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5. 45호
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밌게 읽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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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팬이라면 ‘최애가 밥 먹여주냐?’는 말 한 번쯤은 들어봤지?😇 나도 1n년 동안 케이팝을 좋아하면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왔지. 크게 반박할 말이 없어 무시하며 살던 중 34호 ‘독고와제갈’분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큰 깨달음을 얻었어. ‘덕질을 할 때만 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세상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평생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에요’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 말을 듣자마자 ‘덕질이 밥 먹여주지 않을 수는 있지만 내 인생을 더 다채롭게🌈 만들어줬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준비했어.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인해 ‘내 세계’가 넓어진 오타쿠들의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내 복근 어때? 멋있지?!🏋️‍♂️

내 애플워치 활동링이야. 못 채우는 날이면 어찌나 몸이 무겁던지...

(등 근육 꿈나무🏃) 평소 운동을 즐기긴 했지만 매일 꾸준히 하지는 못했어. 그런데 최애를 사랑하게 되고, 매일 운동과 식단을 하며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니 ‘나도 근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헬스장을 등록하고, 최애가 라이브 방송으로 알려준 운동 루틴을 따라 하기 시작했어. 주 n회 헬스장을 가는 것부터 어떤 동작을 몇 세트 하는지까지 다 손민수*했지. (물론 무게는 나에게 맞게...😅) 원래 운동하기 싫은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최애 같은 근육을 갖게 된다고 생각하니 점점 재미가 붙더라고? 그리고 2~3주가 지나 점점 근육이 붙는 것이 보이니까 얼마나 행복하던지!


최애 덕에 시작한 운동이 이제는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 되었어. ‘내 몸에 이런 근육이 있었나?’, ‘이런 동작을 하면 이곳이 쓰이는구나’를 알아가고 있어. 그리고 갖고 싶은 근육을 하나씩 얻어 가고 있지!(그토록 원하던 복근도 생겼어.😆) 이 기쁨은 운동을 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알 거야. 최애 덕에 내 세계를 넓혀가며 건강도 얻는 중! 이 정도면 최애가 밥 안 먹여줘도 괜찮지 않아?✌️


새로운 꿈이 생겼어. 내일은 내가 작사가.🎵

작사 노트의 한 부분이야. 부끄럽다...🤭

(작사가 연습생🖋️) 솔직히 말할게. 난 처음에 흑심을 품고 작사를 배웠었어.👻 ‘최애의 곡을 작업해 보고 싶다’는 사심에서 작사를 배우기 시작했어. 이건 이유 중 하나일 뿐이고 살아가면서 ‘케이팝 생태계에 내 이름으로 된 작업물 하나 남겨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지.👣


작사를 배운 감상은 어떠냐고? 노래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소재가 더욱 많아져 내 세계가 계속 확장되어 가고 있어. 오직 팬의 입장에서 ‘감상’만 했었는데, 작사를 배우니 가사를 좀 더 분석하는 재미가 생겼어. 화자는 누군지, 메시지는 어떤지, 그리고 발음과 라임도 하나씩 뜯어보게 돼. 특히 내 최애는 작사, 작곡을 모두 하는 싱어송라이터라, 앨범 작업 과정을 담은 자컨*이 나오거든? 그런 콘텐츠를 보면서 어떤 생각으로 만든 곡일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 (그러고는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쓰지? 내 최애는 정말 천재가 맞다’는 생각을 해...🤔) 동경하는 아티스트를 롤모델 삼아 연습하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게 아닐까? 나중에 작사가로 데뷔하면 같은 스튜 구독자 의리로 한 번씩 꼭! 들어줘~


찬란한 순간을 기록하는 방법.📸

내가 필카로 찍은 첫 롤이야, 어때?!

(필름이 몽글몽글💭) 나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되는 필름 카메라(이하 필카)의 대유행 속에서도 딱히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거든? 근데 올해 초 사랑하게 된 새로운 최애 때문에 얼마 전 필카🎞️를 들이게 됐어. 단순하게 ‘손민수 해야지!’의 마음으로 산 건 아냐...! 평소 스타일링이나 작업실 인테리어, 작곡하는 스타일 등을 보며 감성적인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감성이 필카로 찍은 멤버들이나 풍경 사진에 극대화되어 보이는 거야! 나도 그 감성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어서 고민 없이 결제했지.


충동적인 구매였는데 후회는 전혀 없어..! 이 취미를 가지고 최애뿐 아니라 내 시간들을 더 사랑하게 됐거든.🤩 최애는 필카의 어떤 부분에 매력을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필름으로 담은 순간을 현상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로맨틱하게 느껴졌어.💗 이 몽글몽글한 기분이 좋아서 요즘은 일상에서도 꼭꼭 필카를 챙긴다니까? (심지어 출근할 때도...) 풍요로운 하루들을 선사해 준 최애야 고마워~


구독자도 다들 이런 경험 있지? 최애가 아니었다면 평생 쳐다보지도 않았을 것들을 하게 될 때 ‘이게 사랑이구나’와 동시에 내 세계가 넓어지고 있음을 체감하는 것 같아. 앞으로도 이 세계가 점차 깊고 넓어져 우리의 세계가 끝없이 확장되면 좋겠어!


*자컨: 자체 콘텐츠를 줄여 부르는 말이야.

2023년 상반기 결산 - 플레이리스트 편


스튜10호에서 2022년 상반기 결산 콘텐츠를 썼던 게 엊그제 같은데, 2023년도 쓰게 되었다니... 이건 모두 stew!를 구독해 준 구독자 덕분이라고 생각해.😍 보답하는 의미에서 올해도 특별한 상반기 결산 플레이리스트 두 개를 준비해 왔어! 2023년 초부터 지금까지 발매된 곡들 중 누구든 알만한 케이팝을 크루들이 뽑아봤고, 지난 호에 우리가 마련했던 화이트보드 stew! 구독자들이 직접 추천해 준 노래들까지 정리해 봤어. 이 플레이리스트를 반복하며 올해 하반기도 아자아자 해보자고!✊


🎵 한 번만 들어도 반복 재생, 헤어 나올 수 없는 2023 명곡 플레이리스트

이번 상반기 결산에서는 크루들이 한 곡씩 뽑아 코멘트를 남겨봤어.😃


(머쉬룸🍄) 묘하게 중독성 있는 멜로디 때문에 자꾸 듣게 된달까.. 그리고 꽃개🐶 챌린지 너무 귀엽지 않아?

(루꼴라🌿) 더깊이빠져죽어도되니까다시한번만돌아와줄래 더깊이빠져죽어도되니까다시한번만...☔️

(크림🍦) 세븐틴의 유닛 + 최고 솔로 가수 이영지 = 극락 + 극락 조합 😍

(캐럿🥕) 코쿤의 비트에 백예린, 웬디의 목소리라니... 세 천재의 만남 우리에겐 축복이잖아.💗

(파프리카🫑) 지난 38호에 나왔던 버추얼 아이돌 ‘PLAVE’ 기억나? 나도 신기해만 했었는데 알고 보니 ‘명곡돌’이지 뭐야... 청량처돌이라면 꼭 들어보길.🩵

(레몬🍋) 아무리 힘들어도 이 노래만 들으면, 다시 굳게 마음먹게 돼.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처럼 아좌좌 가보자고!🌹

(토마토🍅) 엔믹스만의 통통 튀는 매력과 다양한 장르의 조화가 돋보이는 믹스팝 노래! 중독적이야~


🎵 이게 누가 만든 플리인데 당연히 좋지

2023년 상반기의 stew!는 구독자들이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 우리랑 같이 케이팝을 해온 구독자들답게 화이트보드에 노래 추천을 많이 해줬더라고!🥰 크루들이 모두 들어보고 그중에서 몇 곡을 골라 stew! 상반기 결산 자리를 빌려 소개해 봤어. 아쉽게도 분량 상 미처 모든 곡을 소개할 수 없었는데, 아래 링크의 플레이리스트에 모든 곡들을 추가해 두었으니 꼭 들어보길 바라~!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던 화이트보드 이벤트에 많이 참여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이번 글을 마칠게. 올해도 같이 즐겁게 케이팝 해보자!

호평과 혹평 사이...💀 하이브의 첫 야외 페스티벌 체험기

(크림🍦) 나는 지난 6월 10일, 11일 양일간 진행된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다녀왔어! 첫날은 88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공연과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파라다이스 무대를 구경했고, 마지막 날은 잔디마당 공연만 관람했어. 2021년, 하이브는 소속 가수들이 모여 콘서트를 구성하는 행사를 처음 개최했었지? 이번에는 특별하게 올림픽 공원의 88 잔디마당이라는 야외 공연까지 함께 준비했더라고. 엔터 업계에서 유명 페스티벌들을 떠올리게 하는 기획은 처음이어서인지 팬의 입장에서 좋았던 점과 미비했던 점이 극명하게 느껴졌어. 그래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혹평과 호평, 두 가지로 나누어 체험기를 작성해 봤어!


🤔 BAD!

개인 돗자리 지참 금지, 양산 금지 등 일반적인 야외 페스티벌과 다른 기준이 적용됐어. 특히, 돗자리를 직접 가져올 수 없는 대신 작은 비닐 방석을 1인 1매씩 받았는데 정말 불편하더라고.😰 야외 공연이라고 해서 친구들과 돗자리에 편하게 눕거나 앉아서 공연을 즐기고, 음식과 음료를 펼쳐 두고 먹는 재미를 기대했었거든. 현실에서는 환경 파괴와 더불어 불편함까지 겪는 경험이었달까?


그리고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여러 아이돌의 축제라는 콘셉트로, 특정 가수만을 좋아하는 경향이 큰 아이돌 팬덤들이 누구나 환영하는 행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해. 심지어 꽤 비싼 가격까지 더해져서 올림픽 공원이 페스티벌 특유의 북적북적한 느낌 없이 휑했지.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 무대가 끝나면 그나마 있던 사람들도 쭉 빠지더라고. (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다소 복잡한 티켓 권종 안내 (출처: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식 웹사이트) 

특히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위버스콘을 88잔디마당에서 화면으로만 볼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 티켓은 55,000원, 야외 공연부터 라이브 플레이까지 볼 수 있는 그린 패스는 11만 원을 내야 했어. 보통 한 아이돌의 단독 콘서트를 10만 원대에 볼 수 있는데, 내가 관심 없는 아이돌을 11만 원이나 내고 하루 종일 밖에서 보고자 했던 사람은 많지 않았을 거야. (그리고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돌들이 함께하는 무대도 준비된 건 아니었어.)


🥰 GOOD!

물론 좋았던 점도 있었지! 시대를 거슬러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한 솔로 가수 엄정화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참 보기 좋았어. 2022년에도 하이브 소속 가수들은 서태지의 노래를 커버했었는데, 이번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엄정화의 <초대> 무대를 준비했더라고! 그리고, 특히 르세라핌과 엄정화가 같이 <Ending Credit>를 부르는 무대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감동적이었어. 예전과 지금,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여성 가수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마음이 좋더구먼...✨


두 번째는 아이돌들의 야외 공연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었어. 밴드 라이브 세션과 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밴드 버전의 편곡을 야외에서 직접 들을 수 있었거든. 평소 아이돌 공연을 야외에서 볼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은데, 여느 페스티벌처럼 햇살과 바람, 노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더라.🥹


하이브 소속 가수의 팬이 느끼기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던 행사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내용처럼 분명히 좋았던 점도 있었다는 걸 꼭 말하고 싶어! 2024년에도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하게 된다면, 이번에 느낀 아쉬웠던 점들이 보완되어 팬도, 아티스트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어. 기대해 봐도 될까요...?🙏

시즈니판 성시원의 드림쇼2 앙콘 후기

(초빙셰프 ‘현’님) 안녕? 올해 2년 차 시즈니*인 현이야. 나는 이번 엔시티 드림의 앙콘** ‘DREAM SHOW2 IN YOUR DREAM’에 다녀왔어.


공연하는 날, 드레스 코드인 교복을 입고 친구와 함께 고척돔으로 갔어. 자리가 사이드라서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어. 고척돔은 사이드가 중앙보다 시야가 더 좋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이 진짜였거든. 심지어 왼쪽 돌출 무대가 바로 앞에 있어서 멤버들이 돌출 무대로 올 때마다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었어.

특히 멤버들이 천장에서 조형물을 타고 내려오는 연출유리관 속에서 등장하고 퇴장하는 연출은 정말 눈과 입이 떡 벌어지더라. ‘신이 강림하는 모습은 이런 모습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7명 전원이 각자 유리관에 들어갔을 땐, 주변에서 “뭐야 뭐야...? 뭘 보여주려고 하는 거지?”라며 웅성거렸는데 알고 보니 그냥 퇴장하는 거라 웃었던 기억도 나.


이번 콘서트가 앙콘이긴 했지만, 아예 새로운 기획의 콘서트 같았어. VCR은 이전과 동일했지만, 기존 세트 리스트에 존재하지 않았던 노래가 추가되고 엔시티 드림의 서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무대들을 볼 수 있었거든.😘 주경기장에서 했던 저번 드림쇼는 야외에 규모가 커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았다면, 이번 고척돔 콘서트는 한 곡도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는 느낌이었어.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준비 시간도 일주일 정도로 매우 짧았다고 하는데, 짧은 시간 안에 이 공연을 완성한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느껴졌지.👏


공연 마지막 회차에서는 선공개 곡 <Broken Melodies> 한 소절과 스포츠 콘셉트를 연상시키는 사진으로 이번 컴백을 예고했어! 덕분에 나를 포함한 시즈니들은 엔시티 드림만의 스포츠 바이브를 기대하는 중이야.💚 6월에 선공개 곡을 공개하고 7월에 컴백한다고 하니, 앞으로 진행할 엔시티 드림의 활동을 기대해 줘!


*시즈니: NCT의 팬덤 명인 NCTzen(엔시티즌)을 보통 편하게 시즈니라고 불러.

**앙콘: 앙코르 콘서트의 줄임말이야.

해적이 반한 청양고추 신속 배달🌶️ ATEEZ 팝업 스토어 후기

에이티즈 팝업 스토어 연남점 ‘K-HOT CHILLI PEPPERS’ ZONE

📍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연남: 2023년 6월 10~25일

여의도, 삼성, 명동: 2023년 6월 10~21일


📍 팝업 스토어 대기 방법

여의도: 네이버 사전 예약, 현장 웨이팅

연남, 삼성, 명동: 현장 웨이팅


(머쉬룸🍄)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청양고추가 왔어요~” 에이티즈가 컴백을 맞아 다소 참신한 프로모션을 했더라고. 청양고추 트럭을 운행하면서 멤버들이 직접 녹음한 청양고추 홍보 문구가 흘러나왔다고 해. 그 외에도 지하철 칸에 청양고추 이미지로 래핑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홍보하고 있어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에이티즈가 팝업 스토어도 진행한다는 거야! 팝업 스토어는 연남, 여의도, 삼성, 그리고 명동 총 4곳에서 진행 중이고 나는 연남점에 방문했어.


연남점은 1, 2층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2층의 경우 1층에서 5,000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이 있어야 입장 가능해. (안내 문구가 따로 없어서 처음에 2층부터 입장했다가 다시 내려왔지 뭐야.😅) 나는 1층에서 콜렉트 북, 이건 청(포도)양’ 청포도 에이드, 그리고 포춘쿠키를 구매한 후 2층 전시장으로 입장했어.

입장하자마자 왼편에 가장 인상 깊었던 ‘K-HOT CHILLI PEPPERS ZONE’이 있었어. 이곳은 서부 술집 느낌의 외관과는 다르게 한국 시장처럼 꾸며져 있어서 신선했어.😮 확실히 이번 앨범 콘셉트가 쉽게 각인되더라고!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오니 연남점에서만 진행되는 이벤트인 다트 맞추기를 할 수 있었어. 상품 구매 금액 5,000원당 1번씩 기회가 주어지는데, 정중앙을 맞춘 개수만큼 에이티즈의 얼굴이 있는 부채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 봐! 그리고 옆에는 에이티즈의 티저 영상이 틀어지고 있는 미러 존과 앨범 구매자만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존이 있었어.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공간이 협소해 생각보다 구경할 거리가 많지 않았어. 그리고 음료를 따로 앉아서 먹을 공간이 없어서 빠르게 내부 구경만 하고 바로 나온 것 같아.


지점별로 다르게 꾸며져 있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모든 지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팝업 스토어 4곳에 각각 다른 미션이 있는데, 클리어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을 수 있어. 스탬프를 5개 모으면 연남 팝업 스토어에서 스페셜 리워드도 증정한다고 하니 참고하여 동선을 짜길 바라. 일부 MD, 음료, 그리고 포춘쿠키는 구매 가능한 지점이 한정되어 있으니 잘 확인하도록~! 아직 기간이 남았으니, 후기가 마음에 들었다면 방문해 봐.🙌 그리고 에이티즈가 6월 16일에 타이틀곡 <BOUNCY (K-HOT CHILLI PEPPERS)>로 컴백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해.🏴‍☠️

푸푸씨 지금 무슨 노래 듣고 계세요?🎧

솔직히 다들 한 번쯤 이런 상상한 적 있지?

푸푸는 오늘부터 한 곡만 노린다!!!

제가 13살에 인피니트를 좋아했는데 이제 인피니트가 13살이래요...😭

(루꼴라🌿) 스튜 36호에서의 내 간절함 바람이 닿은 걸까? 지난 5월 6일, 인피니트는 인피니트 컴퍼니 설립을 알리며 데뷔일인 6월 9일에 13주년 라이브 파티를 한다고 알렸어. 라이브 6일 전부터 티징 이미지를 올리고 6월 9일이 되었을 때는 인스피릿*이라면 추억에 젖을 이름으로 돌아왔지. 인빛밤, 바로 ‘인스피릿이 빛나는 밤에’로 말이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자정에 맞춰 라이브에 접속했는데, 처음부터 놀라운 소식이 쏟아졌어. ‘스튜디오를 빌렸나?’ 싶었던 촬영장은 사실 인피니트 컴퍼니의 연습실이고, 건물에는 합주실, 사무실이 다 있다는 거야! 천장에는 인피니트를 상징하는 무한대 모양의 조명도 있고... (아, 인피니트 뽕 차.) 그리고 인피니트 컴퍼니에 대한 비하인드를 들려줬어. ‘완전체’는 몇 년 전부터 고민해 온 주제이지만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의논했다고 해. 많은 회의를 거치며 결국 그룹명과 공연명에 대한 상표권도 다 가져오고! 리더로서, 대표로서 성규가 정말 고생한 부분이 느껴졌지.😭

출처: 인피니트 유튜브 라이브 캡처

그리고 퀴즈 콘텐츠도 준비해 왔어. ‘서로가 서로에게 한 말 맞추기’와 ‘가사 보고 노래 맞추기’를 했는데 모두 난이도 조절에는 실패했지만, 그거대로 재밌었어!(난 지금 인피니트가 뭘 해도 재밌는 상태긴 해...😅) 준비해 온 것과 별개로 옛날 활동 비하인드, 멤버별 MBTI 등 가벼운 토크 타임을 가졌는데, 하다 보니 2시간이 훌쩍 넘은 거 있지? 시간이 너무 빨라서 아쉬웠어...


마지막으로 ‘인스피릿한테 보답하겠다’, ‘앞으로 더 멋진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엄~청 뜸 들이다가... “8/19-20 비워두세요!” 하고 끝냈어. 내가 36호 컴백 전략 제안서에서 말했던 ‘다가오는 여름, 소극장 콘서트 <그 해 여름 4>를 여는 거야’가 현실이 된 순간… 미친 듯이 소리 지르고 싶었지만, 새벽 2시에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소리 들을 수 없어서 겨우 참았지.🐶 꼭 ‘그 해 여름’이 아니어도 좋으니, 제발 큰 공연장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야... (오빠들 여전히 인기 짱이라 제 자리 없을까 걱정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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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퍼가요~🫶

각자 개인 활동을 활발히 하고 모두 다른 소속사에 있으면서도, 그룹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오고 이를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크게 감동했어. 그리고 우현의 애플 워치에 소음 경고가 떴을 정도로 오디오가 꽉 찼던 이번 라이브를 보며 인피니트의 예능감, 아직 쌩쌩하다는 걸 또 한 번 느꼈지. 그니까 예능 더 자주 나와주시면 안 될까요?😎 앞으로 인피니트 완전체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해~💛💗


*인스피릿: 인피니트의 팬덤 명이야.

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재미난 케이팝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따끈따끈한 스튜를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그럼 6월 25일에 더 맛있게 찾아올게.😘

위 레터에 포함된 모든 콘텐츠의 권한은 stew! 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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