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은 '네트워크적 현상'이에요!

썸원 레터 (웹에서 보기)

일주일 동안 읽었던 콘텐츠 중에서 괜찮은 것들을 골라서 발췌·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모든 콘텐츠는 주관적인 기준에서 선정·요약되며, 언제나 요약된 내용보다 원문이 더 훌륭하오니 원문을 꼭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종종 제가 쓴 글을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

💭 소중한 것들은 대부분 딛고 올라서야 얻을 수 있어요

1. 자신감은 자기 의심을 넘어설 때 만들어지고요.

2. 관점은 상실을 이겨낼 때 더욱 날카로워집니다.

3. 평화는 원통한 마음을 극복할 때 비로소 이룩할 수 있고요.

4. 성장은 실패라는 산을 넘을 때 이루어집니다.

5. 이처럼 우리가 얻고자 하는 많은 것들을 그냥 편하게 저절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어이 기어올라가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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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잘하는 팀의 특징 7가지

1. 사람에 집중합니다 :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구축해도 적합한 사람이 이를 운용하지 않으면 시스템은 금방 망가집니다

2. 문화를 우선시 합니다 : 사람에 집중할 땐 단순히 개인의 역량이나 스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추구하는 문화에 적합한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좋은 문화 속에서 적합한 인재가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자신의 실력을 쌓아갈 수 있으면, 스킬 부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 다양성을 추구합니다 : 문화에 적합한 인재들도 구성하되 팀에는 다양성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외부 변화가 빠르고 복잡할 때는 다양한 직무, 다양한 경험, 다양한 스킬을 가진 구성원들로 구성된 팀이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기회와 솔루션을 잘 찾습니다.

4. 직원 리텐션에도 신경을 씁니다 : 대부분의 회사들은 어떻게 하면 좋은 인재를 데려올 수 있을까를 더 많이 고민하지만,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잃지 않은 것 역시 좋은 팀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회사 직원들을 이미 잡은 물고기라고 생각해서 소홀하게 대하고, 그들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지 않으면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꼴이 되기 쉬우니까요.

5. 구성원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 유능한 리더일수록 성장하는 직원을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더더 성장하기를 바라고 이를 기꺼이 돕습니다. 특히 구성원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외연을 넓혀주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6. 리더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뛰어난 인재일수록 팀의 리더가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기대하고 그런 리더와 일하고 싶어 합니다.

7. 실패를 긍정적인 경험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 참혹한 실패에서도 배울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 이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끄는 리더가 있으면 구성원들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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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성공은 '네트워크적 현상'이에요

1. 아인슈타인은 천재임에는 틀림없지만, 그가 천재라고 해서 그의 성공이 당연한 결과는 아니다.

2.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 대리점에서 일하는 고객 시승용 밴 운전자는 놀라운 과학적 업적을 이뤘음에도, 노벨상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3. 아인슈타인이 널리 인정받은 까닭은 그가 과학 분야에 기여한 바와 전혀 상관없는 사건들 덕분이었다.

4. (아인슈타인뿐 아니라) 분야를 막론하고 성과를 인정받고, 주목할 만한 업적을 남기고,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승승장구하려면 '직관'이나 '대단한 능력' 같은 격려성 문구들만으로는 부족하다.

5. 우리는 이러한 사고 속에서 성공을 이렇게 규정한다. ‘성공이란,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서 얻는 보상'이라고.

6. 타임에서 세기의 인물로 불린 아인슈타인이 얻는 보상은 명성이고, 브랜드라면 지명도를, 음악가라는 앨범이나 공연 티켓 판매가, 사업에 종사한다면 매출이, 투자자라면 수익이, 극작가라면 청중이 보상이 될 것이다.

7. 그리고 이러한 성공의 척도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내적이 아니라 외적인 척도, 개인적인 척도가 아니라 집단적인 척도라는 점이다.

8.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성공이 개인적 차원의 경험이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개인적 성장, 만족감, 경험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가 깊다. 우리가 제시하는 성공의 틀은 이런 척도들을 배제하지 않으며, 개인적 성취는 내가 규정한 집단적 성공과 배타적이지 않다.

9. (오히려) 이 둘은 병행한다. 영향력이 커질수록 만족도는 높아지니까. 그러나 과학자로서 살펴보면, 행복에 수치를 매길 수 없듯이, 개인적으로 느끼는 성취감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10. 예를 들어, (당신이) 완벽주의자라면 아무리 찬사가 쏟아지는 공연을 해도, 스스로 실패라고 여기며 당신 스스로가 당신의 노력에 진정으로 만족해야 비로소 진정한 성공이라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이런 주장이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

11. 소설이 출간되지 않아도 완성하겠다는 목표만 달성한 것만으로도 스스로는 성공이라고 여길 수 있다. 이 또한 틀린 것 아니다.

12.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성공이 아니라) ‘성과’라고 부른다. 열심히 노력해서 중요한 목표를 달성했더라도 그로 인한 보상이 내적인 것, 즉 개인적 만족이라면 그건 개인적 성취다.

13. 그러나 개인적 성취가 아니라 집단적 성공(=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성공)을 가늠하려면 (반드시) 공동체의 반응이 있어야 한다. 당신의 행위가 당신 주변 사람들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14. (그런 의미에서) 성공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해내는 것이다.

-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포뮬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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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플하고 단순하게 그러나 함께”, 지금의 손흥민을 만든 교육법

1.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범고래는 집단생활을 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이들은 가족 단위로 생활을 하는데, 가족 무리와 함께 살며 어미로부터 사냥 기술을 전수받는다.

2. 무리마다 물고기를 주로 잡아먹기도 하고, 바다사자 같은 포유류를 잡아먹기도 해서 가족 안에서 내려오는 사냥 비법은 그들만의 고유함이다. 다큐멘터리에서 어미 범고래가 새끼 범고래를 데리고 사냥 훈련을 하며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란 적이 있다.

3.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범고래 가족은) 사냥감이 없으면 바다 위에 떠 있는 부유물로 훈련을 시켰고, 몇 년을 연습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게) 체계적인 교육으로 사냥법을 다음 세대에게 전수했던 것이다.

4.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나(=손웅정)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도자들은 자신이 배운 대로 훈련을 시켰다. 타이어를 끌며 뛰게 했고, 계단을 뛰게 했고, 운동장을 뛰게 했다. 이 훈련을 하면 어디에 도움이 되고, 지금 단계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나 고민도 없이.

5. (그래서) 나는 늘 궁금했다. “왜 이렇게 하는지? 이것 말고는 없는지?”

6.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온다. (특히) 자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7.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나는 (내가) 어린 시절에 고민했던 문제들을 다 끄집어내서 펼쳐놓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내가 배운 어설픈 방식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8. (그렇게) 책을 읽고 연구하는 건 당연지사였고, 유럽축구선수권 대회, 월드컵 등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축구 경기들을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했다. 당시 VCR로 녹화한 비디오테이프만 200개가 넘었다. 그 비디오를 보고 또 봤다.

9.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그 안에 뛰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고 또 봤다. ‘지금 저 상황에서 저 선수처럼 저런 움직임을 완성하려면 어떤 기본 프로그램을 가지고 접근했을 때 진짜 기술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10. 그때 봤던 명경기, 명장면은 내게 큰 자양분이 됐다. 좋은 경기를 죽어라 보며 거기서 훈련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11. (이처럼) 지도자들은 끊임없이 훈련법을 개발해야 한다. 기존에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걸로 충분했으면 훌륭한 선수들이 이미 계속 나왔을 테니까)

12. (나는) 웬만한 빅매치는 다 찾아보며 반복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내가 생각해도 미쳐 있었다. 불광불급, “미쳐야 미칠 수 있다”는 그 큰 말에 내가 다다를 순 없겠지만 어느 정도 미쳐 있었던 건 맞다.

13. 중요한 기술을 찾아내 어떻게 하면 그 기술에 도달할 수 있을지 미친놈처럼 연구했다. 지금도 나는 “어떻게 하면 축구를 좀 더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실전에 활용 가능한 교육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14. 내가 시행착오를 거치며 숱한 시간을 반복하며 조금씩 완성해나간 내 (교육) 프로그램은 조금 독특하다. ‘왜 저게 축구를 위한 훈련이지?’라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방식들도 많다. 그리고 단순한 게 특징이다.

15. 멋 부리고 꾸미는 건 내 성질에 절대 할 수 없는 일 중 하나다. (잘 팔리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에 멋을 입히는 이들도 종종 보는데, 나는 과감하게 뺄 건 빼고 아이들이 (실제로) 소화할 수 있는 것 위주로 단순하게 만든다.

16. “심플하고 단순하게, 그리고 함께”.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는 게 나의 훈련의 철칙이다. 나는 팔짱 끼고 서 있지 않는다. 같이 뛰고, 웨이트를 할 때도 시범을 보이며 먼저 하고, 슈팅과 기술 훈련을 할 때도 반대쪽에서 볼을 차고 던지고, 뛰고 주웠다.

17. “네가 하면 나도 한다”, 이것이 내 철칙이다. 그 고된 훈련을 혼자 한다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18. (언젠가) 흥민이가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옆에서 똑같이 훈련을 하니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훈련할 때 나는 매섭고 혹독하게 몰아친다. 하지만 다행히 흥윤이, 흥민이, 아카데미 아이들은 알아줬던 것 같다. “우리 감독이 나를 엄하게 혼내도 무슨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발전하기를 원하는 마음이다. 정말 축구에 대한 사랑이 있다”고

19. 아이들은 그것을 스스로 깨우치고 부족한 나를 품어줬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 가장 행복하다. 아이들이 한 단계를 완성하고 다음 단계로 올라갔을 때, 그 모습을 지켜보는 행복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20. (그러니)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닌지를 돌아봐야 한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 그것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한 것들이다. 그 단순한 것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집중할 줄 아는 방법을 배울 때,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복잡한 문제에도 차근차근 대응할 수 있게 된다.

21. (그렇게 기본을 계속해서 알려주되, 어려운 순간에 함께 있어주면 된다)

- 손웅정,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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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함이 '기술 혁신'을 촉진합니다??

1. 수렵채집 사회에서는 식량을 상대적으로 공평하게 분배한다. 가장 많은 식량을 구해왔다고 해서 그 사람의 가족이 최고로 알짜 식량을 가져가는 식이 아니었다.

2. 그들은 무엇이든 나누었고, 그 보상으로 다른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굶주리거나 다치거나 아플 때 보살핌을 받을 수 있었다. 농작물도, 냉장고도, 은행도, 정부도 없는 그들에게 이 사회적 유대는 ‘유일한 보험’이었다.

3. 가장 생산적인 하드자족 수렵채집인은 현장에서 일용할 열량을 채운 뒤 남은 양식을 들고 천막으로 돌아왔다. 남은 식량을 나누는 것은 모두에게 좋은 일이었다. 이것이 사람들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눔은 모두에게 더 많은 식량이 돌아간다는 뜻이었으므로 협력의 동기가 됐다.

4. (그리고) 유대감이 돈독한 부족들은, 수백 세대에 걸쳐서 협동심이 약하거나 믿고 의지할 사회보험이 미미한 폭압적 집단을 앞설 수 있는 경쟁 우위를 축적했다.

5. 그리고 이런 (심리적) 보험은 사회적 관계의 셈법을 바꿔놓았다. (폭압이 아니라 심리적 안전감이 사회에 만연할 때) 나눔, 관용, 협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 것이다.

6. (또한) 이 새로운 사회적 관계의 공식은 새로운 사회적 동반자가 주는 이익이 비용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렇게 호모 사피엔스는 집단 구성원의 정의를 확장시켰다.

7. 동물과 달리 사람에게는 새로운 사회적 범주가 나타났는데, 그건 바로 ‘집단 내 타인’이다. 우리는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도 우리 집단이라고 인식할 수 있다. 같은 스포츠팀 유니폼을 입으면, 같은 동호회 사람이면 우리는 하나의 집단이 되며 우리의 편으로 여기기도 한다.

8. 스스로가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우리가 자신을 꾸미는 방식은 다른 구성원들에게 같은 편임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다.

9. (특히) 현대인의 삶은 이 능력이 주도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살아가지만, 그들을 그냥 참고 견뎌주는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서로를 돕는다. (이것이 기버(giver)가 결국에는 승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0.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보다 (능력적으로) 대단히 특출난 것은 아니었다. 큰 가뭄이나 화산 폭발, 밀려오는 빙하는 호모 사피엔스에게도 중대한 위협이었으며, 우리 또한 멸종될 수 있었다.

11. 그러다가 중기 구석기 시대에 이르러 우리, 그러니까 호모 사피엔스에게만 집중적인 친화력 선택이 진행됐다. 이 친화력 선택을 거치면서 ‘집단 내 타인’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범주가 만들어졌다.

12. 그렇게 8만 년 전,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기술 혁명이 동시에 일어났다. 친화력이 여러 집단의 혁신가들을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기술 혁명을 추동했고, 이는 다른 어떤 사람 종도 해낼 수 없는 일이었다.

13. 그렇게 진화적 시간에서는 눈 깜짝할 사이에, 호모 사피엔스는 세계를 제패했다.

- 브라이언 헤어 외,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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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눈부시게 뛰어난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다른 사람들보다 아주 조금만 더 현명하면 됩니다. 평균적으로, 가능한 오래 오래 말이죠"

- 찰리 멍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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