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와 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하는것을 보니 반등을 시작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낙찰가율 80%가 넘는다니 역시 경매도 레드오션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낙찰가율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낙찰가율 = 낙찰가 / 감정가
낙찰가율의 공식은 위와 같습니다. 즉, 감정가 대비 몇 %의 가격으로 낙찰됐느냐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함정은 바로 감정가입니다. 경공매 진행시 감정평가법인이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을 감정평가라고 합니다. 중요한 점은 감정평가 후 6~12개월 정도 시간이 지난 후 경매가 실시된다는 점입니다.
다시말해, 지금 경매로 낙찰되고 있는 부동산은 최소 6개월 전 감정평가가 이루어 졌습니다. 그때의 부동산 시장은 어땠나요? 거래가 꽁꽁 얼어붙어 가격이 급격히 떨어졌던 시기라는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당시 감정평가된 가격은 당연히 지금 매매시세보다 낮을 수 밖에 없겠죠.
감정가의 오류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제 말이 이제 납득이 되시나요? 현재 경매 낙찰가율 80%라는 평균치에 주목하기보다, 현 시세대비 얼마나 저렴하게 낙찰받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경매시장을 파악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