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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뉴스 한입🍦
  국뽕이 차오르는 K-열풍
[오늘의 키워드] K-트렌드
종종 언론에서 우리나라의 제품이나 콘텐츠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는 경우 그 앞에 K-를 붙여 강조하곤 하는데요. 기존에 K-가 붙는 것은 주로 한식, K-POP, K-뷰티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의 K-콘텐츠 혹은 K-제품은 무엇일까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새롭게 인기를 끌게 된 제품들도 많은데요, 과연 최신 K-트렌드💥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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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웹툰’📌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K-웹툰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데요. ‘만화종주국일본에서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웹툰 플랫폼뿐만 아니라 웹툰 그 자체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    만화종주국 재패한 K-웹툰
만화하면 누구든 일본을 가장 먼저 떠올릴텐데요. 일본은 옛날부터 걸출한 작품들을 배출해내며 전세계적인 만화,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그런데 만화 종주국일본의 웹툰 시장을 사실상 네이버와 카카오가 양분하고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네이버💚의 라인망가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카카오💛의 픽코마가 빠르게 따라잡으며 1위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일본의 웹툰시장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은 일본 만화 시장이 세계 최대 규모✨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종이 만화가 주류였지만 최근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디지털만화, 웹툰이 급부상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요. ‘만화왕국인 일본의 웹툰시장, 최종 승자는 누가될까요?

2.    VC(벤처투자회사)가 웹툰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
VC(벤처캐피탈)들이 웹툰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웹툰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올해 웹툰 시장 규모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최근 VC들은 웹툰 플랫폼 뿐만 아니라 웹툰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웹툰 스튜디오로 투자처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웹툰 스튜디오인 코핀커뮤니케이션즈(코핀)’은 여러 VC들로부터 약 32억원의 투자를 받고, 최근 론칭한 신작이 구독자 7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거대 IT기업인 KT도 직접 웹툰 스튜디오 사업에 나섰고, 카카오도 웹툰 스튜디오 투유드림 2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올 하반기에만 1,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웹툰시장으로 몰렸습니다.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웹툰 스튜디오를 노리는 VC. 과연 웹툰시장의 잠재력은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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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시장도 뜨거운데요. OTT사업의 부상과 함께 해외에서 한국의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며 콘텐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3.    CJ, 넷플릭스 네이버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 공룡 노린다
CJ가 넷플릭스, 네이버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 공룡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CJ는 지난 11월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3년간 넷플릭스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CJ의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의 콘텐츠도 넷플릭스를 통해 유통될 예정인데요. CJ는 올해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과도 제휴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CJ는 네이버와 제휴하며 CJ의 콘텐츠를 네이버를 통해 유통하고, 네이버의 웹툰 콘텐츠를 영상화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제휴로 콘텐츠 시장에서의 초격차를 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4.    글로벌 OTT 전쟁 속에 K-드라마 제작사 훨훨 난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OTT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넷플릭스, 애플TV,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OTT가 베트남과 일본, 말레이시아, 홍통 태국 등의 아시아 국가👁‍🗨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려는 글로벌 OTT에 한국 드라마는 반드시 확보해야 할 '킬러콘텐츠'🔥라고 합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아시아권 국가에서 한국 드라마가 랭킹을 점령하고 있는데요. 한국 드라마는 참신한 소재와 높은 퀄리티로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중국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중심의 일본 콘텐츠와 확실히 차별화가 된다고 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 한국 드라마 제작사들도 펄펄 날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은 시총만 2 3천억에 이릅니다. 'K-드라마'에 대한 수요도 점점 커지는 만큼, 여전히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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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중심으로 K-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바로 라면김치산업의 성장입니다. 콘텐츠 사업의 부상으로 우리나라의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인의 대표음식인 라면김치도 올해 사상 최대 수출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5.    '글로벌 대박' 한국 라면&김치, 사상 최대 수출 앞둬
김치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하는 가운데, 라면도 수출 시장에서 날개를 달았습니다. 코로나로 간편식 수요가 늘고, 영화 <기생충>과 같은 K-콘텐츠가 선전하면서👍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9월 기준 라면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무려 36%가량 늘어 6,000억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중국,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매운 볶음라면의 인기가 계속되고, 한국 콘텐츠 덕분에 한국 라면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는데요. 올해 라면 수출액은 2015년 개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사실상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농축산부는 라면과 김치를 같이 먹는한국의 식문화를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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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활로를 찾아 해외로 나가는 K-콘텐츠. 코로나를 기회로 한층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콘텐츠와 식품을 기반으로 커져가는 K-시장💥. 과연 우리나라 기업들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을까요?
상식 한입🍪
❓  이번 주 최대 이슈, 미국 대선 A to Z
현지 시각으로 3일, 미국 대선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선 결과는 세계 정세는 물론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선거가 진행됩니다. 오늘은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방식과, 이번 대선에 대한 간략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미국 대선 : 간접 선거와 선거인단
미국 대선의 가장 핵심 키워드는 "간접 선거"입니다. 우리나라는 모든 국민이 동등한 한 표를 행사하고, 직접 선거 결과를 만드는 직접 선거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선거를 통해 주(state)별로 선거인단을 뽑고, 그 선거인단에서 대통령을 뽑는 방식의 간접 선거 방식✋으로 선거가 이루어집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유권자는 플로리다 주의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투표를 합니다. 이렇게 각 주마다 몇 명의 선거인단이 선출됩니다. 이 때 선거인단의 수는 각 주의 인구에 비례해서 결정됩니다. 이 때 선거인단 선출에는 승자독식(Winner-Take-All)🤴 방식이 적용되어, 만약 공화당이 51%의 표를 얻었다면 플로리다 주의 모든 선거인단은 공화당으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네브래스카, 메인 주를 제외한 미국의 48개 주가 이와 같은 승자독식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미국 대선은 국민 투표 → 각 주(state) 별 선거인단 구성 → 선거인단 투표(538명) → 대통령 선출의 과정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선거인단 방식을 조금 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우선, 각 당은 전당대회나 전체 회의를 통해 선거인단 명단에 들어갈 당원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미국 국민들은 어느 대통령(정당)을 지지하는지 투표하고, 그 결과를 통해 어느 정당의 선거인단이 선출되는지가 결정됩니다. 미국 전체 선거인단의 수는 연방 상원 100석, 하원 435석, 워싱턴DC 3석을 합친 538명 입니다. 그러므로 대통령 후보 중 538명의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선거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선거인단은 기본적으로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 정해져있기 때문에 선거인단을 뽑은 선거가 끝이나면 대선의 결과는 자연스럽게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선거인단 제도를 유지하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헌법 개정⚖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선거인단 제도의 승자독식에는 많은 유권자들의 표가 무효화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명의 선거인단을 배출하는 주에서 51% 득표를 얻은 후보의 선거인단이 100명이 등록된다면, 나머지 49%의 투표는 효력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죠.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61%는 선거인단 제도를 고쳐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헌법을 개정하며 선거 방식을 개선하기는 힘이 들기도 하고, 정부 입장에서는 헌법을 개정할 이유도 없습니다. 미국의 거대 양당인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선거인단 제도를 통해 양당 체제✌를 확고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2020 미국 대선은 무엇이 특이한가요?
이번 미국 대선은 엄청난 사전투표율이 가장 눈에 띕니다. 지난 12일부터 3주 정도 사전투표가 진행되었는데,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전 투표는 현장 투표소에 직접 가서 투표하는 방식 외에도 우편 투표도 가능한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우편 투표 방식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통상 투표용지만 집계하면 결과가 나오는 우리나라와 달리, 사전투표와 우편 투표📫까지 집계를 해야하기 때문에 미국의 대선 결과는 생각보다 더 늦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선택한 우편 투표 방식을 비판하며 대선 당일 투표 결과가 자신에게 우세하게 나오면 우편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소송전을 벌이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한 것은✨ 사전투표가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루어지며 오히려 대선의 결과 발표가 더욱 늦어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선거 결과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간단하게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또는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가볍게 짚어보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게 된다면 북한과 비핵화🎈 협상에 나서며 북-미 관계를 개선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를 유지하며 미국 중심의 보호무역을 강화하리라 예상됩니다. 그동안 틱톡, 화웨이 등 중국을 많이 견제해왔는데 앞으로 몇 년간 견제가 이어질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한국 기업들의 줄타기가 더 이어져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어쨌든 한 번 겪어본 상황이 그대로 유지되는 거라 불확실성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후보는 유럽과의 화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성립된 유럽 국가와의 동맹을 통해 중국에 대해 은근한 압박을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환경 문제에 대해 더욱 엄격한 규제가 이루어질 것이며, 기업에게 좀 더 많은 규제🔥가 적용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여러 계산을 해 봤을 때 한국에게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조금 더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에도 대선 결과가 하나씩 발표되며 혼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4일 오전 현장 투표 결과가 전부 발표가 될 것입니다. 현장 투표 결과에 따라 대선의 최종 결과가 나올수도 있지만, 여전히 우편 투표의 변수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대선의 결과에 대해서는 계속 뉴스를 지켜보며 계산을 해봐야 하겠습니다.
✅ 정리
미국 대통령 선거 :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 선거를 주요 골자로 하며, 국민들의 투표로 선거인단을 구성하며, 선거인단의 투표로 대통령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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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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