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02일 웹에서 보기 금주의 채식 레시피 🍽
<진짜 감자만 들어간, 진정한 비건 감자탕!!>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죠! 하지만 이 라면 국물에도, 저 콩나물국에도, 저어 순두부국에도 육수에는 동물성이 함유되어 곤란했더랬죠... ☝돈 워리 감자탕인데도 무려 비건이다! 시래기, 묵은지가 들어간 진~~~한 국물에, 깻잎, 청양고추를 잔뜩 넣은 비건 감자탕 레시피 보러 가기 ☞ 클릭
피카소의 현생 엿보기
서울시 교통의 요지인 사당역 인근에 떡하니 위치한 숲나 학교는... '진선미*를 탐구하며 스스로 서서 인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운다'라는 표어 아래, 독서 중심의 교육을 행하는 대안 교육 기관이야. 숲나 학교의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TV 등 미디어 매체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있어. *진선미 : 참됨, 착함, 아름다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
 처음엔 채식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접한 아이들의 요구가 시작이었다고 해 학교는 '지구'와 '우리의 미래'를 위해 고기와 생선 먹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였어. '동물성 식품을 최대한 덜고 지구를 가능한 덜 아프게 하자!'라는 의미의 '살림 식단'을 시행한 지도 6개월이 다 되어가
(왼쪽 위부터 콩나물콩고기볶음, 표고탕수, 채식감자탕, 뿌리채소밥, 궁중떡볶이, 시래기두부조림, 사과루꼴라샌드위치, 병아리콩참치, 두유크렘브륄레) 나는 숲나학교에서 올해 6월부터 살림 식단의 조리를 함께 해내고 있어! 콩고기 볶음이나 표고 탕수, 채식 감자탕처럼 식물성 재료로만 육류 요리의 맛을 재현하거나 뿌리채소밥같이 채소 본연의 맛을 충만히 느끼게끔 한 음식을 고루 섞어 식단을 구성하고 있어. 무엇보다 사람들이 채식 식단에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단백질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게 현미밥과 콩, 해조류를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하며 노력하고 있지. 오전 식사와 오후 식사 사이에는 간식이 한 번 주어지는데 이때도 아이들이 비건 간식은 맛없고 달지 않은 것들만 있다는 편견을 갖지 않게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크렘브륄레나 참치마요, 샌드위치 등을 식물성 재료로 직접 만들어 주기도 하고 시중에 나와 있는 비건 제품들을 활용하기도 해.
내가 일하면서 뿌듯할 때 중 하나는 아이들이 재료 본연의 맛을 알아갈 때야! 버섯을 싫어했는데 먹다 보니 그 향과 쫄깃함이 좋아졌다는 친구도 있고 시래기의 뭉근한 식감과 콩나물이 뽀드득 씹히는 식감이 이리 맛있는 줄 몰랐다는 아이도 있었어. 이번 주는 살림 식단을 몸소 체험, 실천 중인 숲나 학교 아이들의 인터뷰를 담아보았으니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돼!👇         간단 채소~ 채식 소식~ 숲나 학교처럼,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서 채식 급식의 날과 채식 선택제 도입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요! 🥑 올해 4월부터 서울 내 모든 학교에서 한 달에 두 차례 '그린(채식) 급식의 날'을 시행하고 🍆 서울시 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가정에서도 채식 밥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채식 메뉴 밀키트' 를 지원하더라고요.
🍜 공공 급식을 하는 관공서, 공공기관, 의료기관, 군대, 교도소 등에서도 채식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데, 일례로, 작년부터는 군대에서도 채식을 요구하는 병사의 채식 선택권을 보장하도록 비건(vegan, 완전 채식) 식단’을 제공해 왔다고 해요 :)   저작권 안내 Copyright © 2021 VEGEHARU,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