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터: ROE란? 수익률 좋은 종목찾기 지표 3탄!

2021/03/03 수요일

이번주 알파토픽

'ROE'

# ROE란?

ROE는 Return On Equity의 줄임말로, 한국어로는 '자기자본이익률'이라고 합니다. 자기자본의 운영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 반영하는 지표로, 자기자본 투입대비 얼마만큼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는지 측정하는 수익성 지표입니다. 보편적으로 ROE가 높을수록 사업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 받습니다.

# ROE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 자기자본은 주주가 출자한 자본을 뜻하여 ROE 계산을 위해 쓰이는 자기자본은 기초의 자기자본과 기발의 자기자본의 평균값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구해보자!

※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로, 주주의 가치가 한 해에 20%가 증가했음을 뜻합니다.

# ROE를 왜 봐야할까요?

Q. ROE를 이용하면 자본 투자대비 얼마의 순이익을 벌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럼 ROE는 어떻게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A. ROE는 시중금리와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ROE가 시중금리보다 낮은 기업이라면 어떨까요?

은행에 예/적금을 통해 자금을 맡겨두면 안정적으로 시중 금리 만큼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 굳이 더 낮은 수익률을 내는 기업에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ROE가 0.1%인 기업이 있고, 현재 시중 금리가 1.1%라고 가정해봅시다. ROE가 현재 시중 금리보다도 낮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이는 당연히 해당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 그럼 단순히 높은 ROE 기업에 투자하면 되는건가요?

ROE가 높은 것도 중요하지만, 높은 ROE가 꾸준히 잘 유지되는 기업인지 역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순수익은 다음 해 자기자본으로 편성되며 그 결과, 자기자본은 점점 커지게됩니다. 이처럼 자기자본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ROE를 높게 유지하는 기업은 기업의 자본증가만큼 수익도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수익성이 좋다고 평가받습니다. 투자의 대가 워렌버핏은 "3년 이상 ROE가 15% 이상인 기업을 찾아라." 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 ROE의 한계

다만 모든 지표가 그러하듯, ROE 역시 완벽한 지표는 아닙니다. 대표적인 한계점은 부채 레버리지 효과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ROE 계산식을 보면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인데, 우리는 분모가 '자기자본'이라는 점을 알아야합니다. '자기자본'을 나눴다는 것은 타인자본, 즉 부채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채 레버리지 효과에 의해 ROE가 증가한 경우는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며 그러한 이유로 많은 전문가들은 ROE는 ROA(총자산순이익률)라는 지표와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ROA는 부채까지 다 포함한 '총자산'을 반영한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