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에도, 실패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대안 담론을 위한 열린 공론장 | 제39호 |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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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실패한 이유… 그가 외면한 진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그는 한때 날개를 달고 비상했습니다. 기존 정치문법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고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당 대표직에서 밀려나 정치생명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성공에도, 실패에도 모두 이유가 있습니다. 임명묵 작가는 이준석의 성공에 대해 "한국의 주요 양당이 내건 세계관, 즉 안보와 경제 성장을 중점에 두는 ‘산업화 세계관’과 분배 정의와 평등을 추구하는 ‘민주화 세계관’ 어느 것도 사람들이 느끼는 불만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이준석이 추락하고 있는 것도 세계관 때문입니다. 임 작가는 "양당의 산업화와 민주화 세계관이 시효를 다한 상황에서 이준석이나 그 지지층이 새롭고 대안적인 세계관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진단합니다. 단순히 세력싸움에 밀린 것이 아니라는 진단입니다.

이준석의 정치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립니다. 그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가 비상할 수 있었던 사회문화적인 배경과 온라인 세대의 정치문법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가 지금 왜 추락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왜 청년들은 산업화 세계관과 민주화 세계관에 만족하지 못하는 걸까요? 이 두 세계관을 뛰어넘을 새로운 세계관은 움트고 있는 걸까요?
  View  대한민국의 현안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

XX 외교참사, 외국 학자가 본 윤 대통령의 무의식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독일인 하네스 모슬러 교수가 칼럼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바이든? 날리면? 판단은 여러분 몫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로 인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비속어보다 이후에 벌어진 대응방식이 더 문제입니다.

정치인의 말실수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흔합니다. 그러나 실수를 수습하는 방식은 다양하고 대중의 반응도 엇갈립니다. 정치인의 사고 수습 유형은 4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모슬러 교수는 윤 대통령 측이 이번 사건에서 동원한 전술은 이 중 3가지라고 분석합니다. 안타깝게도 가장 잘 통하는 전술만 하나 빠졌습니다. 

모슬러 교수는 정치심리학 연구를 인용해 "정치인이 욕설을 사용하면 그 언어의 비공식성에 대해 일반인들의 인식이 높아져서 그 정치인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욕설의 역설입니다. 그 역설이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외국인의 눈으로 본 XX 외교참사의 적나라한 모습, 부끄럽지만 외면할 수 없는 진실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네스 모슬러 / 뒤스부르크-에센대 교수(소셜 코리아 운영위원)
  한 주간 보고서
   지난 1주일 동안 주요 기관에서 발행한 연구·정책보고서 리스트를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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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정책/외교/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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