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은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연극 문화의 부흥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인 스타트업 팀이에요. 원래 플롯은 같이 모여 연극을 보러 다니는 평범한 친구들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대학로에서 모두의 정신을 쏙 빼놓을 만큼 감명 깊은 연극을 감상하게 되었죠. 연극이 끝난 후 극장에서 나오며 작품에 대한 흥분감으로 들떠 열심히 생각을 나누던 도중, 문득 떠오른 한 가지 질문에 모두 말문이 막히고 말았어요. “이렇게 좋은 연극인데, 왜 객석이 꽉 차지 못할까?” 그리고 이 질문은 곧 플롯의 탄생 지점이 되었다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자 플롯은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연극이 대중에게 노출되는 채널이 적은 탓에, 좋은 작품과 극단들이 소리 소문 없이 묻혀버린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그리고 이러한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좋은 연극들이 담고 있는 재미난 이야기들을 최대한 친근하게 대중들에게 전달해 보자!" 라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그렇게 지금의 플롯레터가 만들어져 세상에 꼭꼭 숨겨져 있던 좋은 연극 작품들을 다양한 예술 작품과 엮어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있답니다.

PLOT(플롯)은 원인과 결과가 있는 스토리라는 뜻의 연극 용어예요. 플롯 에디터들은 모든 사람들이 한 편의 예술에 버금가는 각자만의 플롯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해요. 이 세상에 무수히 많은 연극 스토리가 존재하듯, 우리도 ‘삶’이라는 고유한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으니까요. 같은 연극이나 예술 작품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감상을 가지게 되는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죠.

그중에서도 특히 연극이 표현하는 주제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온 인간 내면의 고민과 질문들을 담고 있어요. 연극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까지 올라가지만, 연극이 표현하는 주제는 삶과 죽음부터 사랑, 자아까지 지금과 비슷한 것들이 많거든요. 이는 어쩌면 과거에 비해 삶의 모습은 바뀌었을지언정, 근본적인 인간의 희로애락의 형태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셰익스피어와 안톤 체홉의 작품처럼 오래된 고전 연극들도 여전히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사랑받는 게 아닌가 싶어요. 이처럼 연극은 시대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질문하고 고민하게 되는 인문학적 가치를 담고 있는 매력적인 장르에요. 그러나 지금은 그 잠재력을 세상에 폭발적으로 드러내지 못해 ‘진흙 속의 진주’ 같은 존재로 숨어있죠. 그래서 플롯은 이 진주를 직접 발굴해서 여러분께 전달드리고 싶어요!

플롯레터에 담기는 많은 예술 혜택은 에디터들이 깐깐하게 검수하는 ‘참 괜찮은’ 작품들이에요. 저희를 믿고 구독해 주시는 플로터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연극과 문화생활을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에디터들이 고르고 고른 것들이랍니다. 특히 연극은 직접 극단 분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연습실 현장을 참관하며 정말 좋은 작품만 소개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플로터들에게 플롯에서 추천하는 작품은 언제나 믿고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걸 약속드릴게요!

사실 아직 연극이 조금은 어렵고 친숙하지 않은 문화생활이라는 점을 저희도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 앞으로 플롯이 쉽고 재밌게 연극과 예술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드릴게요. 플로터들, 저희와 유령이를 믿고 따라와 주세요!

👻 : 저만 믿어주세령 플로터들~! 모든 플로터들이 문화 예술을 사랑하고 센스 넘치는 플로터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