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웰스 캐피털, 매각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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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mment

실리콘 밸리의 ‘미다스 손’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배리 매카시인데요. 그가 손 댄 기업들은 모두 좋은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에요. 배리 매카시는 넷플릭스를 스트리밍 시장 1위 기업으로 이끌었고, 스포티파이를 기술기업 중 최초로 직상장에 성공시켰어요. 금손이라고 불리는 그의 행보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죠. 그런 그가 선택한 다음 기업은 바로 ‘펠로톤’입니다.


배리 매카시가 펠로톤의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다는 소식에 펠로톤의 주가는 25% 급등하기도 했어요. 그만큼 엄청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죠. 하지만 미다스의 손이 더 이상 발휘되지 않는 걸까요? 그는 펠로톤 경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그의 회생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펠로톤 매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오늘은 펠로톤의 소식을 알아보며 애프터마켓을 시작하도록 해요.


💬 펠로톤, 매각?

무슨 일이지?

펠로톤의 주주인 블랙웰스 캐피털이 펠로톤에 대한 매각을 원한다고 이사회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밝혔습니다. 블랙웰스 캐피털은 5%의 펠로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 투자자는 “펠로톤의 최고경영자(CEO) 배리 매카시가 회사의 지배구조를 개혁하는데 실패했다”며 “펠로톤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 독점기술, 단단한 소비자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각을 통해 더 매력적인 사업을 형성할 수 있을 것”라고 주장했어요.


그래서?

블랙웰스 캐피털이 펠로톤의 매각을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펠로톤의 CEO를 존 폴리에서 배리 매카시로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는 회사의 지배구조와 주가 때문이죠. 새로운 CEO가 부임했지만 펠로톤의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블랙웰스 캐피털은 펠로톤의 전 CEO를 문제 삼았습니다. 집행위원장의 위치에 있는 존 폴리가 여전히 펠로톤에 가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죠. 블랙웰스는 존 폴리가 더 이상 펠로톤을 통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존 폴리 전 CEO의 회사 주식 강매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최근 존 폴리는 5000만 달러의 펠로톤 주식을 MSD 파트너스에 매각했어요. 회사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창업자의 주식 매각은 투자자들의 이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위로 보입니다.


현 CEO인 배리 매카시는 매각보다는 회사를 회생시키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는 새로운 책임자를 고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펠로톤의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 큰 걸림돌입니다. 여전히 존 폴리의 그늘 아래에 펠로톤이 있기 때문이죠. 배리 매카시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주가는 어때?

펠로톤 주가는 13일(현지시간) 전일대비 5.57% 오른 25.0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블랙웰스 캐피털은 펠로톤이 애플, 나이키, 아마존 등과 같은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이러한 기업들이 인수의사를 드러낸다면 펠로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과연 배리 매카시가 미다스의 손으로 펠로톤을 회생시킬지 아니면 매각이라는 카드를 사용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JP모간 실적으로 보는 미국 은행주 전망

 

무슨 일이지?

13일(현지시간) JP모간이 전년 동기 대비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8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기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85억 4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치인데요. 투자은행업계는 JP모간의 이번 실적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제러미 바넘 최고재무책임자는 JP모간의 당기순이익이 신용 지급준비금(credit reserve) 증가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JP모간의 신용 지급준비금은 9억 2000만 달러가량 상승했는데요, 이 중 3억 달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고 나머지 6억 달러가량은 JP모간이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JP모간은 자산 규모로 미국 최대 은행입니다. 이에 JP모간의 실적은 미국 경제를 점쳐볼 수 있는 지표로 여겨져요.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의 실적 발표는 14일로 예정돼 있는데요. 투자자들은 JP모간의 실적을 통해 미국 증권가가 지난 1분기를 어떻게 보냈는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투자은행 매출은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인수합병과 상장을 미뤘기 때문이에요. 또 변동성 증가로 인해 JP모간의 브로커리지 수익(trading revenue) 또한 10% 가량 줄어들었는데요, 타 은행의 브로커리지 수익 또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변동성 증가로 인해 채권과 같은 고정수익증권 부문의 매출은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JP모간의 고정수익증권 매출액은 57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8억 달러가량 높게 집계되기도 했어요.

 

주가는 어때?

13일(현지시간) JP모간의 주가는 3.18% 하락한 127.30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에 주가가 52주 최저가인 126.01달러 수준에 가까워졌어요.


올해 들어 JP모간의 주가는 21.27% 하락했는데요. 은행주를 추종하는 KBW 은행 지수가 같은 기간 12.79% 하락한 것에 비해 좋지 않은 성적표를 보이고 있어요.

목표 주가가 상승한 빅테크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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