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 1 들어온 격려금: 23,000원 전달된 격려금: 0원 현재 기금: 282,00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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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파도를 밀어내고 모래와 배를 문질러 해안선을 낳는다. 물러나는 파도는 열띤 소금기를 토하고 오래전에 익사한 잠수부들을 터진 양수처럼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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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예술가 이건수의 일기
James Joy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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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너무 좋아 춤을 추고 싶었다. 주위를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한 다음, 오 분간 춤을 추었다. 크고 과감한 스텝을 밟아가며, 팔을 마구 내지르며 제방 비스무리 생긴 곳에서 춤을 추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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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별은 영어를 한국어로 옮긴다. 번역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출판계에도 소문이 자자하다. 필자도 홍한별 번역이라면 믿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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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의 작업실에 다녀왔다. 어느 시인은 나의 친구다. 나는 그 친구를 종종 그 친구의 이름으로 부른다. 언니라고 부른다. 별명으로 부른다. 그러나 그 친구를 어느 시인이라고 부른 적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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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촌을 가로지르며 월세 기준선이 되는 왕복 4차선 도로, 그 저편에서도 조금 더 들어간 곳에 자리한 건물의 반지하 원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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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깊숙한 곳에서 찾아낸 랜덤 게시물 1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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