𝙃𝙊𝙈𝙄𝙉𝙂

지금은 서기 2221년. 인류의 놀라운 기술력으로 개발한 로봇 𝙃𝙊𝙈𝙄𝙉𝙂(호밍)은 일주일을 주기로 우주의 끝을 탐험하고 콘텐츠 정류장인 𝙃𝙊𝙈𝙄𝙉𝙂 STATION (호밍스테이션)으로 돌아와요. 오늘도 콘텐츠 우주 속에서 네 가지 소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

호밍이의 항해 일지

3월 넷째주, 콘텐츠 우주 속에서 콕! 건져온 4가지 소식은?

1. 월 사용자 1,000만 돌파. 파죽지세의 넷플릭스

2. 마비노기 간담회로 바라보는 게임 경제

3, 감정이입되는 극사실주의 웹드라마 <좋좋소>!

4. 제 63회 그래미, BTS부터 보이콧까지

첫 번째 소식

월 사용자 1,000만 돌파. 파죽지세의 넷플릭스

출처 :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독주가 무서워요. 올해 2월에는 안드로이드 OS, iOS 합산 기준 월 사용자 수가 1천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이에요. 국내 OTT플랫폼인 웨이브는 395만명, 티빙은 265만명, U+모바일tv는 213만명, 시즌은 168만명 왓챠는 139명 순이라고 해요. 최근 런칭 된 쿠팡플레이는 일평균 7만명대!

넷플릭스의 성장 원인은?📈

넷플릭스는 콘텐츠 유통업체에서 생산업체로 거듭나며 성장해왔어요.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서비스의 혁신을 일으킨거죠. <하우스 오브 카드>로 첫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수많은 콘텐츠의 판권을 사들이기 시작했어요. 많은 우려와 달리 가입자와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 방법이 된거죠. 넷플릭스의 이런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전략은 업계에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붐을 일으켰어요.

또 다른 이유는 없나?

‘빈지 워치(Binge Watch)’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말로 ‘몰아보기’에요.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우, 한 시즌에 해당하는 드라마를 한번에 공개하고 있어요. 그동안 매주 1~2회의 작품만 보고 다음 화를 기다려왔던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거죠. 시청 주권이 제공자인 넷플릭스가 아닌, 사용자로 넘어가게 된 최초에 사례!

오리지널 콘텐츠와 빈지워치👀

국내의 넷플릭스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구간을 살펴보면, 작년 2월 킹덤 시즌2가 방영되었을 때, 종이의 집 시즌4가 방영되었을 때, 그리고 작년 말부터 경이로운 소문과 스위트홈이 공개되면서 일평균 방문자가 200만명대에서 300만명대로 급격히 성장하게 되었어요. 오리지널 콘텐츠의 위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한 해였죠.

웨이브와 티빙은 연간 1천억 이상씩 투자하며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어요. 쿠팡플레이, 왓챠, 시즌에서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준비하고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빠른 시일 내에 국내 OTT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소개해드릴 수 있었으면...!

두 번째 소식

마비노기 간담회로 바라보는 게임 경제

출처 : 마비노기 YOUTUBE 채널

저번 주, 넥슨의 마비노기 유저들의 참고 참아왔던 불만이 터진 간담회가 열렸어요. 그동안 마비노기 운영의 전반적인 문제가 골고루 언급되며 14시간이나 진행되었다고. 대표적으로 게임 내 오류와 미비한 고객센터의 응대, 유료 아이템의 오류와 확률 및 테이블 공개 등이 언급되었어요. -> 간담회 1부 보러가기

확률? 테이블? 그거 요즘 좀 시끄럽잖아?🕹

마비노기는 2년 전부터 마비노기 디렉터로부터 확률 아이템의 테이블을 공개하기로 유저들에게 공지한 바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고… 그리고 최근 이러한 아이템들이 오류가 있고, 게임 경제를 무너뜨릴 거란 유저들의 의견이 실려 간담회까지 이어지게 된 거죠.🥺

현재는 확률형 아이템, 갓챠 시스템의 뽑기 형 유료아이템의 테이블을 공개하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에요.

확률 공개? 그걸 왜 해달라는 건데?

오류가 있고, 확률과 테이블이 공개되지 않은 과금 형식의 아이템은 게임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라는게 유저들의 입장!

간단히 설명하자면, 세공을 통해 게임 내의 몬스터들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이는 게임 난이도 증가는 물론 유저간 격차, 나아가 게임 경제가 붕괴될 수 있는 거라는 거죠. 즉, 확률이 공개되지 않은 유료 아이템을 과금하게 하고, 도박과 같이 사행성이 조장된다면 인플레이션으로 게임 경제가 망가질 수 있다는 의견이에요.

쉽게 말해 좋은 아이템을 누군가에게 사는 것은 아이템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게 아니지만, 과금을 통해 좋은 장비를 만드는 것은 ‘1+1=2’ 이란 거죠.

반대의견은 없어?

확률 공개를 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요. 마비노기 입장에서도 기업의 수익을 보장해야한다는 의견과, 화폐나 장비들을 다시 회수하는 구조를 만들면 된다는 의견이 있어요. 참고로 10년이 넘은 EVE온라인의 경우에는 경제관리부서가 존재하고, 경제학자가 투입되어 경제시스템을 감시한다고 하네요.

수 많은 유저들이 공존하는 하나의 사회인 게임속에서도 시장은 자연스럽게 형성돼요. 이번 간담회가 앞으로도 유저와 소통하며 장수하는 마비노기가 되길 바라!👍

세 번째 소식

감정이입되는 극사실주의 웹드라마 <좋좋소>

출처 : 이과장 YOUTUBE 채널

극사실주의 중소기업 웹드라마 <좋좋소>’가 다시 편성되었어요. 중소기업에 재직 중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콘텐츠를 만들어오던 ‘중소기업이 낳은 괴물, 중낳괴’ 이과장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 선보인 웹드라마에요.

-> 예고편 보러가기

무슨 내용이길래 반응이 뜨거워?🔥

올해 초 29세의 중소기업 신입사원 조충범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며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이루어지는 웹 드라마에요. 현실 고증이 디테일하게 잘 되어있다는 반응이에요. 미생과는 차원이 다른 극사실주의의 콘텐츠라는게 인기의 원인!

중소기업의 현실이 그대로

<좋좋소>는 5명도 안되는 ‘정승네트워크’에 입사한 주인공 ‘조충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당일 통보 면접과 사장님의 무용담 그리고 사장님의 조카, ‘백두혈통’이사, 국가 지원 사업으로 연명하는 기업. 그리고 회식비는 N빵, 명절선물은 사다리타기 등 중소기업의 현실이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어요.

리얼리티 콘텐츠와 왓챠

최근 유튜브 콘텐츠를 보면 리얼리티 콘텐츠 흥행에 굉장한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작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가짜사나이’ 시리즈도 꾸며지지 않은 훈련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흔들었었죠. 당시 왓챠도 가짜사나이 시즌2 제작에 참여하며 콘텐츠를 제공했어요. 이번에도 1~2분이 추가된 확장판이 왓챠에서도 반영되고 있으니, 궁금하면 왓챠로 가보실까요!

네 번째 소식

제 63회 그래미, BTS부터 보이콧까지

출처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수상 불발은 아쉽지만 BTS의 성장

K-POP으로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방탄소년단(BTS)은 2019년 시상자로, 2020년에는 합동공연 멤버로 그래미 시상식에 참여했는데요. 올해 제 63회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면서 당당하게 단독공연까지 얻어냈어요.👍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BTS의 성장과 높아진 K-POP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BTS, 자랑스럽고 대단해요!

그래미 보이콧은 여전😡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흑인 팝 아티스트 위켄드는 뉴욕타임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앞으로 그래미상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 "그래미에 내 음악을 제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해요. 위켄드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4집 '애프터 아워즈'와 수록곡 '블라인딩 라이츠'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올해의 앨범' 등 그래미 4대 본상은 물론이고, R&B 등 장르 부문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어요. 대중적 인기를 고려했을 때는 굉장한 이변이라고 할 수 있겠죠?

비욘세도 공연을 거부했다구?

비욘세는 올해 그래미상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그래미의 축하 공연 요청을 거부했다고 해요.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그래미가 유색인종 아티스트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폐쇄성을 비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있어요.

그래미, Open Your Eyes🤦

그래미의 이런 폐쇄성은 63회에만 있었던 일은 아니에요. 제 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이 점쳐졌던 비욘세의 레모네이드 앨범 역시 주요상을 휩쓸지 못했어요. 백인 남성 위주의 보수성과 대중적 인기, 스타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그래미 어워즈였어요.

🚀

오다가다 만난 이야기

호밍이가 탐사중에 마주친 소식들

🎤JYP needs 니쥬, 엔터사 2위 굳히기 돌입

JYP엔터테인먼트와 소니뮤직이 일본에서 선보인 걸그룹 니쥬가 일본에서 뜨겁게 주목받고 있대요! 니쥬는 2020년 일본에서 데뷔한 JYP의 9인조 걸그룹인데요. K-POP 방식의 오디션,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데뷔했다고 해요. 일본 골드 디스크 3관왕을 차지하고 대기업 광고 모델에도 발탁되는 ‘니쥬 효과’ 덕분에 JYP의 시가총액은 엔터사 중 2위를 유지하고 있다네요.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던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앞으로도 훈훈한 소식 기대해봐도 좋겠죠?

🍎애플TV+에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가?

애플TV+에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다는 거 알고 있었나요? 이름하여 Dr. 브레인! <Dr. 브레인>은 뇌에 담긴 의식과 기억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소재로 한 SF 스릴러로, 동명의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한대요. 주연은 배우 이선균이, 영화 <악마를 보았다>,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로 주목을 받은 김지운 감독이 연출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하네요.

📺tvN<빈센조> 중국 비빔밥 PPL 논란

tvn 토일 드라마 <빈센조>의 PPL이 논란이에요 비빔밥이 등장했어요. 그런데 이 제품에 한국식 ‘파오차이’라 표기가 되어있는 비빔밥이다 보니,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사게 된거죠. 특히나 요즘 김치나 한복, 판소리, 아리랑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만행에 같은 힘을 실어 주는 것 아니냐고… 이러다 비빔밥도 자신의 문화라 우길거같네요. 잘나가던 빈센조가 PPL로 오점을 남긴 아쉬운 소식입니다.

🚀

<루나's 사심 WARP>

호밍스테이션 부캡틴 루나가 사심을 똘똘 뭉쳐 당신에게 쏘는 콘텐츠 WARP!

출처 : 네이버 영화

오늘은 #헐왓챠에 들어온 왕가위 리마스터링 영화들을 덕질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두근) 이번주에 쏘아올릴 사심 콘텐츠는 바로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경삼림>입니다. 금성무, 양조위의 리즈 시절과 함께 90년대 홍콩의 레트로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요. 오늘은 90년대 홍콩🇭🇰으로 한 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왕가위감독 #레트로_펑키_홍콩

-> <중경삼림> 예고편 보러가기

같이 보면 좋은 콘텐츠 – 왕가위 감독의 <타락천사>. 원래는 두 영화가 하나의 영화였는데 <타락천사>와 <중경삼림>으로 나눠 제작되었다는 비하인드가 있어요. 금성무 OPPA의 리즈시절을 훑는 훌륭한 필모그래피를 저랑 같이 달려보실래요? (다들 손!🖖)

⭐️

오늘의 항해기는 여기까지

구독자님, 첫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아직 부족한 소식이지만, 우리 다음주에도 또 만나요!

⭐️

오늘의 항해기는 어땠나요?

답장하러가기

호밍 구독하기

호밍스테이션

스팸함에서 살아남기! company.homingstation@gmail.com 을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수신거부 Unsubscribe

이 메일은 스티비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