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화  /  22.03.21
Summary
루트에너지 소식
Who Is? 신뢰 · 금융 · 법규
재생에너지 이슈
유럽이 지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직 갈 길이 먼 우리나라
공모전/행사 안내
LG화학, 제1회 GIC 개최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모집
Editor's Note
님 안녕하세요. 최근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고유가 시대를 맞이해서 기후금융에 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데요, 저희도 기후금융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고민중에 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구상 중에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이번 주부터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며 이번 주 레터 시작하겠습니다😉
Who Is? 의 첫 주인공, 황승규 님!
RootEnergy News
Who Is? 신뢰 · 금융 · 법규 

금융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요? 저는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화에서는 루트에너지에서 '신뢰'를 담당하고 있는 금융전문가를 소개할 텐데요, 바로 '준법감시인'을 맡고 계시는 리스크관리팀의 황승규 님입니다. 준법감시인, 조금 생소한 이름입니다🤔 준법감시인은 어떤 일을 하는지, 루트에너지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Who Is? 를 통해 만나보시죠!

🎤 승규님 안녕하세요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루트에너지의 준법감시인 황승규라고 합니다. 저는 본래 투자 및 재무이론을 전공하고, 한국거래소에 첫 발을 들여놓은 후 줄곧 금융공기업과 투자신탁회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어요. 그 당시 업무는 자산운용관련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역할이었죠. 루트와 인연을 맺은지는 벌써 2년 정도 되었네요.


🎤 루트에너지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가 궁금해요!

👨‍💼 2019년에 한국고용복지연구원에서 사회적 기업 관련 용역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루트에너지를 소개받을 수 있었어요. 그때 스타트업이자 젊은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침 대표님이 금융 전문 인력을 찾는 중이기도 했구요! 


🎤 준법감시인, 뭔가 생소하면서 멋진 이름인데요, 준법감시인은 정확히 어떤 직업인가요?

👨‍💼 '준법감시인'이란 용어는 주로 금융회사에서 사용하는 용어에요.
모든 금융업무는 법규 준수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금융회사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의해 1인 이상의 준법감시인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준법감시인은 금융회사 또는 임·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법규를 잘 지켜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도록 내부통제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Renewable Energy Issue
유럽이 지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폭등하며 기존 에너지원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반대급부로 관심받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EU택소노미*'에요. EU택소노미가 확산되며 기후금융 측면에서 저탄소, 재생에너지, 전기차 및 2차 전지, 원자력 등이 투자 유망 부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부문에 있어서는 서두에 밝혔듯 에너지원 전환 압박이 커지면서, 재생에너지 ETF*수익률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구도 지키면서 돈도 벌 수 있다니, 이거 완전 루트에너지?😉
국내/해외 재생에너지 ETF수익률  @파이낸셜뉴스
EU택소노미는 비단 유럽 뿐 아니라 다양한 ESG 법제화의 기준이 됐고, 기후금융에 있어서 필수적 부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데서 그 중요도가 더 큽니다. EU뿐 아니라 세계 주요 국가들도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한 택소노미를 설정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작년 말에 K-택소노미를 발표한 바 있죠. 앞으로 탄소중립을 지키지 않는 기업들은 주요 국가들의 규제를 넘기 힘들어 보입니다. 지속가능한 투자, 기후금융은 이제는 단순히 기업의 일이 아니라 산업계 전반, 나아가서는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 이슈가 되었어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빨리 대비에 나서야겠죠?

*EU택소노미(EU Taxonomy, 2050 탄소중립을 위해 EU에서 정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분류하는 시스템)
*ETF(Exchange Trade Fund, 주식시장에서 거래가능한 펀드)
아직 갈 길이 먼 우리나라
그러나 우리나라의 갈 길은 아직도 멀어 보여요😓 현재 탄소중립정책 기준으로는 철강산업에서 30년간 온실가스 26%를 줄이는 데 그치기 때문입니다. 철강산업은 국내 산업분야 중 가장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인데요, 지난 11일 엄지용 KAIST 녹색성장대학원 교수팀과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시행 중인 탄소중립 정책으로는 감소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텐데요.
철강 부분을 다룬 탄소중립 시나리오. @기후솔루션
1번 시나리오가 현재 시행중인 정책 기준입니다. 2050년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은 모습이 눈에 띄죠? 다만 보고서에는 정부와 산업계가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했을 때를 가정한 2개의 시나리오가 함께 제시되어 있어요. 2번 시나리오는 친환경 기술 및 시설확보를 앞당겼을 때, 3번 시나리오는 철강산출량을 축소했을 때를 가정하여 작성되었죠. 한 눈에 봐도 많은 차이가 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난해 2월 국내의 주요 철강기업인 포스코, 현대제철 등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정부와 철강기업,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그린철강위원회가 출범했죠. 하지만 탄소중립을 이야기하면서 잡은 단기 목표는  2030년까지 10% 감축에 불과해요.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더 높은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 제철 기술 투자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의 노력도 더해져야 합니다. 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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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Events
LG화학이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 1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IC)'를 개최합니다.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 공모전으로,  총 4개의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있어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될 거 같네요😉
 - 접수 : 5/1(일)까지
비정부기구(NGO) '대자연'에서 반기문재단과 함께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에 참여할 1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고, 앞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고 싶은 대학생(휴학생)분들은 신청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반기문 전 총장님😎과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겠죠?
 - 접수: 3/31(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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