CEO

"비벡은 점점 강력한 후보가 되어가고 있어요."
Vivek is increasingly compelling.

Editor’s Comment

2024년 대선을 앞두고 현재 미국에서는 후보 경선이 한창입니다. 요즘 공화당 경선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경선에 도전한 후보자 라인업도 눈에 띕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물론이고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까지, 과거에 공화당 지지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인물들이 다수 포진해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화려한 라인업 속에서도 밀리지 않는 신인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인데요. 바이오 기업가 출신으로 정치 경력이 전혀 없는 그는 여론조사에서 2위를 기록하며 유력한 트럼프 대항마로 꼽히던 론 디샌티스 주지사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라마스와미는 극우 성향의 정책을 내놓으며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어요.


라마스와미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정치판에 소환되기 시작한 기업가도 있습니다. 바로 일론 머스크죠. 라마스와미는 25일(현지시간) 대통령이 되면 “머스크를 백악관 고문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머스크는 트위터 직원의 75%를 해고했고 그 뒤로 효율성이 증대됐다”면서 “(머스크는) 흥미로운 고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어요. 이전에도 라마스와미는 대통령이 되면 자신도 직원을 대거 해고한 머스크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어요.


머스크에 대한 라마스와미의 호감은 일방통행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 또한 라마스와미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어요. 그는 X(트위터)를 통해 “비벡은 점점 강력한 후보가 되어가고 있다(Viek is increasingly compelling)”라고 언급했어요. 그 외에도 라마스와미가 부통령 자리를 노리는 게 아니냐는 포스트에는 “내 생각에 라마스와미는 부통령이 될만하다”라고 답변하기도 했죠.


정치계의 떠오르는 신인 라마스와미, 그는 과연 2024년 대선 후보 자격을 꿰찰 수 있을까요? 기업가 출신인 그가 앞으로 머스크와 어떤 관계를 맺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아직은 먼 애플의 탈중국 시간표, 인도와 베트남으로 안가?
뉴스레터와 유튜브 등 머니네버슬립과의 광고 또는 제휴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양식을 통해 문의해 주세요

😀 광고, 협업 등 다양한 제휴 문의를 환영합니다 😀
오늘 <머니네버슬립>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머니네버슬립

snowballlabs.offic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