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이 | 양세준作(만화콘텐츠스쿨 교수) 박스에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 덩치 큰 고양이(?) 어흥이, 새해에 어흥이와 눈을 마주치는 사람은 호랑이 힘이 솟아난다. 월간 CKMC 2022.02.11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구독자 분들께 늦은 새해 인사 올립니다. 작년12월 부터 1월까지 청강은 졸업생들의 졸업작품 전시회로 화려하게 바쁜 한달을 보냈습니다. 1월은 지난 해를 마무리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와 함께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준비가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무척 바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 월간CKMC는 졸업전시회 소식과 2022년 만화콘텐츠스쿨의 신규 교과목을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1월 월간CKMC는 설 연휴 전에 여러분에게 배달될텐데요. 풍요롭고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KMC_Special Only One, Only the Best, 청강 만화콘텐츠스쿨의 모든 것! 2022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졸업전시회 개최 Ⓒ만화콘텐츠스쿨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은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웹툰만화콘텐츠전공 졸업작품전인 [파도의 편지] 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출처 : webtooninsight.co.kr 3일간 진행된 전시회는 거리두기 및 안전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습니다. 오픈 하루 전 총 1,800명 사전 예약 이 마감이 되었고, 전시 관람 인원은 시간 당 100명으로 전시장 면적 기준 동시 입장 가능 인원은 189명이었으나 안전을 위해 100명 예약을 받았고, 현장 접수 인원은 전시장 내부 밀도를 파악하여 대기 후 입장하도록 하였습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학생들의 전시회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관련 업체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전시 참가 작가는 총 170명, 예약관객 1800명에 미예약 현장접수 관객 약 1200명까지 총 3000여명이 방문하여 전시회를 관람하였습니다. 미처 전시 관람 예약을 하지 못한 현장 방문 관객 중 일부는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20~30분씩 기다리다 입장해야하는 불편함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전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졸업 전 이미 연재를 시작했거나 공모전을 통해 작품 연재가 예정된 졸업생들의 작품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실력으로 자신의 전시 작품 앞에 쌓인 업계 관계자들의 명함과 팬들이 남긴 방명록을 보는 것 또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전시회장 관리부터 진행까지 애써준 학생들. 고맙습니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안전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전시회와 함께 온라인 전시도 1월 10부터 24일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오픈 첫날 약 4,500명이 접속하여 많은 업계 관계자와 웹툰 팬들이 청강대 웹툰만화콘텐츠전공 졸업작품 전시회에 얼마나 많은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도 만나 봤습니다. Q. 일년 중 가장 큰 행사인 졸업작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치셨어요.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 김은권 교수 신입생으로 처음 만났던 학생들이 어느새 성장해 졸업작품전을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매번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낍니다. 수많은 성장통을 이기고 이 자리까지 온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제는 졸업하지만, 항상 기억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이 좋은 교육 기관에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김지연 교수 업계 관계자들이 역시 최고 인재들의 졸업전시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한명이라도 본인들 업체에 데려가고 싶다 말씀하실 때 저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졌어요. 학생들 부스위에 업체들의 명함이 가득한 것을 봤을 때 우리 학생들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일반 관객들도 이미 매체에서 연재중이거나 연재가 확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찾아 사인도 받고 같이 사진 찍는 것을 보니 팬미팅 같아서 신기했어요. 방역도 철저히하고 내부 인원도 통제해 안전하게 전시를 했지만 하루 800명 넘는 관람객들이 오셨다는 점에도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월 24일에는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전공 졸업생들의 졸업전시회도 개최합니다. 2월에는 웹소설 학생들의 작품전시회로 다시 오겠습니다. 이현수(웹툰만화콘텐츠전공 교수) CKMC_People
집사들이여 더욱 분발하라! 임인년(壬寅年)이 밝았다. 검은 호랑이의 해에 맞춰 청강에 몇 세대는 있었을 것 같은 분들을 만나 봤다.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청강의 터줏대감, 많은 청강의 구성원을 집사로 부리는 그들. 바로 청강 고양이들이다. 😹신년부터 만나 뵙는 분들이 이분들이라니, 답변을 받을 수는 있는 건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는... 됐고 여기 좀 보시겠어요? 😸아, 식사중이시군요.(현재 3관은 그들 사이에 맛집으로 통하는 듯하다. 자주 만나 뵐 수 있다.) Q. 일단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임인년이 밝았습니다. 검은 호랑이의 해니까 아무래도 선생님하고도 관련이 있는 해라고 볼 수 있죠. 기분은 어떠세요? 😸좋다고 말씀하신다. Q. 전설에 따르면 고양이 띠가 없는 것이 쥐의 농간 때문이라는 설이 있던데 이 점에 대한 선생님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무척 분노하였지만 그 장면을 담지 못해 지인에게 받은 짤로 대신한다 Q. 어떤 기분이셨는지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혹시나 다음에 쥐선생을 만난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 🙀아니 제가 쥐가 아니라요. 저 잡을려고 하진 마시고... Q. 어떻게 하실지 알 것 같습니다. 요즘 무척 추운데 생활은 괜찮습니까? 😻청강 집사들에게 감사하다는 코멘트가 있었다. Q. 네, 선생님 답변 제가 청강의 구성원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최근 2년 동안 코로나 시국이었고 아무래도 학교에 집사들이 예전만큼 있지 않아서 츄르 수급에 문제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역시 무척 분노하셨다. Q. 맞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 시국이 끝나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주제를 돌려 최근 학생처와 현재관으로 자주 오신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밤에 불이 켜져 있어 들렀다가 식사도 겸사겸사 하신단다. 너무 늦게까지 일하지 말라는 충고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 Q. 네, 저희 걱정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어서 빨리 겨울이 갔으면 좋겠네요. 올 한해 계획은 어떠세요? 😸누워계시거나 식빵을 구울 예정이라는 답변이 왔다. Q.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할 청강의 일 년이 또 기대되는군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학교생활 잘 하는지 가끔 찾아오겠다는 말씀이 있었다. 물론 왔을 때 제공될 츄르도 잊지 말라 하셨다. 😿 R.I.P 왕서방 학교에 오고 가며 청강 식구처럼 만나는 그들이다. 학교 건물에 들어서며 인사를 나누는 즐거움처럼 가끔씩 그들을 떠나보내게 될 때 느끼는 슬픔 또한 가족이라면 언젠가 겪게 될 일이기도 하다. 기숙사에 터를 잡고 같이 생활했던 왕서방을 기억하며. 인터뷰·정리 : 이현수(웹툰만화콘텐츠전공 교수) CKMC_Space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연구실 탐방 홍윤표-프라모델 덕후의 방 신년 기획으로 CKMC Space는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연구실 탐방을 시작한다. 물론 한 해를 교수 연구실 탐방만으로 할 수는 없지만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소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 첫 번째로 소개할 공간은 만화콘텐츠스쿨 원장인 홍윤표 교수의 연구실이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방을 꽉 채운 엄청난 양의 서적들이다. 다양한 만화책부터 각종 전문 서적까지, 지식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알 수 있다. 많은 서적과 함께 천장을 꽉꽉 채운 프라모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수많은 프라모델이라니, 도대체 몇 년을 모은 겁니까? Ⓒ월간CKMC 필자같이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저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를 풍경이다.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수많은 물건들이 가득 들어찬 연구실이니만큼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재미 또한 존재한다. 연구실 한켠에 쌓여있는 박스들도 전부 프라모델 박스들이다. 솔직히 연구실에 들를 때마다 열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지금까지는 잘 참고 있다. 수많은 컬렉션들 구경을 하다가 안으로 더 들어가면 작업공간이 숨어 있다. <천하무적 홍대리>를 시작으로 <안녕, 클래식> 인권만화<십시일반> 지식만화<과학만만세>등 많은 작품이 탄생한 공간이기도 하다. 지금도 열작 중이다. 처음 방문했을 때 공대 출신인 나로서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연구실의 모습이기도 하고 교수 연구실이라기보다는 현직 작가의 방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다. 구석구석 살펴보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에서 좋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 홍윤표를 응원한다. 이현수(웹툰만화콘텐츠전공 교수) CKMC_News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첫 번째 졸업전시회 [라이트박스] 개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졸업생들의 첫 번째 졸업전시회가 1월 24일 청강대 현재3관에서 개최되었다. 국내에서 처음 웹소설창작전공을 신설한 후 첫 번째 졸업생들의 졸업 작품으로 꾸며진 [라이트박스]졸업작품전은 ‘소설을 쓰고(Write), 옳은(Right) 길로 나아가며, 빛(Light)이 될 것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상시 전시회로 진행된다. [라이트박스] 온라인전시 : https://websoso.ck.ac.kr/ CKMC_Class
💥2022년도 만화콘텐츠스쿨 신규 교과목 대해부💥 2022년 새해 잘 맞이하고 계신가요? 새해를 맞이하면 우리가 계획을 짜는 것처럼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올해 시간표를 준비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교과목을 봐서 내심 고민이 많은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2022년 새해, 만화콘텐츠스쿨 어떤 새로운 교과목을 개발했을까요? 💬 웹툰만화콘텐츠전공-1학년 신규 교과목 <기초드로잉> 1학년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항상 나오곤 하는 말들이 있어요. “1학년에 개인작 수업이 없어서 아쉬워요.” 하지만 2학년 학생을 만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왜 1학년에 그 수업들이 있었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1학년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기초 실력을 다지기 위한 수업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번 신규 교과목 <기초드로잉>은 아직 드로잉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만든 패스/논패스 교과목이에요. 드로잉에 자신있는 학생들의 경우, 다른 드로잉 수업을 들으면 되지만 드로잉의 기초를 학교에서 다지고 싶은 분들을 위해 설계된 수업입니다. 2학년에 있을 많은 창작 수업을 대비해 이 수업을 들으면 좀 더 탄탄한 드로잉 실력과 함께 2학년에 올라갈 수 있겠죠? :) 💬 웹툰만화콘텐츠전공-2학년 신규 교과목 <만화웹툰기획과마케팅> 최근 들어 웹툰만화콘텐츠전공 졸업생이 많이 가는 직군 중 하나가 바로 PD예요. 웹툰만화시장이 커지고 관계사가 플랫폼뿐만 아니라 에이전시, 스튜디오 등 점점 세분화되면서 좋은 작품을 찾고 개발하기 위해 PD직군의 인력수요가 높아졌어요. 우리 스쿨은 바로 이 PD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2학년에 신규 교과목으로 <만화웹툰기획과마케팅>이란 수업을 새로 설계했습니다. 창작자로서 만화를 접근하는 시각도 무척 중요하겠지만, 산업체의 입장에서 만화를 접근하고 분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지요? <스케치업기초> 스케치업 수업은 원래 3학년에 있었어요. 하지만 다년간 학생 FGI를 통해서 학생들이 스케치업을 좀 더 빨리 배우고 싶다는 의견을 포착! 여러 교수님들과 토론 후에 스케치업 기초를 2학년에 배치했어요. 지금의 3학년 같은 경우에는 2학년에 스케치업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예전과 그대로 스케치업1, 스케치업2를 배울 거고요. 스케치업의 경우, 졸업작품할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추후 작품 창작, 스튜디오 취업 등 다양한 진로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 웹툰만화콘텐츠전공-3학년 신규 교과목 <콘텐츠비평세미나> 졸업을 코앞에 둔 3학년 학생들에게 종종 학교에서 인문학 수업을 많이 듣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어요. 3학년에 새롭게 개설되는 <콘텐츠비평세미나>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수업 요구에 맞추고 2학년의 <콘텐츠비평> 수업의 심화과정으로, 수업에서 제시되는 주제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하는 일종의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만화각색마스터> 요즘 ‘노블코믹스’라는 말 익숙하게 들으셨죠?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각색콘티작가’라는 직군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이 수업은 노블코믹스뿐만 아니라, 웹툰의 영상화 등 다양한 각색의 사례를 각색 이론, 미디어의 특성과 함께 배우고 실제 각색 작업을 해보는 수업이에요. 현업 실무뿐만 아니라 미래 바뀌어갈 미디어 특성까지 배울 수 있는 수업이니 재밌게 들을 수 있겠죠? <웹툰프로덕션실무Ⅰ>, <웹툰프로덕션실무Ⅱ>, <웹툰프로덕션실무Ⅲ> 이 세 과목은 졸업 후 스튜디오나 에이전시 등 다양한 업체에서 협업을 할 때 필수적인 분업의 과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어요. 학생들이 최근 들어 많이 이야기하는 게 협업과 분업인데요. 이 협업과 분업의 과정을 실제 전문가들에게 듣고 피드백 받는 게 이 수업의 목적입니다. 해당 수업은 모두 5주로 구성이 되었어요. <웹툰프로덕션실무Ⅰ>은 콘티, <웹툰프로덕션실무Ⅱ>는 스케치나 선화, <웹툰프로덕션실무Ⅲ>는 배경이나 채색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웹소설창작전공은 웹소설작가, 장르문학작가, 각색작가, 웹소설PD 및 출판편집자 등 직무를 세분화하여 각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신규 과목을 신설하고, 단계별 수업을 마련하였습니다. 💬 웹소설전공-1학년 신규 교과목 <만화조형> 웹소설창작전공엔 웹툰만화 스토리작가를 지망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래서 웹툰 스토리 창작과 콘티 작성, 웹툰 스토리 각색을 위한 기초 수업을 준비했는데요, 점·선·면·형·명암·양감·색·질감·원근·공간 등 조형의 기본 요소를 이해하고, 시간·공간·힘·방향 등 만화 연출의 구성 요소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을 통해 만화의 시각적 언어 구조를 이해하고, 만화 연출의 토대를 쌓을 수 있을 거예요. <창작을위한자료조사와취재> 모든 작품 창작의 기본! 바로 자료조사죠. 이 수업은 자료조사와 취재를 위한 방법론의 학습과 실전적인 현장 실습을 진행하여 자료조사와 취재에 요구되는 직능을 습득하는 수업입니다. 수강신청 고고! <미디어속캐릭터> 매체와 장르를 막론하고 어딘가에서 만났던 캐릭터들을 작가의 눈으로 분석합니다, <미디어속캐릭터>! 기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 속 캐릭터에 깊이 있게 접근하는 수업이에요. 강추! 💬 웹소설전공-2학년 신규 교과목 <웹소설산업과비즈니스> 웹소설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직무 중 하나! 바로 시장조사, 스토리 기획, 작가 섭외, 모니터링 및 피드백, 교정.교열, 플랫폼 소통 및 론칭 등을 담당하는 웹소설PD인데요, 기본기가 탄탄한 웹소설PD의 직무역량 개발을 위해 웹소설 산업 시장에 대해 이해하고 비즈니스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전반적 직무 직능에 관한 수업을 준비했어요. <만화스토리연출과콘티> 1학년 때 웹툰만화 스토리를 창작하는 기초수업 <만화조형>을 들으셨다고요? 그럼 2단계 갑니다. 스토리 편집과 페이지 구성, 장면과 컷(칸) 연출을 이론과 실습으로 학습하고 웹툰·만화 콘티를 완성하는 수업 <만화스토리연출과 콘티>에서 만나요. 💬 웹소설전공-3학년 신규 교과목 <독립출판의이론과실제> 메이저 플랫폼을 거쳐야만 작가로 데뷔하는 건 아니에요. 플랫폼이나 대형 출판자본을 통하지 않고 스스로 작품을 출간, 유통해보는 과정을 이해하는 수업 <독립출판의이론과실제>에서 홀로서기를 준비해볼까요? <만화각색마스터> 만화 및 다른 매체의 특징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색을 시도하는 수업입니다. <취업창업을 위한 장르문학프로젝트> 장르문학 창작 실습과 함께 계약서 검토 및 마케팅, 플랫폼 업무, 기타 관련 행정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입니다. 더 좋은 교육과정을 위해 지난 3년간 만화콘텐츠스쿨은 달려왔습니다. 수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교수님들의 연구실을 두드려주세요! 만화콘텐츠스쿨은 여러분들과 함께 뚜벅뚜벅 나아갑니다. 정리 : 문아름(웹툰만화콘텐츠전공) / 조희정(웹소설창작전공) CKMC_Critic
출처 : 디지털만화규장각 오세영, <부자의 그림일기>, 거북이북스, 2018. 한국 만화사에서 오세영(1955~2016) 작가는 보물과 같다. 그는 일본‘망가’가 판을 치던 시절, 한국의 시대(부자의 그림일기)와 문학(토지)과 인물(교과서 인물) 등을 주제로 만화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오세영 작가가 활동한 30년 간 50여편 작품 가운데 대표작을 하나 고르라면, 주저함 없이 <부자의 그림일기>(1995)를 꼽게 된다. 작품 속에는 ‘나부자’라는 초등학생 소녀와 어린 동생 그리고 엄마의 고된 삶이 그려져 있다. 특히 이 작품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만화 언어를 창출하였는데, 극화와 그림일기라는 두 가지의 이질적인 형식미가 매 페이지 마다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신진 만화가들의 스승이라고 불리울 만큼 오세영 작가는 탄탄한 데생력과 풍부한 표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례적으로 절제된 그림일기라는 표현양식을 차용하였다. 어린 아이의 꾸밈없는 순수성을 내포한 그림일기 속에는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이들의 계급적 차별과 왜곡된 교육 현장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남편을 잃고 홀로 두 아이를 책임지며 억척같이 노력해 보지만, 순탄하게 진행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어머니의 좌절감은 어린 소녀의 관찰을 통해 독자에게 투사된다. 주인공 소녀는 사건을 관찰하는 입장으로 덤덤하게 장면을 서술하고 있다. 있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리얼리즘을 통해 독자는 경제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빈곤층의 서러움과 아픔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리얼리즘 만화의 대가인 오세영의 작품을 감상하며 만화 창작자가 가져야 할 작가의식과 가치관, 그리고 표현미학에 대하여 고민해보기를 적극 권장한다. 임재환(웹툰만화콘텐츠전공 교수) CKMC X EBS_Guide
[팟빵 웹소설창작특강 #31] 좀비물의 인물 유형 분석 홍지운(SF 작가) 오늘은 좀비 아포칼립스 쪽으로 한정되어서 이런 작품들에 나올 법한 인물 유형들을 정리하겠습니다. 히브리 정경 또는 구약성경 중 첫째 책인 창세기의 기록인 <노아의 홍수 이야기>는 좀비 아포칼립스의 세계는 이러한 상황과 어떤 의미로는 제법 비슷합니다. 높은 건물 옥상에서 도로를 가득 메운 좀비들의 풍경을 비추는 장면들이 나오기는 하는데요. 이러한 조감도 시선의 장면들은 쓰나미가 도시로 몰아쳐서 거리가 침몰한 광경과도 비슷하죠. 좀비도 대형수처럼 자연재해와 같은 대상에 대한 공통인 셈이에요. 화산 폭발이나 태풍을 소재로 한 자연재해 영화에는 나름의 구조가 있는데 이 구조들을 잘 살펴보면 좀비 영화의 형식과 많이 닮아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자연재해와 준비가 궁합이 좋냐 여기서는 칸트가 말한 숭고의 개념을 연결해서 설명하면 좋은데 그러니까 인간이 혹은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규모의 사건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감정 이 감정을 순감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일종의 신성함마저 느껴지기 마련이거든요. 고대부터 인간들이 자연 현상을 신과 동일시했던 것처럼 좀비 영화나 화산 폭발이나 태풍이나 이러한 숭고의 강정 그리고 인간 사회의 한계점을 보여준다는 것에 대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중략) 노아의 방주(에드우드 힉스, 1846) 물론 좀비 아포칼립스의 모든 작품이 신이 등장하고 신이 이런 천벌을 내린 상황이라고 설정되지는 않죠. 하지만 저는 이러한 문제는 되게 신학적인 화두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말도 마찬가지가 될 거예요. 주인공들은 노아처럼 노아가 방주 바깥으로 나가게 되었던 것처럼 쉘터 바깥으로 나갈 계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방주 바깥의 희망 때문일 수도 방주의 젊음 때문일 수도 둘 다일 수도 있는데 어쨌든 그 과정에서 이 인물들은 자신의 이런 욕망을 인정하고 인식하고 새로운 자기 자신으로 거듭나도록 성장할 계기를 얻게 되겠죠. 이런 주제 의식 속에서 좀비 아포칼립스를 좀 더 분석해 보도록 하죠. 이 시나리오에 흔히 나오는 인물들의 유형을 적당히 한 6가지 정도로 구분해서 각 인물 별 이런 설명을 보충하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제가 여러분들한테 말씀드리는 이 인물 유형은 결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고 한 인물이 여러 유형을 담당하거나 여러 인물이 한 유형을 담당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어떤 작품 같은 경우에는 이런 유형이 있는데 아예 나오지 않기도 하니까 그냥 어디까지나 마음 편한 예시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웹소설 창작 특강 제가 말씀드릴 여섯 가지 인물 유형은 이렇습니다. 주인공과 제사장 그리고 동료, 해방군, 아동, 이방인. 좀비랜드(출처:네이버영화) CKMC_이종범의 웹툰스쿨
Q. 안녕하세요. 현재 단편을 하나 완성한 상태지만 인체, 연출, 대사 등 전반적으로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결국 실력이 향상되려면 원고를 해야한다고 말씀하셔서 저도 그 부분에는 동의하는데요. 연습을 원고 형태로 한다고 했을 때 제가 구상중인 이야기를 원고 형태로 연습을 하거나, 아니면 좋아하는 작가의 원고를 모작하면서 공부를 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텐데요. 그렇다면 원고 완성 후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연습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A. 자꾸 원고를 하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원고 형식을 벗어나서 연습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이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원고를 하면서 당연히 세부적인 부분을 연습할 수 있죠.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기초체력을 키우는 것처럼 원고라는 형식에 대한 꾸준한 연습과 더불어 원고 형식을 벗어난 세부적인 연습이 있을 때 비로소 그 연습이 원고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더 자세한 답변은 아래 이종범의 웹툰스쿨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CKMC_Cartoon
거리 두어도 좋은 사람인(J*I) 편집 후기 이현수 : 세차를 하면 귀신같이 눈이 내린다. 눈이 보고 싶으면 연락해주세요. 세차하겠습니다. 조희정 : 이제 겨울도 끝자락이다. 친구야, 2월엔 세차 좀 자주 부탁한다! monandol : 세차는 참아 주세요. 올해는 절기가 빨라서 봄님이 일찍 오신다네요. *입춘 (立春) 2022년 2월 4일 (금), 오전 5시 51분 월간CKMC 2022년 02월(11호) 발행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편집 : 모해규, 조희정, 이현수 디자인 : monandol *월간CKMC에 실린 모든 콘텐츠의 권리는 글쓴이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에 있습니다. |