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간 넷플릭스 TV 쇼 부분 1위를 지키고 있던 오징어 게임이 새로운 주인공에게 자리를 내주었어요. 오징어 게임은 11월 7일까지 46일 ‘연속’ 전 세계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넷플릭스 사상 최장 기록을 세웠어요👏 넷플릭스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 모두에서 1위를 하기도했구요👏👏 하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지난 9일 1위 자리를 내주었는데, 새로운 1위의 주인공은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애니메이션 ‘아케인’입니다. 아케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즐기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일명 롤이라고 불리는 게임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에요. 게임 속 세계를 배경으로 현재 게임 캐릭터들의 과거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기획부터 제작까지 무려 6년이나 걸렸다고..! 워낙 유명하고 탄탄한 팬덤이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반응도 뜨거워요. 11일 기준 국내 순위도 2위를 차지했고 중국에선 정식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1억 30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했다고 해요. 저도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앞에만 잠깐 봐볼까?” 했다가 그 자리에서 1편 다 봤습니다.😅 게임은 물론 롤에 ㄹ자도 모르는데 그럼에도 너무 재밌더라고요 작품의 퀄리티도 높고요! 애니메이션 이전에도 뮤직비디오, 테마곡 등 다양한 형태로 새로운 시도를 해온 라이엇게임즈는 아케인을 시작으로 또 다른 시도의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색깔 다이어트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치킨, 떡볶이, 라면 등 맛있지만 다이어트의 적인 주요 음식에 색을 입혀 식욕을 떨어뜨리는 건데요. 이때 사용하는 색으로는 파란색, 짙은 녹색, 검은색이 있는데 그중에 특히 파란색이…. 효과가 정말 좋더라고요^^ 어떻게 알았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이러한 이유로 식품업계에서는 되도록 식품과 포장에는 파란색과, 초록색은 넣지 않는다는 금기가 있었는데요. 요즘 들어 그 금기를 깨는 이색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맛에 도전하고, 재미있는 즐길 거리를 원하는 펀슈머(fun+consumer), MZ세대를 겨냥한 것이죠.

재미있는 것을 보면 공유와 인증을 통해 적극적으로 퍼 나르며 즐기는 밈 문화도 이색 식품이 유행할 수 있게 된 이유이기도 해요. 유통업계는 이러한 밈 문화에 부응이라도 하듯 더 독특하고, 개성이 강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고요. B급에 가까울수록 더 많은 인기를 받는 제품, 이러한 괴식에는 어떤 트렌드가 있을까요? 

유행하는 키워드 놓치지 않아!
2014년, ‘허니버터칩 대란’을 기억하시나요? 전국적으로 품귀 대란을 빚으며 인터넷에서는 ‘한 조각'씩 판매되기도 했었던 엄청난 광풍을 불러일으켰던 제품이었는데요. 그 이후 유통업계는 새로운 이색 식품이 등장하면 발 빠르게 대응해 비슷한 모티브의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대만에서 넘어온 흑당 밀크티가 유행하자 프랜차이즈 카페, 개인 카페 할 것 없이 흑당 밀크티와 유사한 제품을 팔기 시작했죠. 음료뿐만 아니라 흑당 과자, 흑당 크림빵, 흑당 샌드위치 그리고 흑당 피자까지…! 고추냉이 열풍이 풀었던 2017년에는 고추냉이 과자, 고추냉이 마요 라면, 고추냉이 치킨이 잇달아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스테디셀러를 색다르게!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스테디셀러 식품을 이색 식품으로 변형해 출시하는 전략도 나타났어요. 죠스바에서 파생된 죠스 바 젤리, 메로나에서 파생된 메로나 스파클링이 대표적인데요. 아무래도 이러한 방식은 신제품 출시의 부담이 적고, 기존 소비자층에 의한 입소문 확산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펀슈머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제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살짝 보고 왔는데 정말 구매해 보고 싶은 제품이 있는 반면, 제 눈을 의심한 괴식까지 다양했는데요. 여러분의 취향은 어떠신가요?

님은 오픈애즈 뉴스레터 포함 총 몇 개의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계시나요? 저는 직업병(?)처럼 꽤 많은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는데요. 세어보진 않았지만 10개는 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독하지 뉴스레터가 정~말 많더라고요. 그 카테고리도 다양하고요. 이처럼 몇 년 전부터 뉴스레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고 뉴스레터 전성시대를 지나 이제는 뉴스레터 유료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뉴스레터 구독 비즈니스가 주목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지털 전환을 해야 하는 기존 미디어와 디지털 환경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낸 소셜 미디어는 한계를 보이고 있어요. 이에 뉴스레터는 다른 모델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고요. 이를 운영 측면과 콘텐츠 측면에서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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